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치마요 2022/02/11 11:08:10 ID : HzU45hta8jf 0
엄마랑 있는 매 시간 매 분 매 초가 너무 지긋지긋해~ 말투가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시어머니 말투야 ㅜ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남부터 까고 욕하는~ 그 집의 엄마가 무조건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집 빨래 청소 설거지 모든 집안일은 내가 다 하는데 자기 주변에 조금만 어질러 놓으면 너 때문에 더럽혀졌다고 또 욕하고~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터진 이후로 한 번도 외식이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 음료수도 안 사먹고 놀러가지도 않았는데 엄마는 매주 놀러나가고~ 새벽에 들어오고~ 나는 우리집 장도 마음대로 못 보고 ㅜ 잠깐 나갔다 들어오면 남자 만났니? 물어보고~ 자기 아픈 건 신경 써서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관심 주어야 하고~ 관심 안 가져주면 모든 일에 그래~ 너는 나 아픈 거 관심 안 가지면서 너가 뭘 알겠냐~ 그러고 ㅜ 나는 내 또래 집에 안 살아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 또래가 우리집에 산다면 어떻게 지낼지 궁금하기도 해 저번에 간호사 태움? 주제로 뉴스가 한 번 나온 적이 있는데 엄마가 혀를 끌끌 차면서 힘든 일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죽는 거야 그런 거 하나 못 버텨서 어떻게 살려고ㅎ 라면서 비웃더라고 ㅜ 사실 엄마가 그런 생각이었어서 나를 그렇게 대한 건지도 모르겠어 나는 엄마 아빠한테 맞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엄마 아빠가 나한테 욕을 한 적도 없어 솔직히 이걸 읽는 친구들은 그냥 그런 말들은 무시하면 되지 아 ㅋㅋ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 ㅜ 하지만 생각대로 그렇게 잘 안되더라고 항상 엄마가 가난한 집에 사는 애들은 너처럼 안 살아~ 우리집은 가난하니까 너가 항상 일으켜야 해 너가 그런 것도 못하는 거 아니잖아 그치 응? 이라고 항상 물어봐 엄마가 말하는 대로 집이 어려운 친구들은 나처럼 욕을 먹고 살까 안 살까 그런 생각이 들어 고난을 딛고 자수성가 했다는 친구들을 보면 이 친구는 나처럼 욕을 먹었을까? 이런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하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ㅜ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은 말 썼는데 오해가 갈만한 말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점심 밥 하러 갈게~ 좋은 하루 보내 ^^7
2 이름없음 2022/02/11 12:49:19 ID : gi2oE7bAZhe 0
엄마입장에서... 아마 엄마는 가정환경이 더 안좋은 상태에서 자랐나봐. 그리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아닌가봐?? 그렇더래도 딸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하면 안되는데 아마, 엄마는 그게 학대라 생각않나봐. 부당한 일을 그렇게 당연히 겪으면서 나 때문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어. 혹시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이야. 솔직히 대우도 안해주면서 존중도 안해주면서 집안까지 일으켜세우라니 앞뒤가 안맞다. ㅋ 그건 정말 엄마 억지같은데?? 요즘 같은 시대에 자기 혼자 일어나기도 힘든 마당에 뭔 집안을 일으켜 걸러듣고 부모라서 당연히 존경 사랑해야된다는 생각을 좀 버려 예의를 갖추대, 사랑받으려 노력하지마. 잘해도 욕하는데 잘하려 애쓰지말고 본인 행복위주로 생각해. 엄마 생각해주다가 같이 불행의 늪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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