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람 인생 망치는 법☆ (13)
2.좆같앙 (3)
3.어떤 캐 드림러 였었는데 하소연 할게 (8)
4.나 너무 이도저도 아니야 (6)
5.. (1)
6.선생님께 어떻게 사과드려야할까 (1)
7.여자 고등학생은 뭐 좋아해? (5)
8.사랑받고 있다는 건 대체 어떤 느낌인거야? (22)
9.다 죽여버리고싶은거 정상임? (8)
10.뚱뚱하고 못생겼는데도 엄청 밝은 사람들 있자나 (4)
11.모의고사 망한 거 말하니까 아빠가 (8)
12.앞으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 (6)
13.오늘 만난 아줌마 (1)
14.객관적으로 판단 좀 해줘. 나한텐 너무너무 심각해. (4)
15.다들 왜 사는지 물어봐도 될까? (28)
16.엄마 가스라이팅 지겹다 진짜 (8)
17.ㅅㅂ 내일 시험이다 (4)
18.친오빠랑 싸워서 집나옴 (4)
19.본인이 이기적인 사람인지 아는 사람 있어? (24)
20.내 외모에 신경 안쓰고 싶은데 자꾸 신경이 쓰여… (4)
1
이름없음
2022/04/08 13:10:13
ID : dxxu1jy3Pg2
0
이게 그 뭔가 진심으로 뭔가 와닿지가 않아
부모님은 확실히 엄청 노력하셨다고 생각함...
근데 나 자신이 개인주의가 엄청나게 강한 타입이고 성격도 불안정한 감이 심한데다가 남들이랑 비교하면 특이한 점이 되게 많았던 타입이거든
딱 친구 없을 것 같은 타입
원래 이런 성격이라서 사랑해주시는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를 못 하는건지 사랑받는다는 감각을 이해를 못 해서 이런 성격이 된 건지
애초에 사랑받는다는 건 어떤 느낌인거임? 칭찬을 받아도 가족과 스킨십을 해도 뭘 해도 딱히 별 느낌이 없음 누가 나한테 아무 이유 없이 잘 해주면 오히려 그게 당황스러움
나는 지금 이게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사랑받는 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해줄 수 있어? 분명 주위에서는 떠먹여주는데도 나는 어째 씹어삼키질 못하니 나로서도 되게 답답함
2
이름없음
2022/04/08 13:24:37
ID : dxxu1jy3Pg2
0
애초에 사랑받는다는 감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로 사랑해 본 경험도 없고... 부모님께 있어 소중한 첫째인 만큼 아껴진다는 건 대충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나 스스로는 이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감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게 아니라 내 시선에서 본 부모님의 행동에 기초하여 보편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덕목에 대입하고 이해했다는 느낌에 더 가까운 것 같음.
사랑받는다고 진심으로 느끼고 있다기보다는 기계적으로 학습하고 이해했다는 느낌... 설명이 이상한가.
3
이름없음
2022/04/08 13:42:56
ID : lctusi9y0lh
0
사랑은 백날천날 설명해봤자 경험하지못하면 이해하기도 느끼기도 어려움. 사랑에 대해 다들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는데 사랑을 모르는 레주에게 내가 느끼는 사랑은 이런거야라고 해버리면 사랑이라는 틀을 만들어버릴까봐 조심스러움. 수식어구 빼고 설명해보자면 사랑은 벅차오르는 감정임. 마음부터 따뜻해지는 기분. 국어사전에서도 사랑을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남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이라고 정의함. 사랑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거임.
4
이름없음
2022/04/08 14:04:08
ID : dxxu1jy3Pg2
0
보통 사랑받는 쪽이 되면 그런 따뜻한 느낌이 드는거야?
나는 사랑받는다는 감각 자체를 이해하지를 못 하겠음. 왜 책 같은 여러가지 매체를 접하면서 이입하고 간접 경험을 통해 삶에 있어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 같은 걸 키운다고 하잖아. 근데 나는 예전부터 사랑받는 심리를 잘 모르겠음... 평범하게 사랑받으며 자라난,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개 갖고 있는 경험이나 추억들은 나도 비슷하게 다 갖고 있으니까 사랑받았구나 하고 기계적으로 받아들이는데, 그게 어떤 느낌이냐를 말하라고 하면 그런 경험에서 딱히 와닿는 게 없으니까 무슨 표현을 써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혼란스러워.
