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06 17:30:16 ID : K2IGoNAkk3u 0
안녕 나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스레주야 우리 학교가 기숙사에 특성상 여자가 많이 없어 근데 이번에 3학년으로 진급할 때 여자 7명이 한 반이 됐거든 7명이면 홀수잖아 그래서 두 명씩 묶으면 한 명이 남아 근데 그 한 명이 문제야 우리 전교생 중에 여자 기숙사 그 친구 빼고 다 쓰는 상황이야 그래서 나 포함 나머지 여섯 명은 각자 단짝은 있지만 어떤 조합으로 묶어도 어색하지 않고 가끔 만나서 밥도 먹거든 근데 그 친구를 다들 꺼려해 물론 나도 선호하지는 않아 그렇게 생각되는 이유를 써보자면 1. 우울해 그 친구는 항상 우울함이 디폴트인 거 같아 정말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잠깐이라도 같이 있으면 나도 우울해지는 기분이야 방학 때 특별 방과후 개설로 잠깐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조금 난이도 있는 과제를 주실 때마다 정말 한숨을 계속 쉬더라고 그래서 나랑 같이 듣던 친구가 "무슨 일 있어? 왜 계속 한숨 쉬어 ㅋㅋㅋ" 하고 장난으로 얘기하듯 얘기했거든 선생님도 그 친구한테 힘드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근데 그 친구는 자기가 한숨을 그렇게 많이 쉬는지 몰랐대 자기가 그런다는 걸 인지를 못하는 거 같아 2. 걱정이 많아 무슨 일을 하기 전부터 걱정을 먼저 해 걱정... 할 수도 있지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거야 나나 다른 친구들이나 할 수 있을 거야 일단 해 보자라고 말하면 근데... ~~하고 ~~하면 안 될 거 같은데라는 뉘앙스를 정말 반복적으로 얘기해서 조언을 해주고 싶은 의지가 뚝... 뚝... 떨어지는... 그런 타입이야 3. 눈치를 많이 봐 같이 있으면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게 느껴져서 불편해 편한 분위기가 나오기 어렵달까... 그런 행동이 느껴져서 행동 하나하나에 더 신경 쓰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돼 그러다 보니 불편한 그 친구랑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안 드는 거 같아 아무튼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 나머지 6명이 한 명을 대놓고 왕따 시키는 건 아니지만 묘한 느낌이 있거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느낌 홀수라서 어쩔 수 없는 느낌이랑은 좀 달라 문제는 내 단짝이 걔를 자꾸 챙기려고 하는데 난 불편하거든... 물론 선생님이 소외되는 사람 없게 챙기라는 말을 하셔서 그런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 내 친구도 친화력이 좋은 편이라 나서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나도 같이 굳이 걔를 챙겨야 할까? 혹시 왕따 시키는 건가? 싶어서 적어봤어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22/03/06 18:06:52 ID : vBbxCo3U0q2 0
나는.... 이해 가는데.... 안 챙겨주는 걸 따돌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경험상 무거운 누군가를 대신 지려면 내가 강해야 되더라고 내가 약하면 같이 무너지게 돼서... 더 개판이 나더라고... 그래서 옛날엔 다 챙겨주고 다녔는데 이제는 내가 우울증도 생기고 해서 나한테 버거운 애들을 일부러 챙겨주려고 하지는 않아... 적당히 거리 있는 선에서 친절하게 대해주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2/03/06 18:10:40 ID : Bhs3u9vu647 0
내 옛날이랑 똑같다 여자 10명이었는데 1명 빼고 끼리끼리 친했거든. 처음에는 같이 놀고 약간 신경 써주고 그랬는데 대충 말하자면 걔 성격으로 막 싸우고 그래서 결국은 그냥 걔 빼고 놀았어. 뒷담 같은 것도 안하고 그냥 우리끼리 친하니까 우리끼리만 노는 거 이런 식으로? 눈치는 좀 보이긴 하겠다 근데 뭐 왕따는 아니지
4 이름없음 2022/03/06 18:16:12 ID : A4Y2pXusnSH 0
안챙겨주는건 왕따가 아니지않나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왕따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그 친구를 비웃거나 까댄다거나 하지않고 그냥 챙겨주지않는 정도까진 괜찮다고 생각함 2번 레스처럼 적당한 거리선에서 가끔 친절하게 대해주면 좋을듯
5 이름없음 2022/03/07 01:13:13 ID : 07aoHu67BAl 0
조언 고마워 참고해서 적당히 거리둬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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