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남자고 체육을 전공했고 몇년전 운동을 가르치며 살아가던중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자 교원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했어
초반에 동기들과 서로 어색해서 뻘쭘하던 시기에 우연히 3살 많은 필라테스 강사인 누나와 친해졌어 이 누나도 나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위해 온거라 서로 비슷한 처지였지ㅎㅎ
초면인데도 둘다 운동쪽에 종사해서 그런지 대화가 잘통했고 잘맞는부분도 많더라고
나는 친한사람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대학원 생활 하고 있었는데 이 누나와 밥 한번 먹고 그뒤엔 술먹고 이러던중 어느순간 학교에서 늘 같이 밥먹고 주말마다 만나서 노는 사이가 됬어
그러던중 잠시 의식이 흐려졌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약혼을 하고 있더라ㅋㅋㅋㅋㅋ
서로 놀다보니 서로도 모르게 사귀게 됬고 정신차려보니 약혼을 하고있네ㅋㅋㅋㅋ
둘다 올해 교원자격증은 땄고 석사 학위도 받았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용고시는 못보고 체육관련 공기업 같이 취직했어ㅎㅎ
진짜 사람인연이라는게 모르는거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