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고등학교는 다닐 수 있을까? (12)
2.. (10)
3.. (6)
4.살 어떻게 빼..? 난 왜 이러지? (2)
5.인간관계중에 생일같은게 나오면 뭐라고 할지 모르겠어 (9)
6.. (7)
7.알바 어떡하지 (5)
8.재수고민 얼마동안 하는건지 진짜 (3)
9.. (1)
10.전남친과 닮은 사람이 주변에 있어 (3)
11.어디 고등학교가 나을까?? (4)
12.뭔가 살지 말지 고민될 때 어떻게 해? (9)
13.10년지기 친구랑 손절할까 (8)
14.. (6)
15.ㆍ (1)
16.속상하네 (3)
17.중3이 학교 며칠동안 쉬고싶다하면 어때보임? (33)
18.가족 관계 상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19)
19.아이패드 (2)
20.. (1)
1
이름없음
2021/12/10 15:34:54
ID : 5hy1yJXvCrt
0
현역 수시러였고 붙은 학교 있는데 안가고 싶은거임 사실 최종합도 아니고 아직 면접 남았는데 원래도 가고싶었던 학교, 과도 아니었을뿐더러 마지막 지망이었던곳이라 일단 어쩔 수 없이 면접준비하긴 하는데 갈 마음이 별로 없으니까 진심으로 준비하게 되지도 않고 담임은 면접은 연기라는데 ㅅㅂ 나보다 오만배 간절한 사람이 차고 넘칠텐데 연기가 통하냐 내가 배우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정시로 가는 건 애초에 없는 경우였어서 재수하면 정시러가 되어야 한다는게 무섭긴함 과목도 몇 개 바꾸고 싶고… 내가 하고싶은 과목들은 학교에서 아예 못하게 해서 고3엔 손 대 볼수도 없었음 그거 할라면 내신 다 때려치고 정시만 바라봐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서… 재수하면 원하는 거 할거임 그래서 사실 남들은 재수가 아는 거 또 계속 해야해서 힘들다지만 나는 그냥 새로워서 무서운거인듯 수시로 실패했으니까 정시로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이라서 반수는 안된다고 해서 걸어둘수도 없음 반수하면 의지가 약해지고 풀어진다는거 사실 나도 이해해 근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거는거자나…
내가 소위 말하는 아 난 할 수 있어!! 이렇게 객기부리는걸까봐 결정내리기가 무서움 나 가능성 중독일까 내가 내 현실 인정 못하는 걸까 아니 나는 내 수시러로서의 현역입시가 실패라는거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고 내가 정시 공부 최저에 필요한 것만 골라 하고 솔직히 전혀 제대로 안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지금의 나를 인정하지 않는 가능성 중독은 아니지 않나?? 지금 대학 가고싶지 않은데 솔직히 편입 생각할거면 왜 감 그건 대학에 대한 예의도 아닌거 같고 그런 마음으로 면접에서 광탈 할 듯 내가 지금 쌩으로 3수 이상 하겠다는거면 편입 노리자 얘기할 만 하지만 두번째 인데.. 남들 대학가고 노는거 그런거는 하나도 문제 안 돼 현역에 친구문제로 힘들었어서 공부하는게 제일 좋은 도피처였는데.. 원래 친구도 많이 없고 재수 생각하는 이유도 단순히 지금 대학 가기 쪽팔려서 학벌 높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걸 못 이루었기 때문이야 수능에서도 마찬가지로 공부해보고 싶은 과목이 있어서… 뭘고민하냐 싶겠지만 인생이 쉽지않네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던 날이 너무 많아 늘 우울하고 계속 죽은듯이 잠만 옴 무슨 결정을 하던 빨리 해야되는거 아니까 마음은 더 급해지고 하루에도 수백번 오락가락함
2
이름없음
2021/12/10 22:16:08
ID : ZeE4JPeK582
0
레주 마음가짐이면 재수 할 수 있음 그상태로 대학가면 더 이도저도 안 될 듯 나도 다니던 대학 맘에 안들어서 정시반수하고 원하던 대학 들어감 그냥 니 마음이 굳혀졌을 때 이 꽉 물고 도전해 한 번 해본다가 아니라 내가 진짜 함 보여준다 하는 마음으로. 그럼 할 수 있다. 힘들지 않는단 말은 개뻥이다. 많이 힘들거야 애들 술마시고 노는데 너는 틀어박혀서 공부하고 있어야 하고. 그래도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보단 너가 하고 싶는 거 해보고 끝내는 게 낫지 않냐. 지금 면접은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아니면 너가 서류에서 떨어뜨린 애들은 뭐가 되냐. 파이팅이다 너가 한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길 바라.
3
이름없음
2021/12/13 23:23:54
ID : 5hy1yJXvCrt
0
고마워. 재수결정했고 내가 극성 행동파인지라 오늘부터 확실하게 공부하고있어. 아직 수능 끝난뽕이 안빠질때라 이미 붙은 애들이고 재수할지 모르는 애들이고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놀던데 그런 걸 보니까 오히려 차분해지더라고. 길이 갈라졌다는 느낌? 여기서 위안하며 안주하고 포기하면 내가 평생 그저 그냥 되는 쪽으로, 원하는 게 있어도 쉽게 포기하는 성향의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하게 됐어. 진심으로 고맙고, 나도 레스주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낸 뒤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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