그냥 받는 쪽에서는 어떤 느낌인지 보편적인 감상이, 혹은 보편적인 감상을 정의할 수 없다면 많은 이들의 감상을 들어보고 총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면 함.
5
이름없음
2022/04/08 14:07:36
ID : dxxu1jy3Pg2
0
이게 그냥 뒤늦은 중2병이나 사춘기 정도였으면 좋겠어. 근데 그렇다기엔 이렇게 사랑받는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두뇌로 이해하고 있는 사실에, 실제 심리적인 안정감과 만족감 등 보편적으로 사랑받으면 느끼는 감정이 뒤따라오지 않는 이러한 괴리감이 사춘기가 시작되는 보편적인 나이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되어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따라붙고있어.
6
이름없음
2022/04/08 14:14:51
ID : dxxu1jy3Pg2
0
부모와 아이는 대개 함께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소파에서 TV를 보거나 하고 때로는 놀이공원에 가고 뭐 그러면서 유대감을 쌓고 가족애를 키우는거잖아... 자녀의 행사에 따라가기도 하고 아프면 병원에 가고 이런 식으로 신경을 써 주는 행동을 통해서 신뢰와 유대감이 증명되고 또한 가족간의 결속력이 단단해지는거지. 보통은 그런 식의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가족간에 애정이 생기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건강한 정신으로 자라나는 거 맞지? 그게 내가 아는 일반적인 가정의 형태인데 말야.
우리 가족도 딱히 다를 건 없던 것 같은데 왜 나는 사랑받았다는 느낌이 안 드는걸까.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 심리상태가 안 좋으면 정신과에 가고, 당연히 받아야 할 케어는 받았는데...
7
이름없음
2022/04/08 14:17:47
ID : lctusi9y0lh
0
사랑하는쪽도 그런거지. 사랑받는사람이나 사랑하는사람이나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똑같아. 다만 만족감이 다르지 내가 더 사랑하는게 만족스러운 사람, 사랑받는게 만족스러운사람이 있는거지. 사랑은 가족 뿐만아니라 반려동물, 친구, 아는선배, 후배, 연인등 다양한곳에있어. 배려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잘됬으면 하는 마음등은 사랑에서 나오기도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면 배려가 100%나한테 돌아온다고 보장할수없고 내가 희생함으로 얻는 손실이 크니까 배려하지 않는게 오히려 편하지만 배려하잖아. 내가 걱정하던말던 일어난일은 이미 그사람한테 일어났고 일어날일도 내 걱정과 상관없이 일어날텐데 내가 굳이 에너지써가면서 감정소모하고 잔소리해야할까? 잘됬으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도 남이 잘되던 말던 나랑 뭔상관이야? 하지만 배려, 희생, 걱정, 행운을 빌어주는 행위를 하는 이유는 직ㆍ간접적으로 조금이라도 사랑하고있기때문이지. 이제 좀 이해가 되려나?
8
이름없음
2022/04/08 14:20:40
ID : dxxu1jy3Pg2
0
아니 진짜 이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이해가 안된다니까??? 와 이게 내가 정신이 아파서 그런건가?????? 역시 그거 외엔 원인이 생각나는게 없음 다른 가정과 비교해서 우리 부모님이 못해준 건 없음 오히려 예술병걸린 첫째 지원해준다고 돈을 퍼부으셨으니 내가 등골을 빨아처먹었으면 빨아먹었지... 이런 시대에 순수 예술 쪽을 생각하는게 말이 되겠냐고
근데 내가 그런 게 이해가 안되는 걸 정신과적 문제로 돌려버리면 그 문제가 생기는 데 뭐가 원인인지를 찾아야하는거잖아 그럼 돌고 돌아서 가정의 문제가 뭐가 있느냐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맞벌이로 나랑 동생 먹여살리느라 부모님 뼈빠지게 일하셨고 그러면서 부모님 희생해서 나 받을 건 다 받고 자랐는데 왜 받은느낌이안드는거??????? 으악 이해가 안된다
9
이름없음
2022/04/08 14:27:16
ID : dxxu1jy3Pg2
0
그런 거는 알고있음 그런 쪽의 호르몬 같은 게 분비되어서 사랑을 하면 안정감이 들고 그렇다더라고... 어쨌든 이해는 됨. 그런 걸 통해서 생각을 해 봤는데 나는 그런 감정이 거의... 안 드는 것 같음. 그냥 사람이 매번 불안정하고 따뜻함도 뭣도 없음. 보편적인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의 심리같은 걸 찾아다 대조해보지 않더라도 이건 확실히 비정상임. 따뜻하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해가 될 리 없지......
