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속상하고 심장이 아파 짝녀가 날 안 좋아하고 죽어도 좋아할 일 없다는 게 오늘 뼈저리게 느꼈어
자기가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 애 얘기하는데 얘가 난 처음 보는 그런 행복한 표정이랑 아련한 눈빛으로 말하는 거야 난 그런 눈빛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 여태까지 내가 착각한 거였다는 게 너무 느껴졌어 그냥 짝녀도 날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에 내가 혼자서 의미부여를 너무했나 봐
어떡해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나봐 진짜 뭘 할 의욕도 안 나고 누가 자꾸 내 심장을 발로 차는 것 같아…
이름없음2022/01/20 00:30:48ID : NAjg7y7zcJT
어이구..괜찮아?? 나도 너랑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많이 가네.. 나는 언젠가 받아들여야할 일을 지금 받아들이는 중이라 생각해..그래 차라리 방학에 날 괴롭혀라 이런 느낌..? 지금은 그 사람이 전부일 것 같지만 시간 지나면 또 새로운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고, 없어도 난 내 인생을 살아야지! 우리 딱 하루만 힘들자. 후회하지 않게 딱 하루만. 그 이상은 내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
이름없음2022/01/20 03:45:43ID : urhxU47xO6Z
고마워,,, 근데 진짜 아닌 걸 알면서도 자꾸 작은 희망을 품게돼…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아 ㅠㅠ 어떻게 하면 완전히 포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