1 이름없음 2021/09/14 22:06:31 ID : wNs7eZjxO4F 0
나 태어나고 17년 동안 과장해서 부부싸움 매일 보면서 자랐는데 이런 환경에서 내가 애교있고 사랑많은 딸이 되길 바라나봐 솔직히 가족애 이딴 거 하나도 없고 독립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나보고 왜 너는 무뚝뚝하냐고 다른 집 딸이랑 비교해 ㅋㅋ 사랑이란 걸 보고 자란 기억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사랑많은 딸이 될 수가 있겠어 그런 거 제대로 본 적도 가르쳐진 적도 없는데
2 이름없음 2021/09/14 22:52:00 ID : 5Qsqjg43Pdy 0
어머님 앞에서 많이 부담스럽고 불편했겠다. 그런건 많이 겪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마음이 편할 때 할 수 있는건데. 태생적으로 애교가 많거나, 애교가 익숙한 사람도 그러한 상황에선 긴장되고 힘들거야. 아마도 어머님은 남편분께 사랑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으니, 사랑과 온정을 네게 느끼길 바랐나봐. 부모와 어른은 자식과 아이를 책임 질 의무가 있지. 하지만 어머님은 자식인 네게 자신의 마음을 책임져달라 하네. 안쓰럽더라도, 절대 긍정적이지도 건강하지도 않아. 솔직히 나는 너도 네 부모님도 상담을 받아봤으면 하지만.. 그건 쉽지 않겠지. 너라도 가능한한 빠르게 독립해서 부담을 벗어났으면 좋겠어. 가능하면 상담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네 상처도 보듬었으면 좋겠고. 하지만 네가 아직은 보호받아야할터니.. 어떻게 도와주기가 힘드네. 미안해. 부디 네가 힘내서 더 버틸 수 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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