그럼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사랑한다고 떠먹여줘도 받아먹질 못하는 건 뭐가 문제인걸까? 내가 너무 벽을 쌓는 타입이라서 그런가? 누가 호의적으로 대하는게 솔직히 너무 무서워. 되돌려줄 수 없기도 하고.
10
이름없음
2022/04/08 14:39:02
ID : dxxu1jy3Pg2
0
정리...
(스레를 세우기 전까지 스레주가 했던 것)각종 책이나 영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간접 경험을 얻고 특히 책을 통해 심리학 지식을 조금이나마 얻어봄. 상담도 많이 받아봄. 정신과도 가봄. 근데 가면 매번 나오는 얘기가 나는 사랑받았다고 못 느끼고있는데 부모님은 엄청 노력했다 하심. 괴리감 듬.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충분히 사랑받았을거임. 근데 사랑을 떠먹여줘도 씹어서 넘기질 못함. 이미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진걸지도 몰라.
보통 매체에서 묘사되는 사랑받는 사람의 심리 같은 걸 참고하고 있자니 답이 안 나와서 스레 올라고 물어봤음. 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뭔가 보편적인 심리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안됨. 알고 있는 내용이나 안정감 같은 거는 예전에도 많이 본 내용인데 문제는 내가 그런 걸 느끼질 못했던거임. 그럼 이제 내 정신상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음.
결론. 사랑을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지만 결국 받아들이질 못한다. 애초에 먹질 못하는 게 아니라, 먹고 이런 맛이구나 하고 말할 수 있지만 소화를 못 시켜서 말라죽어가는 것 같음. 애초에 처음부터 먹질 못한다는 비유가 잘못됨. 주위에서 보편적인 가족간의 애정을 보여주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나도 보편적인 방식으로 응대해야 함. 동시에 그걸 제대로 느끼고 이해해서 머릿속에 프로그래밍시킬 수 있을 만큼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함.
근데 그게 안됨......
이게 무슨 상황인걸까.
11
이름없음
2022/04/08 14:40:15
ID : lctusi9y0lh
0
울 가족은 벌이형태가 조금 다른데 나는 세남매중 첫째임 둘째랑 2살, 셋째랑6살 터울이고 현21. 우리 엄마는 나 임신하고나서부터 돈벌러가신적이없음. 경제적 풍족함보단 밖에서 돌아오면 든든한 엄마가 언제나 여기있다. 라는 안심, 만족감을 주고싶었다함. 반면 아빠는 풍족한 경제력으로 사랑을 표현하심. 우리집도 사람마다, 부모지만, 사랑의 형태가 다른거임. 경제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것도 사랑이고 참 좋은데 문제는 경제적 사랑은 같은 사랑이더라도 내가 투자받고 지원받은것에 대한 결과가 있어야한다고 느낄수있기에 조심스러움. 만약 부모님께서 힘들게 돈벌어서 나 지원해줬는데 내가 못했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그건 사랑에서 기인한 미안함이라는 것일거임. 레주는 알게모르게 사랑을 체험하지만 사랑의 표현 방식이 레주랑 안맞아서 사랑이 뭐지? 싶을수도있음. 나도 아빠한텐 항상 미안함. 공부한다고 몇천씩 뜯어내고 삼수했기때문에 아빠의 사랑이라는걸 알면서도 깊게 느끼고싶지않음. 아빠의 사랑을 이해하려면 내가 얼마나 이도저도아닌 애였는지부터 인정해야하니까. 내가 사랑받았구나 싶지만 내겐 돈이 전해진거니 따뜻한 사랑보단 내가 아빠를 이해하는 사랑인것같기도함. 아빠가 해준만큼 보답하고 성과를 내야하는데 그러지못해서 미안하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함. 사랑은 느끼고 경험해본 방법으로만 표현됨. 경제쪽으로 느꼈으면 경제적으로 , 실적으로 보답해야 사랑이라고 생각할수도있음. 그게 내가느낀 사랑의 전부이니까. 많이 사랑받은애가 많이 사랑할수있다는것도 이런거임. 내가 다양하게 받았으니까 다양하게 줄수있는것. 사랑은 오고가는것임. 내가 사랑이라는걸 아는데 부담스러운것은, 사랑은 뭔지 알것같지만 내가 원하는 형태의 사랑이 아니고 보답해야하니 부담스럽고 무거울수도 있음. 이건 사랑을 못느끼고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단어 그대로 부담스럽고 무겁다고 느끼는것임. 내가 되돌려줘야하니까.
