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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11 20:16:43 ID : aso3O4LglzO
비슷한 스레 있어서 구경할려했는데 스레주가 없어졌길래 만들어봄 진짜 웬만한건 다 분석해드릴 수 있고 잘 몰라도 공부해서 알려드림 본인 이야기나 주변사람 이야기 다 가능
이름없음 2022/09/11 20:22:36 ID : s8rwGlfVfdV
내 심리좀 분석해조 친한 친구가 있는데(거의.절친급). 원래는 학원만 같이ㅡ다니고 학교는 다른반이었는데 학교까지 같은반되고 모든 학원을 다 같이 다녀서 그런가. 진짜 하루온종일 붙어있었어. 근데 요즘 걔랑 옆에 있는게 싫어서 일부러 거리둬. 딱히 이유는 없어.. 학원에서 서로 아는 애는 우리둘밖에 없는터라 같이 잘 놀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애가 재미없고 로봇같고 웃겨도 내가 내스스로 웃겨서 웃는거지 걔말에 터진적은 거의..없어.. 그래서 말 거의 안걸어 요즘 내가. 걔가 걸면 좀 피함. 왜이러지 나? 원래 6년정도 알고 지낸 사이인데 올해부터 하루종일 붙어있었더니 애가 싫어졌어 이유없이
이름없음 2022/09/11 21:36:50 ID : aso3O4LglzO
6년이면 오래 보긴 했네.. 사람이 질리는 이유는 너무 자주 봐서나 재미없어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레스주는 두 개 다 해당되는 것도 있지만 추가적인 이유가 있는 거 같아 내 생각엔 상대가 원래부터 알아왔던 사람이라는 점인거 같은데 어떤거냐면 이때까지 일상보다는 남는 시간을 함께 했었던 친구가 갑자기 일상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레스주가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는 거야 소꿉친구일수록 심하게 느끼는데 실제로 같은 반이 됐을때 소꿉친구보단 새로운 친구를 단짝으로 사귀는 경우가 많아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렇단건 아니지만 레스주 같이 복합적인 원인이 더해진 경우는 확률이 높지 그래서 결론은 레스주가 느끼는 감정은 크게 잘못된게 없다는 거야 죄책감은 가질 수 있지만 사람 심리가 그런 거지.. 같은 반이 되면 원래는 안 보이던 면까지 보이게 되기도 하고 그냥 그럴 땐 최대한 덜 보는게 좋은데 다른 친구를 하나 더 사겨서 셋이 다니는 것도 좋아
이름없음 2022/09/23 02:20:38 ID : O7cE2rcFeJO
아직도 하나..? 일단 적어볼겡.. 내가 평소에도 혼잣말이 많았어 근데 몇년전부터 답이 조금씩 들려오고 대화도 가능해졌었어 그리고 몇번 내가 너무 흥분하거나 패닉으로가려고하면 내이름 부르면서 진정시켜주고 그럼에도 내가 못듣거나 안돼면 내 몸을 움직이는? 그렇게 행동했단말이야 근데 초반에 그거보고 완전 식겁하면서 하지마 무사워 이러면서 그애를 괴물취급하면서 말도안걸고 무시하고 그랬는데 요번년도부터 계속 외로워서 나 뭐하냐이제 죽을까 이러다가 기억이 조금씩 나면서 그 애를 불러봤단 말이야? 오랜만이라면서 답변해 주더라 그리곤 뭔가 비어있던게 딱 맞춰졌어 그렇게 대화만 하다가 내가 예전처럼 못 나오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못한다고 너가 거부한다고 했어 그래서인지 내가 잘 때나 기억이 흐릿해질 때 말고는 안 나와.. 지금은 그러지 않게 옆에서 도와주는데 난 그게 불만.. 이거 무슨 병명일까?
