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9/07 03:43:59 ID : jwNz9g45e0q 0
어릴땐 그래도 하나에 몰입해서 1등도 쟁취하고 그랬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고3되니까 정말 제대로 해둔게 하나도 없더라 이제부터 10년이 진짜 중요하다라는 말 많이 들었지만 벌써 19년을 날렸고 하루 아침에 내 습관이 바뀌는것도 아니며 이번에 만약 대입을 망해서 재수까지하면 안그래도 없는 시간 더 줄어들 생각에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다 재수도 못한다면 다시 일어나기 너무 힘들겠지 매일 일기를 쓰며 현재를 살자고 그렇게 암시를 걸어도 내 마음대로 되지않고 내가 결국 깔아주는 수없는 실패가 내 의지를 계속 꺾어 하루는 정신차려도 내일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내 환경 탓을 했지만 반지하에서 폭력적인 가정에서 나온것만이라도 감사해야하는데 그냥 내가 못난거같다 이정도로도 만족 못하는거보면 그냥 난 반지하에 있어야했나봐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걸 보면 따가운 말 좀 해줘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이 날 꾸짖지않아서 내가 이러는거같아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매일매일 자신의 일을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제발 나한테 한마디만 해줘 나랑 비슷한 처지라면 더욱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어
2 이름없음 2022/09/07 21:29:44 ID : qZbck9z9ii8 0
시간이 느려도 좋다.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도 30살 넘어서 취직하는 게 수두룩한 이 시대에서는 별로 상관없고. 근데 자꾸 실패만 바라보고 환경 탓, 주변 탓만 하고 불행한 과거에 안주하고 합리화하면 진짜로 끝이다. 니가 싫어하는 인간군상이랑 똑같아진다고. 자기 관리부터 시작하자. 조금이라도 좋으니 밖에 나가서 운동해. 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는데 니가 주저앉아 버리면 어떡해. 사람이 굳기 시작하는 건 30살부터니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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