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요 ) 저는 ESFJ인데요 !
며칠 전 부터 시험공부 한다고 스카에 다니다가 작년에 같은반이었던 남사친 한 명을 만났어요 ! 그 친구랑 어찌저찌하다가 스카에서 공부하고 집에 같이 오게 되었는데 제가 그 친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서로 사이 좋게 잘 오고 있었는데 오늘 좀 쎄한것같아서 걱정이에요. 점점 그 친구의 말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 그 친구가 스카에서 오는 길에 저에게 초코우유를 사줘서 그 다음날에 저도 초코우유를 사줬고, 제가 작은 초콜릿을 줬는데 그 친구가 초콜릿이랑 핫바를 줘서 받았고.. 제가 오늘 초콜릿을 주니까 이제 그만 여기서 끝내자고 받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계속 뭘 주려고 해요.. 제가 받은게 더 많은데.. 서로 주고 받는 상황이 부담스러운거겠죠 ? 그리고 계속 준다고 하면 받는게 맞는건가요..? 거절하면 상처받아요..? ㅠㅠㅠ
- 스카에서 서로가 끝날 시간을 맞춰서 같이 짐을 싸고 나오는데 최대한 저에게 맞춰주려고 해요. 제가 끝나는 시간을 물어보고, 그 시간에 맞춰서 본인이 끝났다고 이야기해주고, 제가 할 공부가 끝나지 않았다면 기다려주겠다고 했어요. 그냥 이 친구가 착한거겠죠 ?
- 스카에 사람이 많으면 자리가 없어서 빨리 오라고 하는거도 그냥 착한거겠죠..?
- 내일 주말이라 아침부터 스카에 있겠다고 해서 '나도 갈까 ? 같이 갈래 ?'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확답은 안 주고 '아침에 가면 기분은 좋아' 이런식으로 말하고..갑자기 스카 비용 많이 나가는거 괜찮냐고 물어보는건 저를 걱정하는걸까요 아니면 돌려서 거절하는걸까요...
저 내일 아침에 이 친구 따라서 스카 가도 되는걸까요..?
이름없음2022/06/18 23:35:39ID : qo2K0sqlxxw
여러분 저 참고로 금사빠..에요...ㅎㅎ 근데 금사식이 아니라 힘들 뿐
이름없음2022/06/19 09:54:42ID : U3SE1cnzO5Q
나도 INFJ인데 나같은 경우도 사람 챙겨주고 그러고 싶어서 짝남이랑 비슷하게 해..!! INFJ는 약간 그런걸 좋아하고 꺼려하지 않아!
선물을 너무 받는거도 어느정도 선에선 괜찮지만 너무 받는 느낌이면 미안해져서 거절하는 경우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