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째의 서러움 (3)
2.죽고싶은 이유 (7)
3.저 좀 도와주세요 징짜 젭알 (3)
4.눈물이 안멈춰 (7)
5.들켰어...ㅈ됬다 (14)
6.제발 제발 나 좀 도와줘 (6)
7.방과 후에 잠을 주체 못 하겠어 (7)
8.부모님께 못 했던 말 적어보자!! (2)
9.학원 언제 다녀야 할까 (5)
10.에너지드링크 자주 마시는데 불안해 (8)
11.이거 나만 그래…? (4)
12.ㆍ (1)
13.친구 남친 시발 진짜 역대급 쓰레기 새끼야 (1)
14.에어팟 2세대 사 말아? (15)
15.. (2)
16.턱 아래 목이 이파 병원 어디가야할까 (해결) (8)
17.가장 고마운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셨어 (13)
18.이거 내가 뭘 잘못한거야..? (5)
19.호구취급 받기 싫어서 또 너무 이기적으로 굴게 돼 (3)
20.이게 칭찬일까? (12)
1
이름없음
2021/11/16 00:27:09
ID : bxwk04JPg5f
0
오늘 사고로 인해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좀 전에 전해 들었어
내 세상이 갑자기 무너지는? 어두워지는 느낌과 동시에 가슴이 막 쥐어짜는 것처럼 아프더라
나한테 있어서 친언니 같은 분이셨어, 1년 정도 힘든 일들이 많아서 언니한테 연락을 많이 못 드렸어 가장 최근에 연락한 건 저번 달 내 생일 때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 주셨던 거야, 나중에 꼭 밥 한 번 사드리겠다고 꼭 사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못 사드리게 됐어
꼭 사드리고 싶었는데, 꼭 성공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언니한테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게 됐어
지금부터 내가 잘 살아가려고 더 노력하면 이기적인 걸까?
성공해도 이제 언니를 만날 수가 없어, 밥조차도 사드릴 수 없어, 도움만 받고
도와드린 게 없어
앞으로 나 어떻게 살아야 할까
2
이름없음
2021/11/16 00:33:32
ID : 6i2spfbu4Gt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
이름없음
2021/11/16 00:33:43
ID : 6i2spfbu4Gt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4
이름없음
2021/11/16 00:35:20
ID : u66nWi3zU6p
0
뭐가 웃긴거야
5
이름없음
2021/11/16 00:35:45
ID : vcsqoY8jjBs
0
어그로야 신고 ㄱ
6
이름없음
2021/11/16 00:40:30
ID : vcsqoY8jjBs
0
음.. 일단 정말 힘들겠다. 내가 너무 의지하고 아꼈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시면 나도 정말 슬플 것 같아. 내가 감히 이렇게 주제넘은 말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 언니분도 레주를 아끼셨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자신의 죽음으로 레주까지 힘들어 지기를 원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아. 밥은 사드리지 못하더라도 마음 한 켠에 그 생각 고이 간직해두고 언젠가 다시 만난 날 맛있는 거 들고가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사람이 더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이기적일 수 있겠어.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그렇겠지만.. 무튼 더 잘 살아서, 더 멋진 삶을 살아서 언니분한테 보여드리는거야. 내가 이렇게 잘 살아왔다고, 당신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이렇게 잘 컸다고, 그리고 보고싶었다고. 이런 말들이 되게 주제 넘을 수도 있고 두서없고 이상한 글이고 레주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냥.. 레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7
이름없음
2021/11/16 00:56:19
ID : bxwk04JPg5f
0
언니가 돌아가셨는데 내가 잘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들이 들어
나만 잘 사는 건 이기적인 거 같아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 데 도움드린 것도 없으니까 더 죄송하고 더 그런 거 같아
레더가 말해준 것처럼 언니를 많이 의지했었어 언니가 나를 많이 챙겨주시기도 했고 많이 아껴 주시고도 해서 그런가 봐
모르겠어 레더 말이 맞는 거 같아 근데 모르겠어 그냥 믿기지가 않아 거짓말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 지금은 내가 아직 정신을 못 차리나 봐 좀 진정되면 다시 읽을게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8
이름없음
2021/11/16 00:56:31
ID : bxwk04JPg5f
0
.
9
이름없음
2021/11/16 00:59:10
ID : IIGre0tvBfa
0
2~3레스가 어그로라고 말한거야 레주가 아니라... 스레에 분탕치고 다니는 애들이 좀 있네 힘들겠지만 조금만 이해해주라
10
이름없음
2021/11/16 01:00:20
ID : bxwk04JPg5f
0
미안해 정신이 없어서… 알려줘서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1/11/16 01:03:21
ID : IIGre0tvBfa
0
아냐아냐 나같아도 그럴 거 같아...
죽은 사람을 위해 좋은 곳 가길 빌어주고 레주가 남은 몫 열심히 살아주는 게 레주가 할수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 언니분이 본인이 먼저 떠났다고 아무것도 못하고 죄책감에 힘들어하고 있는 레주 보면 얼마나 더 가슴 아프겠어...
지금은 울어도 되고 힘들어하고 기대고 싶음 기대도 되니깐 포기하지말고 잘 사려고 노력하자
12
이름없음
2021/11/16 01:37:00
ID : s0001bjvCmF
0
나도 그렇게 잘 알던 사람을 보내봤는데, 가슴이 아프더라. 뭔가 즐거울 때 공유했던 거 생각도 나고 왠지 즐거우면 안 될 것 같고, 왜 그 사람이 떠난걸까 상념에 잡히고... 근데 그렇게 사는 것보다, 지금 내가 살아있는만큼 그 사람 몫까지 잘 살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살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살아있는 사람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해. 지금은 많이 아프고 힘들거야. 한동안은 슬픔이란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거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 아픔이 잘 깎여나가고, 건전하게 이겨낼거라 믿어. 힘내고.
13
이름없음
2021/11/16 12:47:11
ID : bxwk04JPg5f
0
얘들아 진짜 고마워 사실 따라갈까 생각했어 근데 너희들이 해준 말들 읽으면서
다짐했어 더 열심히 살기로 언니한테 꿈이 생겼다고 꼭 이루어서 뵙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어 앞으로 정신 차리고 더 열심히 살 거야 진짜 고마워
주변 사람들도 다 힘들어하고 있어서 나까지 힘들어한다고 말하면 그 사람들은 두 배로 힘들어지니까 말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익명인 스래딕에 적어봤어
이렇게 따뜻하게 멀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다들 좋은 하루 되기를 바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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