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계속 그 장면이 꿈에나와 (1)
2.이게뭘까?? (1)
3.첫알바인데 계속할까 도망칠까 (34)
4.이상형 반대인사람한테 더끌리는사람 있음? (2)
5.연예인이랑 친분이있는데 (6)
6.나 동인지보는데 (3)
7.시골 깡촌에서 자란 레주좀 도와줘... (30)
8.. (7)
9.회피형과의 연애 (1)
10.알바때문에 고민이야 (2)
11.연락하기 싫은 애랑 연락 어케 끊어?;; (48)
12.펑 (2)
13.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우울해진다 (13)
14.그렇게 희망이 없고 힘든 것들도 결국 다 지나가게 될 거야 (4)
15.약간 나한테도 불안증세가 있는거같아 (4)
16.남친이랑 했는데 불안해 (16)
17.인생이란 건 뭘까 (14)
18.울컥하는 건 있는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렵네 (3)
19.내가 너무 받기만 하는 걸까? (3)
20.얘들아 어차피 100년 뒤에는 다 죽는데 (14)
1
이름없음
2022/01/23 01:03:56
ID : vyLbyJRyLbv
1
그냥 요즘 인생이 뭔지, 뭘 위해 사는건지, 사는 게 맞는 건지 등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래서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그러는데 조금 알려줄 수 있어..?
나는 요즘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있고 내가 가장 나 다운 모습일 때 사람들이 다가온다, 좋아해준다.라는 말을 들은 후로 그 얘기에 동의하면서도 나는 아직 여러 가면들을 쓰고 있는 거 같거든.
그리고 진로에 대해서도 참 고민이 많아. 사실 음악 쪽으로 가고 싶었고 그 때문에 악기를 하나 배웠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하다가 요즘 들어 다시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재수를 고민하느라 해보지를 못하겠어,,
참 인생이 열심히 살아도, 열심히 계획해도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다는게 여러 감정이 들게 해.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22/01/23 01:07:20
ID : ralirvu1jti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6281032
얼마 전에 레스 남겼었던 글인데 간단하게 삶은 행복 해지기 위해 사는거라고 생각해.
3
이름없음
2022/01/23 01:07:48
ID : ralirvu1jti
0
일단 저기 적힌 레스들 읽어보고 나서 네가 다 읽었다면 내가 생각했고 고민했었던 것들을 이야기 해줄게.
4
이름없음
2022/01/23 13:28:10
ID : 4K6pcIFeIFe
0
오픈월드 게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서브퀘스트가 구역질 날만큼 많고, 메인 퀘스트도
빡빡해서 열받지만,
이것도 결국 즐거움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지는 듯.
5
이름없음
2022/01/23 23:20:16
ID : vyLbyJRyLbv
0
다 읽어봤는데 너무 대단하다 요점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건 없지만 중요하지 않은 것도 없다는 말이 확 와닿았던거같아. 그리고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한 작은 것들이라는 말도. 돌아보면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사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 거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뭐였지 하는 의문이 들거든.
그 이야기들 듣고 싶어
6
이름없음
2022/01/23 23:23:20
ID : vyLbyJRyLbv
0
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여러 힘듦이 결국에는 즐거움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거에 동의하게 되고 내가 그 즐거움을 기다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마워!
7
이름없음
2022/01/24 23:44:34
ID : ralirvu1jti
0
레스를 본건 오늘 아침이었지만 아침엔 내가 답을 해줄 만한 상황이 안됐어. 이제 어느정도 머리가 정리 됐으니 있는 머리 없는 머리 쥐어 짜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야기 해 줄게.
일단 따듯한 커피나 마실거 하나 가지고 와서 마시면서 천천히 얘기 듣는게 좋을거야. 어려울거고 머리 아플거고 힘들거야. 분명히 말 해둘게.
사람이란게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를 눈 앞에서 맞닥드리게 되면 머리가 뜨거워지거든.
8
이름없음
2022/01/24 23:54:55
ID : ralirvu1jti
0
일단 보는 시선부터 바꿔야 해.
사람은 살면서 찌들게 되고 경험적으로 더 많은 걸 바라 보게 되고 시야가 트이게 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그런 인간들이 너무나 많아.
넓은 세상에 나는 하잘것 없는 인간이고 내 가치마저도 70억분의 1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더라.
다 천천히 이야기 해줄거야. 니가 내가 써둔 글을 모조리 읽는 순간 지금 들었던 궁금증이나 질문도 해결될거야.
그러니 의문은 접어두고 최소한 네 눈앞에 보이는 활자부터 받아들일 준비를 해.
위 문단에서 이어서 얘기해주자면 감히 단언하건데 저 70억분의 1이라는 개념은 틀린개념이야.
왜냐면 저 70억분의 1인 내가 있음으로 세상이 존재하는 법이거든.
니가 바라보지 못하고 니가 느끼지 못하고 니가 알지 못하는건 없는거야.
인류의 염원을 담아 날렸던 우주 망원경도 네가 없었다면 그게 존재했을까? 아니 네가 없는 순간에 그 누구도 세상 아니 나아가 우주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없어.
네가 바라보고 있기에 세상이 존재하는 거고 네가 지켜보고 있기에 인간의 삶이란게 있는 거야.
나 또한 타인이 될 수 없고 타인 또한 내가 될 수 없는 법이기에 내가 꺼진 세계는 모든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
별게 없는게 인생이라지만 사실은 제일 중요한 것도 인생이지.
내가 숨 쉬고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이 네가 있기에 존재하는 거라는 건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거니?
