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재정체화

걍 양성애자 같은디

>>2 그럼 동성애자 > 양성애자 이렇게 재정체화한건가?

걍 양성애자인갑다 싶음

>>3 >>5첨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 친구같은 경우에는 고딩때는 남자가 싫다는 식으로 경멸? 했거든 근데 대학가서 바로 사귀길래 솔직히 속으로 뭐하는 앤가 싶었어

>>2 아아 어느 시점에서 그런 성향이 바뀌기도 하는구나

>>4 꼭 그렇다고만은 보기 힘들긴 한데 그냥 넘겨도 별 문젠 없을 거 같다 >>7 바뀐다기보단 재발견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거야 자기도 그런 줄 몰랐던 거지

그리고 애초에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패레 많아서 그냥 패레였을 가능성도 높아ㅋㅋ

남자가 싫다고해서 모든 남자가싫은건 아니잖앙?? 나도 전반적으로 남자 싫은데... 진짜 내가 생각했던 싫은게 아니라 진짜 다정하고 개념있고 경제적능력 있는...사람으로써 좋은 남자는 나도 끌림 ㅇㅇ 근데 걍 그런남자가 존나 드무니까 남자싫다고 함 ㅇㅇㅇ 난 바이이기도해서 ㅇㅇㅇ

>>9 옹 말 들어보니가 친구도 그거 맞는 듯…

>>10 글쿠나,, 답장 고마워!

그 언니들한테 언니 레즈에요? 하고 물어본거야? 그언니들이 걍 바이라서 사귄걸수도 있음 그럼 대학가서 남자만나도 그냥 그런거구 그리고 퀴어 무지한 사람은 여자가 여자좋아하면 ㅁ무조건 레즈라고 생각할수도있어 그래서 본인이 여자 좋아하니까 나 바인가..? 가 아니라 나 레즌가? 라고 생각한걸수도 아님 걍 첨부터 바이였는데 여고라 남자만날일 없어서 레즈인줄 알았다건가..ㅋ 나도그랬음 여중여고루트라서 아 나 레즌가 했는디 바이였음

한낱 고등학생이 자기 자신에대해 알면 뭐 얼마나 알겠어 변하기도 하는거겠지

내가 딱 그런 케이스였는데ㅋㅋㅋ난 애초에 바이였어 바이인거 알고 있었고....여자를 만난다고 다 완벽한 레즈비언일수는 없어ㅋㅋㅋㅋ왜냐면 바이도 상당 수기 때문이야 다만 여자만 만나왔기에 바이임을 자각을 못한채 레즈비언이다 생각하고 살아갈수도 있는거고 맘에드는 여자를 못만나봤기에 바이임을 자각하지 못한채 난 헤테로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갈 수도 있는거야

페레도 꽤 많고 현실적인 측면에선 학바학이겠지만 대부분의 여고 그리고 쓰니의 여고도 그렇고 사회에 비해 퀴어에 관대한 편임. 자만추를 추구하는 입장에선 그런 환경이 유리하고. 거기다가 주변에 레즈커플까지 있어주면 여자랑 사귀는거에 대한 장벽 낮아지는게 있었음.. 암튼 나도 고교 졸업이후에 여자랑 썸타본적 조차 없는데. 확실히 여고시절 퀴어이야기 자체를 잘 안하고 주변에 레즈커플도 딱히 안보임. 있어도 대부분의 경우 말 안하는경우가 많음.(내 주위가 그랬다는거) 퀴어주제만 나오면 희화화하는 분위기 되는거 잦으니까 그런이야리 하기 싫고 괜히 바이라 하면 뒷말 나올거 같으니까. 나는 그냥 100프로 이성만 좋아하는 척함. 물론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대강 알거임. 내가 여자도 좋아한다고 이야기한적 최근에도 꽤 있어서. 사바사겠지만 나랑 내주변애들 거의다 대학친구랑 묘한 거리감 느낀다고 하고. 그래서 깊은 이야기 잘 안함. 마찬가지로 성지향성 이야기도 안하고. 그 영향으로 자만추 가능한 환경이 아님. 그러면 커뮤니티로 만나야되는데. 커뮤니티의 장벽?도 있고 거기서도 사람 사귀기 힘들더라. 사칭해서 들어오는것도 많고 대화주제도 안겹치고 말하기 힘들어 암튼 그러면 바이라면 일상속 남자한테도 마음가니까 사귀는 거지. 솔직히 그냥 대학생됬으니 연애해보고 싶어서 사귀는 경우도 꽤 많고. 가벼운 리스크 없는 자만추 연애는 확실히 이성이 편하니까.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연애가 하고 싶다.! 해서 소개팅 해달라고 다니면 이성소개팅만 들어옴… 일반화하는게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고 조심스러운 말인거 알지만.. 자만추 좋아하는 바이는 고교 졸업이후에 이변이 없는한 남자 사귀는 경우가 많은거 같음. 그냥 자만추 동성연애 너무 어려워.ㅠㅠ 특히나 들이대는거 못하는 편일수록 더. 주변시선 신경많이 쓰는 편인 친구들도 그냥 연애 안하던지 남자만 만나는 경우 있었고. 그리고 자기가 레즈라고 했는데 이건 대학가서 남자한테 성적으로 끌려서 양성애자로 재정체화 했을수도 있지만 그냥 여자좋아한다고 했는데 상대방이 레즈라고 생각하는 겅우도 많음 그리고.. 모든 바이가 그런거 절대 아니고 내가 그런거지만 남자사귈때 내가 바이라고 말하기 쉽지않음. 바이를 3p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ㄹㅇ 있더라. 지는 남자여자 다 경계해야되냐고 갈등의 씨앗되는 경우도 봤고. 그래서 나도 그냥 말 안함 여자 사귈때는.. 바이에 대한 그 편견적인 시선 플러스 바이섹슈얼 커뮤니티는 없음. 그래서 잘 말안하게 됨.

>>13 >>15 아하,, 이야기 들어보니 내 친구도 그런 상황인 것 같네 답장 고마웡

>>14 그러게 그저 끌리는대로 가는거겠지. 나도 별 생각 없다가 갑자기 궁금해서..ㅎ 답장고마워

>>16 헉 가볍게 한 질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답장해줘서 고마워 ㅠㅠ 뭔가 답글 읽으니까 퀴어 세계의 상황이 확 이해가 된다.!!

나도 그런 친구 있어서 엥 했는데 나도 그랬더라고...(알고보니 양성애자였음 심지어 레즈인줄 알았는데 헤테로플랙시블ㅋㅋㅋ) 정체성이 바뀐건지 패션레즈였던지는 본인만 알겠지만ㅋㅋㅋ 처음 레즈라고 생각했을땐 여자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사귀는 거 다 똑같더라고 성별에 쓰레기 안 쓰레기 없더라 난 그 생각하니깐 다시 재정체화한듯...

>>20 와 헤테로플렉시블은 뭐야??? 정체성 되게 다양하구나 신기하다

>>21 양성애자에 속하는데 동성 이성중에 이성을 더 좋아하는 거!

실제론 여9 남1 인데 그냥 바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남자랑 더 붙여주려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애들도 많이 봤어 나도 그중 하나고! 대학가서 좋은 사람 만나면 연애도 할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