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21 17:43:31 ID : hzcMmHu3xwr 0
원래 지방쪽에서 살았었는데, 항상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더고 생각했어. 근데 커가면서 새아빠가 생기고, 수도권으로 이사가고, 새아빠랑 엄마 사이에서 동생이 태어나니까 집안이 좀 기울었어. 그래도 안정적이게 잘 살다가 엄마 사업이 망해서 좀 후진..? 이런 표현은 좀 과격한데... 집에 친구도 못 데려올 정도로 좀 그래.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학원 3~4개 다녀도 옷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먹고 싶은 거 다 샀었는데, 이젠 학원 하나도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해. 유튜브에 강의 치면서 공부하거든. 과외하고 싶었는데 금액이 좀 그래서... 1:1 이면서도 가격이 괜찮은 걸 알아봤어. 이정도면 나쁘지 않겠다 싶더라고. 근데...,, 엄마가 돈이 안될 것 같대. 한 달에 29만원 정도 하는데, 안 될수도 있지.... 엄마는 겨울방학 쯤이 오면 될 것 같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 근데 오늘이 내 생일 이거든. 오늘 선물은 별로 못 받았어... 친구들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 손절까여서... ㅎㅎ 안 맞는 부분도 있었겠지...? 엄마가 잘 해주려고 하는데 난 지금 좀 그래... 좀 힘들어... 엄마가 5만원 쥐어줬는데, 이걸로 학원비에 보태자고 하면 과연 보태자고 할까..? 싶었어. 난 용돈도 못 받은지 1년 정도 넘었거든.. 근데 엄마가 그러는게 좋을 것 같대. 이상하게 좀 너무 서운했어... 용돈도 못 받고 사는데, 명절때나 받을 수 있는 돈이란 말이야... 근데.. 그냥 쓰자고 해서... 내가 이상한건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여러모로 겹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1학년 때 정신과 진심으로 가고싶었는데 그것도 돈 때문에 못 갔어...... 6학년 때 학교폭력 당했었서든...,,, 하소연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막막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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