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얘기를 할까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나도 같은 상황이었었거든
나같은 경우에는 그냥 좀 맘 비우고 아예 내가 선톡 안해보기도 했었음ㅋㅋㅠ 그러니까 한달넘게 톡방에 아무 얘기도 안 오가서 그냥 내가 내손으로 쫑내야겠다 싶어서 만나자 그랬었어 그리고...^^
스레주 상황을 자세히 모르니까 뭐라고 말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남친쪽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만나서 관계에 대한 얘기를 터놓고 하는게 맘고생 덜하고 좋더라
남친한테 시험 끝나면 만나자고 해보는건 어때? 그때 스레주가 느낀 생각들 얘기해보구 그때도 반응 미적지근하면......
>>9 개어이없다 차인다고 생각하지말고 너를 위해 끊어낸다고 생각하자..(물론 헤어지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말한 위에 쟤가 내 첫 남친이었거든? 그래서 나는 연애가 원래 그런건줄 알았음.. 그때 헤어지고나서도 현타 와서 막 친구한테 '쟤같은 애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러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무튼 스레주가 뭐 때문에 싱숭생숭한지 잘 암..ㅜㅡㅜ 그냥 저 사람도 내가 좋으니까 사귀었던걸텐데 내가 뭘 잘못했나? 자기관리를 덜해서 정떨어졌나? 이런 생각들고 막 내가 매력없어진건가 싶고.. 그런데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였던것 뿐이더라구..
아니 나 지금 너무 끝을 가정하고 말하는거 같아서 기분 나쁠 것 같은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걔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 스레주 잘못은 아니라는거임!!! 괜히 이럴걸 그랬나 저럴걸 그랬나 하면서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