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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1/22 00:49:32 ID : rArteJSNtbd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가 아프셔서 간호하러 이틀 전에 병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그리 길진 않은 이야기입니다..!!
이름없음 2022/01/22 00:53:15 ID : rArteJSNtbd
반말이 쓰기 편할 것 같아서..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당
이름없음 2022/01/22 00:53:46 ID : rArteJSNtbd
나는 위에 말했듯이 엄마 병간호하러 이틀 전에 병원에 들어오게 되었어
이름없음 2022/01/22 00:54:07 ID : rArteJSNtbd
생긴지 3년도 안 된 병원이고 시설도 꽤 괜찮고 깨끗해
이름없음 2022/01/22 00:56:15 ID : rArteJSNtbd
가위에 눌린 건 어제였어
이름없음 2022/01/22 00:56:49 ID : rArteJSNtbd
난 원래 잠도 많이 없고 평소에 밤낮도 심하게 바뀌고.. 수면장애가 좀 있어서 한 시간마다 깨고 깊은 잠을 잘 못 자
이름없음 2022/01/22 00:58:22 ID : rArteJSNtbd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낮에는 자고 해가 질 때쯤 일어나서 병원에서 할 것도 없어서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보고있었어
이름없음 2022/01/22 01:00:03 ID : rArteJSNtbd
새벽 한 2-3시쯤 되니깐 다시 졸리기 시작하더라고.. 원래 해 뜨는 시간에 졸리고 그랬는데
이름없음 2022/01/22 01:01:10 ID : rArteJSNtbd
에어팟을 끼고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졸려서 드라마를 끄고 에어팟을 뺄까 하다가 같은 병실 아주머니가 코 고는 소리가 좀 커서 아 이거라도 끼면 덜 들리겠다하고 그 상태로 잠이 들었어
이름없음 2022/01/22 01:02:56 ID : rArteJSNtbd
꿈 하나를 꿨어 어두컴컴하고 아무것도 없는 창문 하나 있는 방에 작은 촛불? 등 하나를 가운데에 켜두고 나이불문 성별 상관 없이 6-7명의 사람들이 그 주위를 빙 둘러 앉아있었어
이름없음 2022/01/22 01:03:37 ID : rArteJSNtbd
엄청 어두웠던 방 안에 작은 불빛 하나가 들어오는 그곳에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있다는 게 꿈 속에서도 소름이 돋았어
이름없음 2022/01/22 01:05:50 ID : rArteJSNtbd
그 꿈이 아직도 생생해서 이야기 하면서도 소름 돋네
이름없음 2022/01/22 01:07:43 ID : rArteJSNtbd
빙 둘러 앉아있는 사람들 중에 30대 초중반 되어 보이는 남자가 하나 있었는데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그 아저씨가 하고 있던 아빠다리를 내가 베고 누워있었어 아저씨의 시선에선 내가 일직선으로 누워있는게 보이게끔.. 이해 되려나
이름없음 2022/01/22 01:09:14 ID : rArteJSNtbd
이해 안 갈까봐 그림 첨부해!! 자세히 봐 어두워서 잘 안 보일 거 같네ㅠ 그림 무서운 거 아니야!! 메모장에 간단하게 손그림 그렸어ㅎㅎ
이름없음 2022/01/22 01:28:07 ID : rArteJSNtbd
윗 사진처럼 내가 누워있었는데 꿈에서 그 장면이 보이는 순간
이름없음 2022/01/22 14:55:40 ID : eE04LanA0o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2/01/23 21:46:36 ID : i05Qre1wrg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2/02/02 20:09:16 ID : Nuk5RvcsmK1
아고 죄송해요 ㅠㅠㅠ 늦게 들어와버렸어요 사정이 생겨서.. 이어서 쓸게요! 스레딕 처음이라 서툴러서 죄송합니당
이름없음 2022/02/02 20:13:57 ID : Nuk5RvcsmK1
그거 아려나? 가끔 선잠을 자거나 얕게 잠이들면 현실의 소리나 느낌이 들리고 느껴지는 거?
이름없음 2022/02/02 20:17:02 ID : Nuk5RvcsmK1
그 장면이 보이는 순간에 간이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나는 누군가가 내 어깨를 꽉 잡는 느낌과 동시에 머리가 위에서 아래로 눌리는 느낌을 받았어
이름없음 2022/02/02 20:19:25 ID : Nuk5RvcsmK1
꿈이 아니라 정말 내 몸에서 그 느낌이 났던 거 같아 착각일 수 있지만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
이름없음 2022/02/02 20:21:08 ID : Nuk5RvcsmK1
근데 그 때 내 양쪽 귀에서 여자가 내쉬는 거 같은 옅은 숨소리, 어떤 말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얼중얼중얼 거렸거든
이름없음 2022/02/02 20:22:27 ID : Nuk5RvcsmK1
그 느낌에 난 너무 놀라서 입 밖으로 소리를 내질렀어 물론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겠지만 내 기억엔 동시에 머리를 움직이려 했던 것 같아 그러면서 그 꿈에서 깨어났어
이름없음 2022/02/02 20:23:41 ID : Nuk5RvcsmK1
그 이후에 나는 다시 잠들기가 너무 무섭고 소름돋아서 해가 뜨기를 버티다가 결국 아침에 엄마께 말씀 드렸어 새벽에 내가 겪은 일을
이름없음 2022/02/02 20:25:42 ID : Nuk5RvcsmK1
양쪽 귀에서 어떤 여자의 소리를 들었다는 나의 말에 엄마는 에어팟에서 네가 드라마 보던 소리가 난 게 아닐까 하는 말을 하는데
이름없음 2022/02/02 20:27:12 ID : Nuk5RvcsmK1
위에 말했듯이 난 드라마를 보다가 잠든게 아니라 졸려서 보던 드라마를 끄고 그러니까 넷플릭스 어플을 아예 끈 상태로 분명 잠들었던 거거든..
이름없음 2022/02/02 20:28:08 ID : Nuk5RvcsmK1
내가 그 날 들은 여자 목소리는 대체 뭐였을까, 그리고 그 날 내 머리와 어깨를 누르고 잡은 느낌은 뭐였을까 ..
이름없음 2022/02/02 20:29:34 ID : Nuk5RvcsmK1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병원에서 아직 생활하고 있지만 그 날 이후로 무드등 하나 사서 켜고 자는 중이야.. 괜히 불이 꺼지면 무서워서
이름없음 2022/02/02 20:30:47 ID : Nuk5RvcsmK1
허접했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평소에 괴담을 여기서 자주 봤던 기억에 시시하게 느껴지더라도 내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썼어 ㅎㅎ 읽어준 사람들 모두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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