네가 눈이 멀었다면 빛의 모양은 누구도 내게 알려줄 수 없고 내가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흐린날의 비냄새또한 너에게 아무도 알려줄 수 없고
네가 듣지 못한다면 가장 아름다운 음악마저도 존재하지 않는거야.
너는 느끼고 듣고 맛볼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잖아. 무얼 위해 살아간다는건 없어.
단지 네 주변에 네가 받아들이는 그 모든 것들이 이미 네겐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건데
괴로운 인간들은 그걸 전혀 바라보지 못하더라도. 끝끝내 자신이 괴로움을 붙잡고 있으면서도
살아있는 자신이 어떤 걸 증명하는지 아무도 모르더라고. 사실 숨을 쉬고 있기 때문에 모든게 증명되는 건데 말이야.
9
이름없음
2022/01/25 00:00:52
ID : ralirvu1jti
0
최소한 8번에 대한 이해가 끝났다면 넌 무얼위해 살아가고 어떤걸 위해 살아가는지 알게 될거야.
그냥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이미 너는 충분히 세상을 존재하게 하고 있고 세상을 증명해 나가고 있는걸.
그러니 남은건 뭘까. 너를 행복하게 바꾸는 방법은 곧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것.
환희와 열정에 가득찬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은 환희와 열정이 묻어날테고 비관과 자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모든 것들이 비관과 자책으로 보일테지
단지 시선 하나 바꾸는 것 만으로도 세상은 많은 게 바뀌어.
바깥의 수많은 불빛들도 사실은 모두가 제각각이야.
맑은 안경으로 바라봤을때 모두 같은것 같았던 빛도 네 안경에 김이 서리는 순간 모두 다른 파장을 띄고 있다는걸 알게 될거야.
단지 조금 흐려졌을 뿐인데 세상이 이렇게 달랐었나 하고 깨달을 수 있을거야.
회의를 느끼는 인간관계에서 네가 행복함을 찾을 수 없다면 과감히 내려놔.
행복을 찾기 위해 둘러볼 시간도 없는데 왜 꾸역꾸역 참으면서 붙잡고 있어?
누군가가 볼땐 나는 지독하게 외로운 사람이고 서러울 정도로 힘든 사람이고 이룬 것 또한 없는 인간 일거야.
하지만 나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야.
가지지 못할 걸 바라보며 욕심을 내지도 않고 닿을 수 없는 하늘을 바라보며 현재를 자책하지도 않아.
지금의 내가 즐길 수 있고 놀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있고 이미 내 삶은 재미로 충만하기에 다른 누가 손가락짓해도 그러라 그래.
10
이름없음
2022/01/25 00:10:05
ID : ralirvu1jti
0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 배워. 뭐가 됐든 인생은 돈만 벌면 끝이고 네가 했던 선택을 감당할 수 있다면 난 당연히 하고픈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게 아니라면 잠시 미뤄두고 재수에 집중하는 것도 좋겠지.
네가 좋은 대학에 가서 행복하다면 그럼 네가 선택했던 걸 믿고 밀고 나가.
나는 좋은 대학에 간다고 행복하지도 않았을 거고 대학에 갈만한 사정도 되지 않았어.
하지만 대학에 가지 않은건 후회하지 않고 대학공부 하지 못했던 거에 미련 갖지 않아.
세상은 대학 공부 말고도 배울 것들이 엄청나게 많고 내가 배우는 것들이 늘어날 수록 바라보는 세계또한 넓어지니
나는 내가 바라보는 세계를 넓혀주는 잡학 공부를 좋아하는 걸.
내게 굳이 나같이 선택하라는걸 강요하진 않아. 나 나름대로의 외로움도 있었고 괴로움도 있었으니 그것마저 권할 순 없겠지.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는 행복해졌어. 그러니 너도 당장에 행복해 질 수 있는 하루를 보내야 된다고 생각해.
씁쓸한 마음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지식들을 꾸역꾸역 넣는 것 보다 공부를 한다고 해도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모든 게 이뤄지진 않아.
거기에 후회가 남는다면 네가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될 거고.
단지 이뤄질 확률이 높아질 뿐이고 당장에 실패 했다고 해도 그건 이뤄지지 않을 운명이 었던거지
그러나 삶에서 작은 것에 감사하고 살아있는 것에 행복하고 매일을 충만하게 이루는 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받아들이는 나만 바뀌면 되는 걸?
삶은 수많은 기회가 있고 당장에 이게 꺾인다고 해서 네 삶이 끝나진 않아.
분명히 어떤 삶의 과정이라도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작은 것들은 남아 있을거야.
네가 작은 것에 감사하고 느끼고 있는 모든 것에 충만해 질때야 말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가장 적기고 분명히 그 사람들도
네가 행복하고 있다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거야.
11
이름없음
2022/01/25 00:12:17
ID : ralirvu1jti
0
저 레스들 보고도 그래도 의문이 남는다면 질문 해.
아는대로 모든 걸 답 해줄 테니. 그게 아마도 내게 맞을 테지. 무던히 모든 걸 얘기 하는 것보단 그게 나을 거 같다.
12
이름없음
2022/02/13 22:43:49
ID : vyLbyJRyLbv
0
미안해 힘든 걸 직면하고 해결하려했어야하는데 마주할 용기가 안나서 피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알바하느라 바쁘게 지내느라 늦었어 우선 써준 글들은 너무 잘 읽었어!! 계속해서 곱씹어 읽고 싶을만큼 그리구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2/02/13 22:44:48
ID : vyLbyJRyLbv
0
그래도 조금 더 읽어보고 나도 나름대로 고민봐도 괜찮을까..?
14
이름없음
2022/02/14 23:05:06
ID : ralirvu1jti
0
원하는 만큼 고민 해. 어려운게 있다면 물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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