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8 00:28:40 ID : kqY07asqi5R 0
예나 지금이나 내가 우울하고 무기력한건 매한가지이지만 옛날엔 꿈이라도 있었음. 꿈이라는 말은 좀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어른이 되어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고 살아가고싶다 라는 정도의 인생의 여정표는 있었음. 내 미래가 있었음 근데 1년 전부터 그게 퇴색되기 시작하면서 이젠 더이상 나에게 내 미래가 안보임. 딱히 벌어 먹으며 연명하고 싶지도 않고 특히 20대 후반부터는 상상조차 안 됨.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ㄹㅇ 미래가 안!보!임! 깜깜함. 내가 생각하는 몇년 뒤 미래에는 내가 없음. 어차피 곧 있으면 죽을 목숨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진 몰라도… 허무함. 일단 있는 정신 없는 정신 끌어다 다들 하는것 처럼 살고 있긴 한데 그래봤자 고작 몇 주 뒤에는 어딘가에서 목을 매고있을것만 같아 또다시 무기력해짐
2 이름없음 2022/01/08 00:38:34 ID : fhutBs079fU 0
꿈이라고 생각 했는데 꺾이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 뭐. 내 생각에는 인생을 알면 알 수록 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지고 꿀 수 있는 꿈이 더 넓어지고 벌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다고 생각해. 비단 지금의 내가 아니라 지금의 나보다 더 현명한 미래의 나에겐 루트가 보일수도 있겠지.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 솔직히 사무실에서 일 하는 것만 인생의 성공점이 아니라고 생각해. 개쩔게 치킨을 튀겨서 잘되는 영업점 사장님이 될 수도 있고 매일같이 바쁘게 움직여서 새벽경매로 생물 직송하는 판매처가 될 수도 있을거고. 이러든 저러든 삶에는 여러가지 방향이 있고 그 모든것들이 뭉쳐야지 인간사회가 굴러가는 거라서 꿈은 그냥 많이 벌고 싶다 정도여도 적당한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2/01/08 00:39:04 ID : fhutBs079fU 0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고 니가 싫어도 흐른다. 그 흐르는 틈바구니에서 분명히 니 눈에 띌게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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