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01 22:34:44 ID : oY4Le7zhvzS 0
계속 주변 사람들이나 특정 집단?을 무시하게 돼... 성적 그냥저냥 받는 애들, 뭐 잘하는 거 하나 없는 애들, 어영부영 학원만 다니면서 시간 보내다가 일반고 가는 애들부터 나보다 낮은 고등학교 가는 애들까지...ㅋㅋㅋㅋㅋㅋ 상대적으로 경쟁률 낮고 쉬운 전공하는 애들도 그냥 뭔가 걔네보단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실용예술이나 대중예술이 너무 싫고 격 떨어져 보여 가요 댄스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 미술도 아무나 다 한다고 하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안 멋져 보이고 같은 예술 장르인데도 웬만해서는 대단하단 생각이 안 들어.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좀 기분 나쁠 수도 있어 미안 근데 진짜 머릿속으로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도 생각하는 걸 멈출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 물론 겉으로 티는 절대 안 내고 똑같이 대하는데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인 것 같아 이거 어떻게 고쳐?
2 이름없음 2021/12/01 22:42:55 ID : Fg1vbbhhAo7 0
그런 생각하다가 언젠가 무시하는거 티낼쯤에는 그거 다 너한테 돌아와.. 너가 잘하는게 아무것도 아닌거취급받는 순간이 온다? 다 각자 나름대로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고 능력이 있는건데 그걸 무시하면 너가 해왔던 것들, 너가 하고싶은 것들도 똑같이 무시 받을 날이 와 분야에 대해서 편견이 있는거같은데..다큐멘터리 같은거라도 봐 아니면 진지하게 무시안하고 그 분야애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봐바 하루에 몇시간을 힘들게 노력하는지 물어봐 너가 생각한 것보다 힘들고 너가 생각한것보다 대단할걸
3 이름없음 2021/12/01 22:46:01 ID : vfTTQmts6Ze 0
니가 그런식으로 차별받고 깔봐진 경험을 남에게 푸는거같아 니가 기억하든 못하든... 그래도 좀 이상하다는걸 스스로 깨달았으니까 최소한 겉으로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될듯 사고방식 자체를 고치는건 나이먹고 니가 생각보다 좁밥이란걸 깨달아가면 자연스레 고쳐질테니 그때까지 티만 안내면 될거같아
4 이름없음 2021/12/01 22:51:41 ID : GpSFg7vwtxX 0
호되게 겪어보지 않는 이상 그런 생각 고치기 힘듬. 생각 자체는 죄가 아니다만, 아차해서 티라도 내거나 무심결에 생각 흘릴수도 있으니 고쳐야 하긴 할텐데... 솔직히 본인 가치관을 고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뭔가 변화할 계기가 있으면 고칠 수 있을텐데 그런 계기가 사람마다 또 다르니 뭐라 말을 못하겠네
5 이름없음 2021/12/01 22:54:03 ID : oY4Le7zhvzS 0
모르겠어 그냥 아닌 거 아는데 생각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잖아... 물론 그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프로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 어떤 분야든간에 전문성이 있다면 무시할 이유도 자격도 없지. 아 그렇다고 전문적이지 못하면 무시해도 된다는 건 아닌데... 주변에 미술하는 친구도 있고 특성화 간 애들 뭐 다 있어서 알아. 근데 아무리 보고 들어도 이해가 안 가 ㅋㅋㅋㅋㅋ 그냥 그 정도의 노력으로 그 정도의 성과밖에 못 냈으면서 자기가 제일 대단한 줄 아는 것 같아서 그게 싫은 것 같기도 해... 음 미안 쓰다보니까 하소연처럼 됐네...ㅎㅎ 그래도 네 말 들으니까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게 있는 것 같다 고치도록 노력해볼게 고마워
6 이름없음 2021/12/01 22:57:50 ID : oY4Le7zhvzS 0
딱히 누구한테 무시받아본 경험은 없어 오히려 어디 학교 붙었다 하면 다 대단하다고 놀라고 그래...ㅋㅋㅋㅋㅋ 사실 나 스스로는 별로 자신이 없거든 다른 건 몰라도 전공에 대해서는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오히려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 감정을 돌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좁밥인 건 알고 있어...ㅠㅠㅜㅠㅜ 진짜 이건 진심이야 ㅋㅋㅋㅋㅋ 입시 하면서 아니 전공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내가 잘하지 않는 축에 들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근데 학교 합격하고 좀 자만하는 것 같아...ㅎㅎ 티는 아예 안 내고 있어 그건 확신해 그래도 충고 고마워
