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거의 2년 가까이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너무 너무 좋아해서 내 스스로 좋아하는 동안 너무 힘들었어 그러다가 지칠 때쯤 새로운 사람이 눈에 자꾸 들어왔는데 2년 가까이 짝사랑한 사람은 첫사랑이나 다름없어서 볼 때마다 힘들고 마음 아프고 못 잊겠는데 새로운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지속적으로 눈에 들어오니까 미치겠어.. 첫사랑을 못 잊은 상태에서 동시에 끌리는 새로운 사람한테 다가가는 건 아니라 생각이 들어서 다가가지도 못 하고
첫사랑을 온전히 잊지도 못 하고…첫사랑과의 희박한 가능성도 스스로 못 놓고 있고 그러면서도 새로운 사람이 끌리는데 첫사랑한테 다 쏟아부었던 짝사랑을 또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새로운 사람한테 마음을 키우는게 한편으론 두렵기도 해
첫사랑이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인데 연애에 있어선 너무 하남자라 친구들은 다 그 사람을 잊고 새로운 사람이랑
잘 해봤으면 하는 바람인데
나도 맘만 같아선 그러고 싶어도 첫사랑이랑 완전히
끝난 관계도 아니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 한 상태에서
고백도 못 하고 이대로 접어버리는 거에 대한 미련..? 그리고 맹목적으로 좋아했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시간만이 답인 걸까 이대로 다 놓치긴 싫은데 그냥 너무 혼란스러워
나는 항상 내가 온전히 제대로 정말 좋아해야만 다가가는 성격이라 때론 친구들이 내가 너무 신중하고 답답하다고 할 때도 있는데 그래서 지금 이런 마음으론 새 사람과 잘 해보고 싶어도 감정에 발이 묶여……
내 마음에 해결책을 좀 주라 ㅠㅠ
이름없음2022/07/24 16:14:14ID : lA7vCqp9dCn
나도 그런적 있어 사람마음이 쉬운게 아니라 해결책은 없어 정말 시간이 약이아 만약 좋아하던 사람들에 얽매여서 다른 사람도 못만나고 시간이 지나버리면 분명 후회할거야 감정 소모도 많이 될거구
이름없음2022/07/24 20:38:15ID : 2Nulg3U59hg
원래 이루지 못할 사랑이면 더 애타고 끌리는 법이더라 힘들겠지만 마음 독하게 먹고 새로운 사람에 집중해보는거 어때?ㅠ 혼자 오래 짝사랑하면 감정소모가 커서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