이름없음 2022/09/23 02:25:37 ID : O7cE2rcFeJO
일단..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진 않아 오히려 잘할수있게 도와주고 있어 그러다가도 답답하면 니가 나와서 해봐! 이말하면 입 싹닫고 미안 하던데로해 하면서 내가 다시 걸기 전까지 조용해 내가 불안한 상태면 애가 말 걸어주는데 좀 괜찮다 싶으면 내가 걸때까진 절대 안 걸어줘.. 그걸로 물어봤는데 이것도 입 닫고 조용.. 내가 괴물취급했던거때문이다로 추측하고 있긴 해 +그리고 지금은 애 말고도 4명인가 정도 같이 있어 대화는 많아야 동시에 나 제외 2명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애들은 서로 알고 있고 만나서 놀수도있데.. 난 그게 부러워
이름없음 2022/09/23 02:43:34 ID : Nz9g2JU3U7v
작년 5월에 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그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아무것도 못했거든. 그 사람을 내가 많이 좋아했어서 헤어질 당시에 상처도 많이 받았어. 그 사람 전에 만났던 사람이랑 헤어졌을 때도 그 정도로 힘들진 않았거든. 상처를 받는 것도 상처를 주는 것도 싫어서 연애 생각을 아예 안하고 살았어.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랑 못 지낸 건 아니야. 동성 친구, 이성 친구도 많이 만들었고, 알바랑 학교 생활 하면서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근데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난 뒤에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느끼는게 어려워졌어. 상처를 받고, 주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무의식 중에 강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 누군가가 연애 왜 안하냐는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 없어서, 하는 일이 바빠서, 감정 낭비 돈 낭비 하고 싶지 않다는 핑계로 넘어가긴 하거든.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하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 +추가로 작년에는 내가 재수를 했어. 그게 헤어진 원인이 되기도 했고, 재수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살려고 무리하게 일을 많이 하는 중이야. 취미 생활을 즐기고, 사람들도 만나고 젋은 나이를 좀 의미있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 이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름없음 2022/09/24 00:37:47 ID : aso3O4LglzO
일단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안 끼치는 걸로 봐서는 정신병적 우울증 증상인거 같아 일반적인 우울증이랑 다르게 망상이나 환각이 생기는 우울증인데 자살시도율이 보통 우울증보다 몇배는 높으니까 꼭 병원 가봐 솔직히 꼭 병 때문이 아니라도 상태가 심각해보이거든 지금 레스주가 경험하는 류의 환청은 내면 속 생각이 자신에게 환청으로 드러나는거야 혼자 주고받은 대화 내용 보니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보여 그 외에도 내면끼리 만나는게 부럽다고 하는거 보니까 심리적 안정도 필요해보이고 병원에 안가는 이유가 따로 있는진 모르겠지만 꼭 가봐
이름없음 2022/09/24 00:51:37 ID : K47xSGsnTO3
음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모르겠는데 개인 공간 (물건이라던지,시간이라던지) 침해받는거를 극도로 싫어해. 강제로 폰 검사를 하려고 할 때면 두들겨 맞더라도 비밀번호를 절대 안 풀어. 내 습관 중에 제일 이상한 게 친구들은 괜찮은데 부모님이 하면 그렇게 불편한 행동이 있어. (포옹,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누워계신다던가) 우울할 때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인듯 자기 자신을 끌어내리는 버릇이 있고 쉽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쉽게 포기해. 사귀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 들었어.
이름없음 2022/09/24 01:28:00 ID : AlBdXzcGoJO
안녕...^+^ 난 왜 이럴까? 화장실에서 앞에 선 어떤 모르는 친구 바지에 피자국이 묻어있길래, 아 이건 그 피다, 싶어서 말해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말 못 했어. 길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휠체어에 타신 채로 도로 위에서 꽃을 보고 계셨어. 거기가 작은 도로라서 도로인자 모르셨던 것 같아. 위험하니까 말해드려야겠다, 하다가도 지나쳐버렸어. 내 뒤에 오던 아주머니께서 할머니께 말해드리는 소리를 듣고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엄청 후회했어. 만약 아주머니 말소리 못 들었더라면 계속 그 할머니 걱정하느라고 아무것도 못했을 거야. 그럼 말해주고, 도와주면 되는거잖아. 왜 그 직전에 몸이 움직이지 않는걸까? 이상해...
이름없음 2022/09/24 08:40:42 ID : vA5bwtApgjf
답변 고마웡..
이름없음 2022/09/24 16:53:18 ID : RDy0lbbfV9a
상처를 안 받던 사람이나 자존감이 엄청나게 높은 사람들도 이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본 적이 있어 내면이 아무리 단단해도 남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 마음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내면 전체를 기대게 돼서 그런 거야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은 그게 더 심하고 특히 내면에 결핍이 있는 사람이 심하더라고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걸 공유하고 싶은 감정은 당연한 게 맞아 하지만 그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조금이라도 덜하거나 사랑에 심하게 상처를 받게 된 이상 내 내면의 전체를 상대방에게 기대는 행위는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돌에 기대는 거랑 다른 점 없는 행위가 돼 레스주가 지금 상처를 심하게 받은 상태라 사랑이라는 감정을 무의식중에 피하고 있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레스주 마음을 흔들 사람이 나타날 거야 그때는 기대도 마음 전체가 아니라 반 정도만 기댔으면 좋겠어 전체를 줘버리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더 힘들어 그리고 무리하게 일하는 건 나중에 한참 지나서 지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 하루 최대 수행량을 정해서 남는 시간 동안은 놀러 가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좀 쉬어 그거 정해놓고 쉬면 하루 정량치는 다 한 거니까 뿌듯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쉴 수 있어 레스 주가 쉬는 걸 꺼리는 원인인 불안감도 덜해지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인 거 같아 도움 됐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2/09/24 16:59:39 ID : RDy0lbbfV9a
그래 항상 화이팅
이름없음 2022/09/25 18:12:50 ID : aso3O4LglzO
내 생각엔 가정환경 때문인거 같아.. 난 레스주네 가정환경을 잘 알지 못하고 함부로 말 할 수도 없지만 과보호 애정이 적고 과보호 성향이 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우울성향이 크다는 논문을 본적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단순히 애정이 없는 성격은 접촉을 좋아하지 않는 정도로 그칠 수 있지만 거기에 우울한 감정이 더해지면 훨씬 예민해지거든 그래서 조금만 닿아도 짜증나거나 소름끼치는 느낌이 든데 그리고 신경증적 우울증이라고 위에서 말했던 논문 내용이랑 연관된 정신질환이 있는데 우울 성향이랑 워낙 관련이 깊어서 단순한 성향으로 보기도 해 알게모르게 우울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되고 검색해서 증상 같은거 알아보면 더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을거야 그런거 보면서 레스주가 마지막에 말했던 증상들이 생겨난 요인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더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
이름없음 2022/09/25 19:23:17 ID : K47xSGsnTO3
음 과보호 쪽이 더 맞는 것 같다. 확실히 닿는 것 자체를 싫어하니까. 인터넷에서 심리관련 서핑하다가 애착테스트에서 불안정애착-공포회피형이 나왔는데 이것도 관련있으려나?
