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와따시 너무 무미건조한걸~? (15)
2.복싱 유도 (2)
3.지금 나만 스레딕에 사진 안올라감??(+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만 안올라가) (17)
4.들어왔는데 알림 한 개도 안 떴을 때 슬퍼하고 가는 스레 (254)
5.'나도 부모님 세대에 태어났다면 잘 살았을걸..'하는 애들보면 솔직히 어처구니 없어. (4)
6.[맞춤법 알려주는 스레] [요것들아 이 스레 좀 보라고] [맞춤법 좀 지켜달라고 제발] (345)
7.흰색마스크쓰면 갑자기 못생김 (2)
8.막 전학 오기 전에 전학 올 학교로 친구 있던데 어케 잇는거야? (1)
9.보통 2살 차이만 나도 애기 같냐 (8)
10.중국에 사느라 한국어가 붕괴돼어가 신이시여 (90)
11.어퇴스 (12)
12.생각해봤는데 어린 부모들 (4)
13.먹으면 바로 배 나오는거 왜그런거임 찌뱌 (3)
14.죽고나먐 어케돼?? (8)
15.방금 우리학교 난리남ㅋㅋ (4)
16.방학되면 코난 정주행해야지 (3)
17.수업시간에스레딕하는사람 (12)
18.고2에 반 적응 실패한적 있었거든 (4)
19.오늘 학교에서 노래부름 (2)
20.✭✭✭✭✭✭✭✭✭✭※어그로 퇴치스레 12※✭✭✭✭✭✭✭✭✭✭ (1000)
어릴땐 워낙 감수성이 풍부해서, 누군가의 말에도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곤 했단말이지
불과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천리마 마트라는 뻔한 드라마의
해피엔딩에도 눈물을 흘리며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좋다 싶었는데,
요즘엔 뭐랄까.. 과하게 없단 말이지
지금부터 내가 풀 에피소드들은 나의 고민섞인 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같은 감정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혹은 예상에서 쓰는 글이야.
가볍게 읽으며 즐겨주길바래
진지하게 고민상담 할것 같았으면
고민판에 갔을테니까 말이야
1. 나는 사실 게이가 아닐까?
내 취미는,
쉬는 날이면 캠핑용 의자 챙겨선 근처 번화가의 길거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는 거야
진지하게, 이 취미는 매우 건전하고 좋다고 생각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몇시간씩 쳐다보면서 옷차림, 표정, 같이 다니는 사람들을 보곤
혼자서 " 아 저 사람 뭐하러가네 " " 저사람 성격은 이렇겠네 " 이런걸 생각하곤해
이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뭐냐면
" 와 이쁘다 " 야
세상에, 대한민국에 이쁜 사람이 왜이리 많니
화장을 잘하는건지 스타일이 좋은건지 이런건 나중 문제고
내눈엔 아이유와 수지가 길에 너무 많아
눈이 낮은 건지, 여자 경험이 적어서 그런건지 ( 사실 많은편임에도 )
온통 세상에 연예인들 천지야, 사실 내가 이렇게 눈이 낮은건 옛날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나에겐 대부분의 그냥 깔끔하고 흔히 말하는 평범한 여자들도 연예인 만큼 이뻐보였지
그런데 이말은 반대로, 연예인도 내눈엔 일반인 처럼 보인다는 말이야.
그래서 인지 주변에서 고백을 많이 받았다는 여자를 봐도
" 와! 이쁘다! " 이 생각하고 그냥 끝나
그런데 말이야
남자를 볼때면 이상하게 " 와 멋있다 " 이게 아니라
" 우와.. 멋진데? " 라고 존경심과 동경심, 그리고 뭔가 심장이 뛴단 말이지
이런 까닭에 내가 정말 게이인가 싶어서 게이 야동을 봤지만 역시나, 너무 싫더라고
또 혹시나 해서 평소 멋있다 생각하는 친구의 손을 잡아봤는데, 피부닿는순간 소름이 끼치더라
반면 여자 손은 곱고 부드러웠지
그러면 내가 이성애자가 맞는거잖아?
그런데 말이야, 그러면 좀 연애도 하고 스킨쉽을 하면 뭔가 심장이 뛰던지,
혹은 뭔가 성욕이 팍 느껴진다던지 그래야하는데
그런게 없어
평소에 이애참 좋다 싶은애랑 그린 라이트가 켜진적 있었거든?
그애는 새벽 편의점 알바를 하는 친구였는데,
집앞이고 내가 잠을 잘안자서 새벽에 자주 가다보니
같이 담배도 피고,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런사이가 됐단말이지
그런 그애가 조금 어설프게 민망해하면서 번호를 슬쩍 물어보는데,
순간 팍
싫어지는거야, 막 갑자기 엄청 귀찮고 그런느낌?
