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13 14:51:11 ID : xBdU6pdXy44 0
스레로 이을게
2 이름없음 2021/12/13 14:51:40 ID : xBdU6pdXy44 0
어렸을 때 가족끼리 (아빠 빼고) 해외로 어학연수 나왔어
3 이름없음 2021/12/13 14:52:23 ID : xBdU6pdXy44 0
기러기 아빠였는데 힘들었던 건지 뭔 문제가 생겼던 건지 어학연수 시작한 이후 4-5년 후 쯤에 갑자기 연락 끊기고 해외에서 남은 가족끼리 정말 힘들게 살았거든
4 이름없음 2021/12/13 14:53:31 ID : xBdU6pdXy44 0
엄마도 일하고 나도 고등학교 다니면서 알바 다니고 동생들 돌보고
5 이름없음 2021/12/13 14:57:00 ID : xBdU6pdXy44 0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졸업하고 하고 싶은 공부는 바로 포기하고 매일 일하면서 오늘내일은 겨우겨우 살아갔거든
6 이름없음 2021/12/13 14:58:14 ID : xBdU6pdXy44 0
그러다 남은 가족들은 겨우 한국으로 귀국했고 나는 나대로 돈 좀 모아서 사는 지역에서 가장 싼 기술 학교 들어가서 내가 내 돈으로 학교 다니고 집세 내고 다 하면서 살았어
7 이름없음 2021/12/13 14:58:59 ID : xBdU6pdXy44 0
그런데 어쩌다 보니 엄마가 아빠랑 다시 연락이 닿았다고 하고
8 이름없음 2021/12/13 14:59:38 ID : xBdU6pdXy44 0
아빠쪽에서 다시금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 테니까 해외로 다시 유학을 가고 싶으면 가래
9 이름없음 2021/12/13 15:01:13 ID : xBdU6pdXy44 0
나는 솔직히 이미 한 번 크게 데인 게 있으니까 못 미더웠는데 엄마는 아빠가 회사에서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고 현재는 건강도 그리 안 좋다더라 이번에는 아빠 혼자 지원해주는 게 아니라 친척 쪽에서 같이 도와주겠다고 해서(좀 잘 사는 분이란다…) 기어코 다시 동생들 데리고 유학을 오겠다네
10 이름없음 2021/12/13 15:01:36 ID : xBdU6pdXy44 0
동생들이 한국 학교에서 적응을 못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해외가 살기 더 좋다면서
11 이름없음 2021/12/13 15:03:19 ID : xBdU6pdXy44 0
다시 지원해주겠다 하면 다시 돌아가는 게 보통인가? 내 기준으로는 좀 이해가 안 가서… 한 번 데인 게 있어서 또 같은 일 반복될까 두렵기도 하고 아무리 울 엄마도 다시 일을 할 거라고 하긴 해도 계속 아빠쪽에서 돈 받는 것도 미안하기도 해서
12 이름없음 2021/12/13 15:04:43 ID : xBdU6pdXy44 0
그리고 나는 직장 때문에 가족들이 내가 살고 있는 나라로 온다 해도 따로 살 거거든. 나는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돈으로 내 삶을 살려고 했는데 몇 년동안 고생했으니까 좀 편해지고 싶어서 나도 도움 받고 싶다는 생각이 끝도 없이 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21/12/13 15:07:14 ID : xBdU6pdXy44 0
그리고 또 난 이제 아빠랑은 무슨 관계가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 지금 한국에 있는 남은 가족들이랑 연락도 하고 동생들은 가끔 아빠랑 만나기도 하는데, 나는 아빠랑 연락 안 한지 족히 5,6년은 되가지고ㅋㅋ 약간 아빠가 밉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그렇다고 아빠한태 먼저 연락 온 것도 없고 볼 기회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보고 싶은 마음도 없네…
14 이름없음 2021/12/13 15:07:45 ID : xBdU6pdXy44 0
혹시 이 스레 본 사람 있으면 다들 어떤 의견인지 무슨 생각이 드는지 말해주면 좋겠어 고마워
15 이름없음 2021/12/13 15:50:23 ID : a5U5dPeFeLh 0
나도 좀 뭔가 못 미덥긴 하지만.... 이번에는 연락 끊지 말라고 말해. 나라면 믿든 못믿든 기회 놓치긴 싫어서라도 적당히 애정표현하고 유학가긴 함.
16 이름없음 2021/12/13 15:53:07 ID : xBdU6pdXy44 0
어차피 아직까진 내가 독립하고 생활비랑 학비 충당해서 관련은 없지만… 엄마한테 아빠쪽을 꼭 믿으라고 하고 싶지않은데 역시 기회 놓치기 싫어서 꾸역꾸역 하겠다는 거 같아… 나는 이대로 계속 아빠랑 연 끊는 게 나을까
17 이름없음 2021/12/13 17:19:15 ID : y6i3yKZa4Mi 0
아니?? 지원해주겠다는데 뭐하러 손해 봐. 독립할 정도면 나름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겠다고 해. 그대로가 좋으면 상관은 없는데 앞으로를 위해서라면 믿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봄
18 이름없음 2021/12/13 17:25:52 ID : xBdU6pdXy44 0
그렇지? 남은 가족, 미자인 동생들이랑 엄마는 뭐 지원 받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난 이제 또 성인이니까 주는데로 받겠다 하거나 먼저 지원해달라고 하기엔 너무 몰상식하지 않을까 싶었어… 그동안 등처먹고 살아서 아빠가 힘들어서 잠수 탄 건데 또 그런 거냐고 아빠나 친척이 그렇게 생각할까봐
19 이름없음 2021/12/13 19:29:05 ID : y6i3yKZa4Mi 0
관심 그렇게 없을 걸...설령 그런다 해도 입 밖으로 꺼내는 경우는 정말 몇 없을 거고...해준다니까 우선 해보고 싶은 거 말이나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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