7 이름없음 2021/12/01 22:58:49 ID : oY4Le7zhvzS 0
그냥 나랑 쟤는 다른데 같은 취급을 받는 게 싫은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이번 방학에 생각 좀 많이 해보려고
8 이름없음 2021/12/01 22:59:57 ID : 2MpdTWksnXA 0
레주가 그 생각을 남을 무시하는 데 쓰지 말고 나는 한 분야를 결정했으면 쟤네들 보단 더 열심히 해서 전문적으로 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나를 가꿔보는 건 어때? 비슷한 경우로 남이 나보다 더 잘할때 질투같은 것도 혐오하는데 쓰는게 아니라 자신의 발전을 위해 쓰면 좋잖아.
9 이름없음 2021/12/01 23:01:33 ID : oY4Le7zhvzS 0
맞아 가치관 고치는 거 잘 안 되더라... 나도 모르게 계속 자기합리화 하려고 해서 그게 제일 힘들어 사실 이것도 살짝 합리화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티 내면 사회적으로 진짜 끝장인 거 알아서 죽어도 티는 안 내겠지만 스스로 너무 힘들고 내가 수준 떨어지는 나쁜 사람인 것 같아서 좀 그래...ㅋㅋ 지금보다 더 성숙해지면 언젠간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진짜일진 모르겠어
10 이름없음 2021/12/01 23:05:07 ID : oY4Le7zhvzS 0
와 이런 생각은 못 해봤는데 고마워! 자기발전도 나한테 있어서 되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이런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이랑 나 자신의 성과, 노력은 별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예 놓치고 있었네. 이왕 내 부족한 점도 알고 있는 거 더 나한테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해 볼게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1/12/01 23:08:41 ID : 2MpdTWksnXA 0
웅웅 내생각엔 레주가 약간 이성적인 타입인 것 같아 그래도 딴사람 무시하는 발언은 생각은 어쩔 수 없지만 표현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1/12/02 10:48:22 ID : Nuso7unu4Fd 0
살짝 선민의식인 듯 잘 고쳐바 어차피 다 똑같은 사람임 너도 나도 특별할 거 없고
13 이름없음 2021/12/02 16:19:15 ID : oY4Le7zhvzS 0
맞아 다 똑같은 사람이지...ㅋㅋㅋㅋㅋㅋ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하게 돼. 능력과 스펙과 학교에 따라 잘나고 못난 게 나눠지니까 그게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ㅎ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14 이름없음 2021/12/02 17:52:19 ID : Fg1vbbhhAo7 0
그리고 상대방이 나보다 못나보이고 덜 잘나보여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해. 사람들이 배려해주는게 자기보다 잘나서 배려해주는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도리니까 하는거야 기본적으로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거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배려심도 없는 행동이란걸 알아줬으면 해. 아무리 너가 능력이 뛰어나고 해도 사람인지라 인성이 뒷받침되지않으면 너가 쉽게 무시했던 사람들이 너를 무시하고 끌어내리는 수도 있어.. 무시해서 적을 만들지 않길 바랄게 사람이 기본적인 인성과 예의를 갖추지않으면 나중에 다 돌아와서 자신이 살기 힘들어지거든 다시 말하지만 상대방은 너가 잘나서 배려해주는게 아니야 사람으로서 도리니까 배려해주고 예의를 지키는거지 그러니까 너가 잘나서 다른사람 무시하고 그러면 너도 똑같이 무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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