이상해, 분명 저말 듣기전까진 호감도 있었고
사랑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유리가 깨지는거 마냥 급격하게 팍 싫어지는거야
아직 글이 많이 나오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의외로 그런 사람 많은 거 같긴 해
관심있던 사람이 날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면 급격히 사랑이 식는 타입...... 이게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가 인상이 좀 험한 편이야,
그래서 무표정하게 있으면 사람들이 무슨일 있냐고 많이 물어보곤해
그걸 나도 알아서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나를 인식하고 애써 웃었는데,
뭐.. 그뒤로 편의점가기가 미안하더라고
여자들은 눈치가 다들 기본적으로 빠른지라 분명 일순간 일그러지는 나의 표정을
읽었을거라 생각해서 못가겠더라
딱 알고만 지내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남고 있은 마음이라기엔,
진심으로 얼마전 까지 꽤나 좋아하고 있었거든?
평소 일과를 보내다가 그애 생각이 자주 났다면 제법 좋아했던거 맞잖아
그런데 관계에 진전이 있으려던 찰라에
나도 모르게, 부담스러워 그랬다기엔 커버가 안될정도로 혐오스러운 감정이 들었단 말이지
이런 내 감정에 내가 너무 놀랐고 말야,
이쯤되면 남자를 좋아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
세상에, 자존감 문제란 말이지,,,
주변에 이런이야기하면 돌맞을까봐 차마 말은 못하고 인터넷으로 여럿 뒤져봤는데 거기서도 자존감 부족에 대한 언급이 있더라구
자존감이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는데,, 잘모르겠는걸..
당연히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말야 부모님도, 연인도, 그누구도 말이야
2. 젤렌스키가 왜 영웅이야?
제목의 이말을 했던 당시는 러시아가 막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얼마뒤야
다른때와는 다르게 유독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사람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그러면 다들 러시아 나쁜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힘내라 막이러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고
뭐랄까... 나는 말하자면 젤렌스키는 영웅이 아니라 욕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걸 말하는 글이 아니니 대표적인거 한가지만 말하자면
학교에 일진이 짝꿍인데, 그 일진한테 " 나 너 때릴꺼야 " 라고 맨날 말하고 다니면 당연히 맞지 않을까?
때린 일진을 변호하는게 아니라, 바로 옆에 위험 인물이 있는데,
눈치봐가면서 말해도 모자를판에 나때리쇼 하고 시위해서 자극하는데 안 맞는게 비정상적인 상황아닐까?
더군나나 개인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더더욱, 그랬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라 생각했지
그런데 이상하게 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거의 지구반대편에 있는 나라 전쟁에 관심도 많고, 거기 대통령을 무척이나 칭찬하더라고
직장에서도 듣고, 친구랑 만나서도 듣고, 모임에서도 들으니까 말을 아끼다 아끼다 한마디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폭격을 맞아버렸지뭐야
뭐랄까 그냥 다들 뉴스에서 한말을 그대로 읊으려는 듯한 모습이 너무 바보같아서 한말이었는데 말이지
무슨 심리인지 알면 따라라도 할텐데, 모두 그렇게 말하는 의도를 모르겠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이게 그렇게 관심 받을일인가 싶기도하고
당연히 그래야 맞긴 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은근히 많거든. 나는 스레주랑 비슷한 타입은 아니지만...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고, 자기 자신만을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아니었다는 걸 학생 시절에 깨달았어. 나를 위해서, 내 만족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다른 무언가에 애정을 쏟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를 돌보지 못하니까 현실도피를 위해 애정을 쏟는. 오직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 사람... 나는 누군가 내게 호의를 보내면 그게 마냥 두렵고 부담스러운 것으로만 느껴져서, 내게 그 어떤 답도 하지 않을 가상의 것으로 도피했었어.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냥 씹덕이었단 소리임ㅋㅋㅋ 암튼 결국 난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거지. 아무튼 이건 자존감 낮(았던) 오타쿠인 내 경우를 예시로 든 것 뿐임. 스레주가 꼭 자존감이 낮을거다 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야. 다만 남의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나도 스레주의 경우를 보고 아,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다는 얘기도 있지만, 사람 마음이란 복잡한거니 원인을 그거 하나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3. 아이한테 왜 항상 좋은 감정을 가져야 하는걸까?
아이라고 하면 이제 일상생활을 혼자 못하기에 보호가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쯤이라고 생각해
그런 아이들은 사실 주변 어른 입장에선 무척 귀찮은 존재 아니야?
