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로나걸렸다고 욕먹음 (2)
2.아빠가 자꾸 술만 먹어 (1)
3.겜친이 뿌링클 주면 어떨거 같아?? (12)
4.가슴에 멍울 잡히는거 (10)
5.아 망했다 (1)
6.백신패스 ㅗㅗㅗ... (2)
7.내 친구 너무 소름끼쳐 (12)
8.. (9)
9.내가 모둠장도 아닌데 일을 다 떠안았어.. (14)
10.. (1)
11.. (10)
12.친구가 씹덕이었다 일반인됐는데 (5)
13.허무하다 진짜 (11)
14.알바하는 곳 근처 화장실 몰카발견..... (9)
15.요즘 사는 게 재미가 없어 (1)
16.지금 같이 다니는 애들 너무 지쳐 (3)
17.알바몬 쓰는 애들아 (4)
18.정신병원에 가면 나아져? (4)
19.가족이랑 살기 싫을때 어떡해? (11)
20.하루하루 살아가기를 (3)
1
이름없음
2021/12/29 09:45:38
ID : SNzbxvjBxTU
0
원래도 술 자주 드시고 그랬는데 직장에서 한 번 크게 안 좋은 일이 있었거든? 그 뒤로 거의 매일 술만 마셔 새벽에도 나가서 혼자 편의점에서 먹고 오고 낮에도 밤에도 아침에도 맨날 먹고 들어와 그거 때문에 한 1년 이상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만 계셨어 엄마도 처음에는 화내고 그랬는데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이제는 엄마도 맨날 좋게 말하고 아빠 마시러 나가면 그냥 둬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야 아빠가 일을 안 하고 엄마만 일하니까 당연히 우리집은 소득도 줄어들고 엄마만 할 일이 많아지잖아 나도 그거 알고 맛있는 거 먹고 싶어도 나중에 뭐 먹으러 가자 뭐 시켜 먹자 이렇게만 말하고 실질적으로는 1년간 뭐 시켜먹은 적 5번도 안 되는 거 같아 올해는 아빠가 그래도 다시 직장 나가시는데 간단한 작업만 도와주는 거라 집에서도 하고 그래 근데 아빠는 직장에서의 위치가 전이랑 다르니까 아빠가 해야할 일도 아닌데 해야하고 윗 사람들은 계속 꼬투리 잡고 그러니까 자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나봐 그래서 집에서 작업하다가도 통화하고 나면 혼자 나가서 술 마시고 들어와 나는 진짜 아빠가 술 마신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야 방금도 아빠 나가길래 마스크도 뺏고 진짜 그만 좀 마시라고 뭐라 그랬는데도 나갔다 왔어 난 아빠가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 혼자만 힘든 거 아니잖아 나 이번에 대학 가는데 내가 생각했던 대학은 맞지만 주변 인식 개좆같아서 걍 동네북 수준이고 내 용돈 내가 벌려고 알바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어 근데 엄마가 걱정할까봐 알바 할만하다 하고 일부러 아빠 더 챙겨줄려고 하고 그러는데 내가 왜 이러고 살지 싶어 아빠 때문에 친구들이 술 마시러 가자해도ㅠ가기 싫어 나는 술만 봐도 토할 거 같고 역겨워 근데 친구들한테 나는 술 안 마실래 하면 왜?로 시작해서 계속 물어봐 근데 내가 우리 아빠 얘기를 어떻게 친구들한테 하겠어 그냥 조금만 먹을게 이러고 마는 거지…오늘도 친구들이랑 약속 있는데 오전부터 아빠랑 이래서 나가기 싫어졌어…진짜 너무 지쳐 근데 내가 집에 없으면 아빠가 또 나가서 술 마시고 혹시나 다칠까봐 걱정도 돼 아빠 다치면 엄마랑 할머니가 속상해 하시니까 그리고 짜증나서 방문 발로 찼는데 뒤에 벽이라서 손잡이 부서졌어…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짜증나서 진짜 괜히 주먹으로 벽도 쳐봄 아파 뒤질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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