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08 01:24:22 ID : 5U7utuoFba5 0
친가쪽 할머니네 집 가기가 너무 싫어.. 우선 멀리 살아서 한번 보려면 차 몇시간씩 타고 가서 1박 2일은 기본인것도 싫고 내가 특히 어른들 상대로 낯을 엄청 가리는데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한 사이였고 최근 한 2년간은 아예 안봤어 나 공부한다고.. 연락도 일절 안하고. 서로 연락처도 몰라. 솔직하 말하면 나한테는 그냥 모르는 불편한 어른들이랑 같이 잠자고 오라는거나 마찬가지라 너무 불편해.. 올해 고3이라 수능 쳤는데 안그래도 엄마아빠도 나보고 대학교 낮은데 갔다고 구박하고 친가쪽 언니들은 그렇게 공부를 잘했다고 비교당하는데.. 이 얘기 나오면 엄마는 아빠가 멍청해서 그 유전자 물려받은거라고 하고. 이런 얘기 할머니집까지 가서 들어야될텐데 표정관리 너무 안될거같고 반응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이제 성인이니까 가면 요리같은것도 왠지 도와야 할거 같고 도우러 들어가면 막 싹싹하게 제가 도울게요~ 하면서 안어색하게 해야되는데 막 할머니는 하지 말라고 할거같은데 내가 막 아니에요 도울게요 하면서 그런 화목한 상황 자체도 상상만 해도 너무 스트레스받아.. 내가 너무 숫기도 없고 싹싹하지도 못해서.. 외가쪽 할머니도 근 몇년 못본건 마찬가지지만 어렸을때 키워줬어서 덜 어색한데.. 일단 내가 가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어른들이 알고 있는데도 앞에서 철판깔고 봐야 한다는것도 너무 싫다 어쩌지 솔직히 평생 안보고 살고 싶은데 방법 없겠지..? 나 너무 폐륜아인가
2 이름없음 2022/01/08 01:29:43 ID : 88oZeFgY8pc 0
사촌들이랑 방에 박혀있으면 안됨? 보통 어른들 거실에서 얘기하고 고스톱칠때 애들 노는 방 하나 내주지 않...나..? 그리고 뭐 따로 안시키면 굳이 하지마 사촌들이 뭐 도와드린다고 하면 그때 따라가서 도와도 될 듯
3 이름없음 2022/01/08 01:34:36 ID : 5U7utuoFba5 0
본문에 언급한 언니들은 같이 모이는 언니들이 아니어서 얼굴 본 적 없고 사촌이 애기들 둘 있었던거 같은데 하나는 나랑 살짝 친했었던거 같은데 크면서 어색해져서 말 안했고 이후로 그 가족이 할머니집 안온다고 선언햇었나? 그랬고 하나는 원래도 말 한마디 안해봤었어 앞으로 만날 때 볼 수 있을지 아닐지는 모르겠다.. 일단 오더라도 같이 있을 일은 없을거같고 내가 외동에 주변에 언니오빠동생이 한번도 없었어서 동갑이나 선생님이 아니면 엄청 낯을 가려ㅜㅜ 혼자 방에 있더라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언제 방에 들어올까 노심초사하고 그렇다.. 하
4 이름없음 2022/01/08 01:38:36 ID : 88oZeFgY8pc 0
오마이갓...생각보다 숨막히는 상황이네 그럼 엄마옆에 찰싹 붙어있어야지 뭐... 나도 어색한 친척들 사이에 끼면 보통 그럼... 아니 근데 친척 가족이 아예 안오겠다고 선포한거면 무슨 막장같은 일이 있던거야...? 싸운겨?
5 이름없음 2022/01/08 01:42:38 ID : 5U7utuoFba5 0
나 중학생때 일이었나..? 막 외가네 가족들이랑 계속 만나면 이혼한다고 그랬다던데 내가 물어봐도 안알려주고 그냥 가끔가다 얘기하는거 들은게 전부라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어ㅜㅜ 근데 더이상 안봐도 되는건 부럽다고 생각했었음.. 친척들이 싫은건 아닌데 진짜 너무 불편해 와 미치겠어 그냥.. 원래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거 힘들어하는데 같이 밥먹고 한집에서 자라니.. 엠비티아이 i에겐 너무 고문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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