12
이름없음
2022/04/08 14:45:08
ID : Wklg2JPbba8
0
옴… 개인적으로 내가 사랑받는구나, 라고 알 수 있었던 건 내가 나로써 인정 받을 때였던 거 같음. 공부를 잘해서, 남에게 배려를 잘해서, 같은 전제가 없이도 나의 생각이나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때. 그래서 내가 어떤 감정이든 생각이든 표현할 때 그것이 맞든 틀리든 걱정하지 않고 나를 표현할 수 있을 때 나는 사랑 받는 구나, 라고 느꼈음.
나는 부모에게서 받는 사랑을 특히 나의 존재, 에고의 완성으로 봤음. 물론 부모의 사랑이 나를 완성한 모든 것은 아니지만, 의식중이든 무의식중이든 그것을 받으며 공감하고 교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거든
13
이름없음
2022/04/08 14:50:09
ID : dxxu1jy3Pg2
0
그런거구나. 아 뭔가 이해했어. 뭔가 알 것 같아. 애초부터 내가 소화할 수 없는 형태로 받았구나... 나는 받아들일 수 없던 거구나. 어떻게든 나를 위해 부모님은 노력해주셨다고 받아들이고 싶었는데 결국 나는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도 그럴 수 없던 거구나. 요즘 맞벌이는 기본이니까, 상담센터도 계속 데려다주셨으니까,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도 어떻게든 평범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라났다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이게 안 되는 거였네 애초부터.
14
이름없음
2022/04/08 14:56:42
ID : dxxu1jy3Pg2
0
부모님이 무관심하진 않았어. 근데 받은 것처럼 안 느껴지는 건 그냥 상황이 그랬으니까 그런 것 외엔 느낄 수 없었던 것 같아.
지친다 되게. 미안.
15
이름없음
2022/04/08 15:00:22
ID : lctusi9y0lh
0
이제 레주도 성인이고 다양한 사랑을 이해할수있으니 부모님과 한번 대화해봐. 엄마아빠, 저는 다른방식의 사랑을 경험해보고싶어요. 애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잘잤니? 하며 안아주고 점심엔 같이 데이트도 하고 저녁엔 솔직한 얘기들도 하고싶어요. 엄마아빠가 희생하신건 알겠는데 내가 사랑을 모르겠어서 힘들었단 얘기, 내가 못해주고 잘안되어서 미안하단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아빠는 언제나 내편이고 내가 어떤형태, 어떤 사람이던 응원하고 지켜주고 사랑해줄것이라는걸 말로도 들어보고 행동으로도 느껴보고싶어요. 여러 방법의 사랑을 경험하면 저도 알게되지않을까요? 나에게 맞는 사랑의 방법을요. 하고말야 ㅎㅎ 나도 삼수시작할때 저렇게 말했거든. 아빠. 아빠가 나 응원해주는거, 지원해주는거 사랑해서 그러는거 아는데 내가 보답해야되는것같아서 마음에 빚진것마냥 답답해. 아빠가 날 사랑한다는걸 직접적으로 느끼고싶어라고. 그 이후에 아빠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전화해주더라고 별말안하고 밥먹었어? 오늘 날씨 따뜻하다. 오늘 꽃폈는데 산책이나 할까. 아빠가 너 좋아하는 바베큐사갈게 이런 소소한 얘기 하고 듣다보니까 아빠가 주는 사랑이 부담스럽지않더라. 내가 돌려주고 표현하는 사랑도 아빠 오늘 밥 뭐드셨어요? 날씨 좋아요! 하는 사랑이니 편해지더라고ㅎㅎ 레주도 편안해지는 사랑을 누리길바라.
