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16 15:16:25 ID : xO3Co5cJPik 0
아니..엄마한테 곧 있으면 졸사 찍을거라 앞머리 내고싶댔더니 나중에 대학생 돼서 하라고 그러는겨.. 그래도 오늘 내면 안되냐고 했는데 갑자기 화내면서 니맘대로 해라 하길래 앞머리 잘랐는데 엄청 혼났어
2 이름없음 2022/04/16 15:17:37 ID : nu3xzRzWi7e 0
헐.... 아니 자기 앞머리 자기가 자르겠다는데 뭔 상관.... 억압이 심하시네....
3 이름없음 2022/04/16 15:17:38 ID : xO3Co5cJPik 0
고3이면 물론 공부가 젤 중요하지 나도 잘 알고 내 성적 낮은것도 아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하거든 근데 그런데 신경쓰지 말라고 공부나 하라고 계속 그러는데..그렇게 잘못한 일이야?
4 이름없음 2022/04/16 15:21:03 ID : xO3Co5cJPik 0
그니까...솔직히 우리집이 좀 보수적이고 완전 유교 집안이긴 한데 아니 앞머리랑 공부랑 대체 무슨 상관..?? 엄마 말 들으면 외모보다 공부에 신경써야 하는게 맞고 이해가 안되는건 아냐 근데 앞머리랑 공부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잖아.. 공부 잘하는 애들도 자기 꾸미고싶으면 꾸미고 그러던데 공부 못하면 꾸며서도 안되고 자기관리도 하면 안되는건가..?
5 이름없음 2022/04/16 15:24:28 ID : xO3Co5cJPik 0
여태까지 화장도 한번 안해봤고 아니 못해봤고 연애도 못해봄 여름에 반팔 입어야 하니까 여자들 보통 겨드랑이 털 밀잖아 그거가지고도 뭐라해...저번에 씻으면서 겨텰 제모하다가 엄마가 수건 정리하러 잠깐 들어왔는데 엄청 아니꼬운 얼굴로 보고 나가시더니 내가 다씻고 나가자마자 그런거 신경안써도 된다고 공부나 하라고 그랬는데...아니 이정도 자기관리도 못하면 난 도대체 어케 살라는겨 걍 공부만 하는 폐인 거지처럼 살라는건가...
6 이름없음 2022/04/16 15:29:41 ID : xO3Co5cJPik 0
모든건 대학교 가서 하래 근데 화장이든 연애든 머리 스타일링이든 애초에 모든게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 잘하는거 아냐? 중고딩때 안하다가 대학교 가서 하면 갑자기 모든걸 뿅 잘하게 될거라고 생각하나?? 난 엄마 닮아서 얼굴도 크고 이목구비에 비해서 얼굴 여백이 많단말이야 그래서 사실 중학교 때부터 앞머리 내는게 진짜 소원이였어 중딩땐 정말 엄마 기에 눌려서 찍소리도 못하고 살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자존감이라고 해야하나..암튼 좀 매사에 자신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요즘은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엄마한테 할말은 하고 살아 그래서 오늘 마침 엄마가 미용실 가자길래 정말 용기내서 앞머리 자르고 싶다..했는데 이렇게까지 혼날 일인가 싶다...
7 이름없음 2022/04/16 15:31:21 ID : xO3Co5cJPik 0
서러워..공부나 해야지
8 이름없음 2022/04/16 17:58:55 ID : xO3Co5cJPik 0
아까처럼 혼내지는 않는데 나한테만 싸하게 대해...오늘 하루종일 저럴듯 아니 오늘이 아니라 주말 내내 그럴듯 하ㅠㅠ 이번달은 이거가지고 계속 갈구겠네...뭐 어쩔수있나 내가 자초한 일인데
9 이름없음 2022/04/17 09:42:44 ID : 3zPcoNvzXAn 0
헐...그건 조금 심한거 같다...부모님 설득이라던가 해본 적 있어..?공부만 한다고 인생이 다 피는건 아니잖아 솔직히 화장 완전 진하게 하는것도 아닐텐데 다들 시행착오 겪으면서 자기 스타일 만들어 가고 스킬도 만드는거잖아 근데 겨털은 좀 심했다...이건 거의 기본에 가까운 자기관리 부분 으니야..?
10 이름없음 2022/04/17 14:49:46 ID : xO3Co5cJPik 0
사실..이렇게 말하면 내가 노력도 안해보고 징징대기만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엄마 기가 너무 쎄서 그냥 평생을 쭈굴해서 살아와가지고...뭔가 제대로 설득이라던가 말을 할 생각조차 해본적 없어ㅠㅠ 그래도 이런 일이 들키면 혼내거나 뭐라고 하긴 하는데 막 감시하고 그정도까지는 아니라서..그냥 이대로 몰래몰래 하면서 살다가 독립해야지 레스 남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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