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우연히 초등학교~중학교 3학년까지 4~5년 내내 나를 진짜 지독하게 괴롭히던년 인스타를 보게되서 들어가봤는데 에스크가 있더라고 그래서 솔직히 욕이라도 써볼까싶은 마음에 들어갔는데 딱 처음 눈에 보인 질문이 "너는 얼굴이 예쁘니까 마음도 예쁠거야 나는 너를 응원해 ㅇㅇ아"이거더라고 진짜 보자마자 마음이 무너져버렸어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진짜 말 갖지도 않은 이유로 (우리 엄마아빠랑 나랑 사이가 좋은데 그거랑 우리 엄마아빠가 내가 뭐 갖고싶다하면 바로바로 사주고 좀 공주처럼 키웠거든? 괴롭힌 이유가 내 얼굴도 마음에 안들고 착한척 하는 것도 싫고 선생들이며 친구들이며 다 나만 좋아하는 것도 싫고 엄마아빠랑 사이 좋은 것도 꼴보기싫다고 그게 나를 그렇게까지 지독하게 괴롭힌 이유래) 왕따 심하게 당하고 걔네가 애들한테 말해놔서 다들 걔들 무서워서 나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거때문에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에 온갖 심리적으로 얻을수 있는 병은 다 얻고 매일 밤마다 꿈에 걔들이 나와서 내 욕을 하고 우리 부모님 욕을 하던 악몽을 항상 되풀이 했었고 그거 때문에 고등학교까지 자퇴하고 진짜 3년내내 집구석에만 처박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울다가 잠들고만 반복했었거든 밤낮도 바뀌고 시간 개념없이 막 폭식했다가 토하다가를 반복하고 그렇게 생활패턴이 개판이 되버리니까 1년만에 살이 20키로가 넘게 쪄서 67kg까지 찍었었어 진짜 처음보는 숫자에 너무 당황하고 서글퍼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다가 정신차리고 운동하고 식단 조금씩해서 2021년 1년동안 10키로 가까이 빼긴했는데 솔직히 이정도면 보통은 된다면서 만족했었거든 근데 만족할게 아닌 것 같아 적어도 저년들보다는 잘될거야 지금의 나처럼 우연히 내 인스타나 내 근황을 듣게되면 배 아파 뒤질만큼 잘될거야 무조건
이름없음2022/01/12 20:40:13ID : rxWoZfPba03
좀 서러워서 울면서 썼더니 좀 두서가 없는 것 같다 미안해...내일부터 다시 제대로 2차 다이어트 돌입해볼게
키는 166이고 목표는 50kg이야
이름없음2022/01/12 21:02:29ID : yZjxTWrz88k
응원할게...!! 너무 무리해서 빼진 말구 건강 챙기면서 해 ㅎㅎ 그리고 걔네들 누군진 몰라도 나중에 꼭 그대로 되돌려 받았으면 좋겠다 나쁜놈들
이름없음2022/01/12 21:40:41ID : rxWoZfPba03
웅웅 고마워! 너무 무리하지는 않을거야 잘해볼게
이름없음2022/01/13 10:13:27ID : rxWoZfPba03
2022/01/13
58.7kg ( 목표까지 -8.7kg )
이름없음2022/01/14 19:08:07ID : MrwGleE7hxP
나도 그거 무슨 기분인지 알아... 날 괴롭히고 따시키던 애가 모델하고 배우하고 있더라구 나도 화이팅해서 다이어트중인데 너도 꼭 화이팅해서 우리 둘 다 성공하자!!!!!!!
이름없음2022/01/15 17:34:13ID : rxWoZfPba03
아 나 백신 맞았는데 몸살처럼 몸 상태도 안 좋고 열도 나고해서 지금 당장은 식단 운동 못할 것 같다ㅠㅠ며칠 상태보고 괜찮아지면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