레주 부모님이 하시는것도 사랑맞아. 레주가 받아들이기 어려워해서 그런거지 레주에게 맞는사랑의 방법을 찾길
+내 여동생은 선물이나 돈으로 지원해줄때 사랑을 느낀대 ㅋㅎㅋㅋㅎㅎ 사람마다 다 다른건 당연하니까 넘 걱정하거나 슬퍼하지마
16
이름없음
2022/04/08 15:07:09
ID : Wklg2JPbba8
0
조금 많이 조심스럽지만 불안정 애착 유형의 성격을 띄는 거 같은데, 어렸을 때 어떤 경험을 했는지 찬찬히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듯. 부모님의 노력을 보지말고, 부모님의 노력을 받았을 때의 ‘나의 감정/경험’ 은 어땠는가에 초점을 둔다면 좋을 거 같음. 상황이 그랬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이야기이니 말하긴 어려울테니 확실한 건 전문성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
17
이름없음
2022/04/08 15:09:25
ID : dxxu1jy3Pg2
0
조언은 고맙지만... 사실 그것도 안 될 것 같은게 이제는 그런 쪽이 거북해졌어. 지원해준 만큼 보답해드릴 자신도 없지만, 그런 식으로 다정하게 대해지는 건 솔직히 거북해. 사랑받는다는 것 이전에 나 스스로를 침해받는 느낌이야. 사랑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 뭐 그런 욕구가 강한 것과는 별개로 누군가가 나한테 다정하게 대하는 건 오히려 대하기가 불편해. 가족일지라도.
18
이름없음
2022/04/08 15:11:25
ID : dxxu1jy3Pg2
0
와!!! 들켰다 사실 들켰다고 말할 것도 없는 것 같지만
어렸을때... 어땠더라 잠깐만
19
이름없음
2022/04/08 15:17:37
ID : dxxu1jy3Pg2
0
생각해봤는데 역시 관심은 받았지만 받을 기회가 적었던것같다 나 그닥 못받고자랐네
20
이름없음
2022/04/08 15:21:55
ID : dxxu1jy3Pg2
0
스스로가 애정결핍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데.
뭐 되돌아보니 어떻게든 아니라고 우겨보려 해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환경이었다 싶지만 누굴 원망하겠어.
21
이름없음
2022/04/08 15:31:50
ID : Wklg2JPbba8
0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사람으로서 이미 부모라는 가까운 존재에게서 감정적/공감적 교류가 적었다고 한다면 너만큼은 너를 인정해주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할게. 성인이니 부모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상황이 어쩔 수 없었는 걸, 하고 넘어가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솔직히 어렸을 때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한 감정적인 면은 여전히 어린 단계라고 봐도 되거든. 그 상태로 커왔으니 모든 것이 어색하고 이상하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레더 스스로 부모로부터 부재한 감정 및 공감의 경험을 (꼭 부모님을 통해서가 아니어도) 쌓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 어떤 방향으로든 괜찮아. 일단 제일 처음 시작은 레주가 레주를 이해하는 것이 어떨까
22
이름없음
2022/04/08 17:22:30
ID : DupXvzWnPg1
0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거라면 아무리 설명해봐야 머리로 이해만되고 느끼지는 못하지 계기가 필요한데 보통 이런 경우는 타인에 의해서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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