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02 08:43:25 ID : V9beJSNBs7c 0
2 이름없음 2021/12/02 10:14:37 ID : V9beJSNBs7c 0
그리고 자꾸 그 친구와 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는게 나한테는 혼자 공부하는데 장애가 되는거같아. 그때 즐거웠는데 생각이 자꾸 들고
3 이름없음 2021/12/02 13:28:58 ID : Y4IMlu62K2K 0
재수 해봤는데 존나 별 거 아니야 ㅋㅋㅋ 고3, 한창 수능 준비하는 20살 때나 '내가 남들보다 늦춰지나' 싶은데, 그 이후로는 1살 차이 진짜 별 거 아님! 대학 가면 위아래로 6살까지 칭구칭긔 ㅆㄱㄴ
4 이름없음 2021/12/02 13:30:02 ID : Y4IMlu62K2K 0
그리고 너 잘못된 거 아니니까 자책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친구랑 성적이 비슷했는데 실전에서 그 친구가 성적 더 잘 나와서 더 좋은 대학 가면 배아픈 거 정상임! 근데 그걸로 앙심을 품어서 걔한테 해코지 하고 태도가 달라지고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친구한테 솔직히 말하는 걸 추천해 "나는 기대만큼 수능 성적이 못 나와서 너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기는 어려운 상황이야. 네가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는 건 맞지만, 나도 내 위치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그래도 정말 축하해 친구야" 이런 식으로
5 이름없음 2021/12/02 13:31:47 ID : Y4IMlu62K2K 0
인생에는 각자의 속도가 있고, 각자의 발걸음이 있다고 생각해! 1년 늦다고 해서 절대 그 사람이 잘못된게 아니라는 거지 ㅋㅋㅋ 우리보다 9시간 늦은 영국이 우리보다 뒤쳐지는게 아닌 것처럼
6 이름없음 2021/12/02 13:38:19 ID : Y4IMlu62K2K 0
그리고 대학 와보니까 느낀 건... 진짜 각자 하기 나름이더라! 나도 대학교 이름이 인생을 좌우할 거라고, 수능 성적이 인생의 등급일 거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정작 대학교 가보니까 좋은 학교 다니는 사람들도 그냥그냥 중소나 중견 취업하는 사람 많고, 5등급도 못해서 지방 전문대 유아교육과 나온 지인이 엄청 멋있는 유치원 선생이 돼서 행복하게 돈 많이 벌면서 살고 그래
7 이름없음 2021/12/02 13:39:50 ID : Y4IMlu62K2K 0
그래서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기대 이하의 대학을 가더라도, 정말 하기 나름이라고 해주고 싶어! 재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1년은 사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 ㅎㅎ 우리 학교 기준이지만, 대학 가면 25%는 재수생이더라고! 선택은 레주 몫이지만, 그 친구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8 이름없음 2021/12/02 15:27:34 ID : V9beJSNBs7c 0
~ 아.. 아니야!! 그런게 아니라 그 친구 자체는 당연히 좋지. 근데 뭔가 좀 나한테는 아쉬운거에다가 그 친구와의 추억들이 다 있는데 그게 너무 날아가는 기분? 물론 같은 대학에 들어갈거라는 기대는 전혀 없어. 하지만 대학 가서도 고등학교 친구 가끔씩 만나는데 재수하면 뭔가 그 기분이 어색해질거 같다는거지. 그리고 성적때문에 전체적으로 우울하기도 하고.
9 이름없음 2021/12/02 15:27:55 ID : V9beJSNBs7c 0
어쨋든 친구를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야
10 이름없음 2021/12/02 15:31:42 ID : Y4IMlu62K2K 0
싫다는게 아니라 혹시라도 미워할까봐 하는 얘기야! 미워하거나 실망하는 감정을 갖게 되면 태도나 말투가 미미하게라도 바뀌기 쉽거든... 그 친구랑 정말 친했다면 네가 어느 대학을 가든,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진심으로 응원해줄 거야:)
11 이름없음 2021/12/02 16:31:10 ID : O2rgry2KZjw 0
근데 솔직히 나랑 비슷한애가 나보다 잘치면 거의다 배아프지암ㄹ나… 내가 너무 나쁜건가 축하하고 배안아픈건 진짜 어나덜레벨일때만.. 배아픈고 난 이해댐 딴건모르겟고 레주가 더 잘치면되니까 계속 생각하지말고 그걸 동기삼아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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