다칠까봐 걸어다닐때 손잡아줘야하고, 넘어질려하면 찰라의 순간에 잡아줘야하고
자아가 덜 성숙했으니 때로는 원망 받을수 있을 일도 억지로 해야하고,
그렇기에 그런 아이를 키워주고 보살펴주는 부모라는 존재는 위대한거고... 그런거아냐?
말하자면, 애들은 손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는 존재라는 거지
그럼 당연히 가족이 아닌 사람이 보았을땐 별로 안좋아해야하는거 아닌가..
나한테 득될것도 없고, 나의 가족도 아니고, 나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주는 존재도 아닌데 말야
" 내가 나를 돌보지 못하니까 현실도피를 위해 애정을 쏟는. 오직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 사람 " 이부분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줄수 있어?
4. 포켓몬 빵..... 좋아해?
난 좋아해, 그거 어릴때 고스트 빵이랑, 파이리빵 맛있게 먹었지
거기서 끝이야.
왜 어릴때는, 평소에는
관심도, 먹지도 않던 사람이
포켓몬빵이 대란이라는 뉴스가 뜨니까 그제서야 빵을 사려고 난리들인지 원
스티커를 모으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해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된거라면
취미니까 당연히 그럴수 있지
내가 이해가 안되는건 뉴스 나오기 전에는 포켓몬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뉴스가 나오니까 사려고 발광을 하냔말이야 ㅋㅋ
마치 오래전부터 애정을 가졌던 것처럼, 마치 나의 오랜 성원인 것처럼 말야
성적지향성이 어떻든 연애를 할 의향이 있나 없나는 또 다른 문제라 생각해. 그리고 이성애자/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무성애자 등도 존재하므로 "난 동성애자가 아니다."가 늘 "난 이성애자다."가 되는 건 아니지.
영웅인가 아닌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봐. 우리에게 영웅인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살인자나 테러범일 수도 있잖아? 다른 생각을 가지는 일은 딱히 이상하지 않다고 봄.
내 개인사 관련이라 자세히 말하긴 뭣하고, 대강 설명할게. 나는 전 레스에서 얘기했듯 씹덕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뭐에 몰두하는 취미가 많아. 음악이나 소설 같은 거. 그런 취미에 대한 얘기임.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은 본래 서로서로를 지지대로 삼으면서 함께 일어서는 법인데, 나에게 있어서는 내가 일어설 수 있도록 해 주는 지지대가 인간관계가 아닌 소설이나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뭐 이런 것들이었음. 삶이 힘들긴 해도... 다른 뭔가에 빠져있으면 적어도 현실의 우울한 것들은 잊을 수 있잖아? 결과적으로 현실도피긴 하지만, 스스로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런 거야.
결국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에 미칠듯이 애정을 쏟는 게 되어버리는 거라고 생각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퀴어판 일기판 대나무숲이 실시간 레스에 보이기 시작함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남자애들은 롹싱히
우리나라가 월세, 공과금, 세금 저렴해서 생활수준이 높다고하는데
적금하는 사람들 봐봐
15레스» 와따시 너무 무미건조한걸~?
22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2레스복싱 유도
7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17레스지금 나만 스레딕에 사진 안올라감??(+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만 안올라가)
21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254레스들어왔는데 알림 한 개도 안 떴을 때 슬퍼하고 가는 스레
1264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4레스'나도 부모님 세대에 태어났다면 잘 살았을걸..'하는 애들보면 솔직히 어처구니 없어.
17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345레스[맞춤법 알려주는 스레] [요것들아 이 스레 좀 보라고] [맞춤법 좀 지켜달라고 제발]
3096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4
2레스흰색마스크쓰면 갑자기 못생김
13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1레스막 전학 오기 전에 전학 올 학교로 친구 있던데 어케 잇는거야?
101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8레스보통 2살 차이만 나도 애기 같냐
213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90레스중국에 사느라 한국어가 붕괴돼어가 신이시여
802 Hit
잡담
중국에는탕수육이없어요
22.07.14
8
12레스어퇴스
249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4레스생각해봤는데 어린 부모들
156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3레스먹으면 바로 배 나오는거 왜그런거임 찌뱌
122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0
8레스죽고나먐 어케돼??
309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4
1
4레스방금 우리학교 난리남ㅋㅋ
264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0
3레스방학되면 코난 정주행해야지
80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0
12레스수업시간에스레딕하는사람
205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0
4레스고2에 반 적응 실패한적 있었거든
146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0
2레스오늘 학교에서 노래부름
92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0
1000레스✭✭✭✭✭✭✭✭✭✭※어그로 퇴치스레 12※✭✭✭✭✭✭✭✭✭✭
7749 Hit
잡담
이름없음
22.07.13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