이름없음 2022/09/26 01:58:43 ID : Nz9g2JU3U7v
길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확실히 내가 좀 많이 기댄 것 같기도 해. 전남친이랑 사귀는 동안에는 친구들을 안만나고 애인이랑 만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했으니까.. 덕분에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ㅎㅎ 심리 분석 해줘서 진짜로 정말 고마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이름없음 2022/09/28 00:52:16 ID : 8rxVeZcreZa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8835616 나도 여기 스레주랑 비슷한(거의 같은) 입장인데 그냥 일일이 말하긴 또 귀찮으니 그냥 이 스레주를 분석해줘
이름없음 2022/10/10 20:23:27 ID : aso3O4LglzO
음 어떤 뉘앙스냐에 따라 이유가 달라지는데 말을 못하고 있는동안 계속 머뭇거리고 몇번이나 다시 고민하는거면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래ㅠ 이건 나도 겪어본적 있는데 정말 당연하게 맞는것도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선 내가 알고있는 정보에 오류가 있을거라 생각하게돼.. 난 진짜 심했을때 거스름돈도 못받아냈어 내가 돈 계산 잘못했을까봐ㅋㅋ 이거 말고도 이유는 많은데 당장 레스주 행동 뉘앙스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가능성 높을 것 같은 걸로 들어봤어 혹시 이 이유가 아니다 싶으면 말해줘
이름없음 2022/10/10 21:16:32 ID : 87cMnTWqo58
나는 왜 귀여울까
이름없음 2022/10/10 21:30:32 ID : aso3O4LglzO
앗 애착 유형ㅎㅎ 내가 전에 팟던 내용이야 특히 애착 유형과 부모양육태도에 대한걸 많이 읽었어서 그거랑 약간 연관지어서 알려줄게 레스주가 속한 공포회피형은 극단적인 양육 태도랑 관련이 있는데 과보호도 여기에 포함되어있어 과보호가 저런 성향을 만들어낸 이유는 부모를 향한 혼란 때문이야 내 부모가 나를 보호하는 대상인지 아니면 위협하는 대상인지, 아니면 나를 위로하는 존재인지 불안을 초래하는 존재인지를 판단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는거지 일단 회피형이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과보호라고 보면돼 그리고 레스주가 부모님이 보이는 몇몇 행동에 대해 불편하다 여기는 것도 애착 유형이랑 관계가 있어 애착 유형에 따른 행동에 대한 실험 내용을 본 적이 있었는데 혼란형에 속하는 참가자 대부분이 부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 하거나 접촉을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 혹은 꼭 부모가 아니더라도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고해 저 행동들은 공포 회피형 특징이기도 한데 위에서 말한 부모를 향한 혼란이 그 원인이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혼란이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 타인에게까지 적용되는거지 그래서 아무리 친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이여도 관계에 특정한 선을 두려하고 동시에 상대를 ‘언제 나를 헤칠지 모르는 사람‘이라 인식해 이거 때문에 불안이 생기고 상대를 향한 불신이 생기기도해 내가 보기엔 공포 회피형이 되는 근본적인? 이유야 내가 설명해줄건 여기까지..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ㅎㅎ
이름없음 2022/10/10 21:30:48 ID : aso3O4LglzO
🥹🥹👍🏻👍🏻
이름없음 2022/10/10 22:00:51 ID : 87cMnTWqo58
왜 나는 대답 안해줘 ㅠㅠ 난 오ㅑ 귀여울까 난 스스로 내가 귀엽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2/10/10 23:05:22 ID : BcFfPilxwsj
남을 제대로 미워할 수가 없ㅅ어... 독기품고 내찰것은 내쳐야 하는데 진짜 미워하는 상대가 거의 없어서 문제야... 있어도 6~7년간 날 괴롭힌 사람 한명 쯤이야... 어카지 진짜
이름없음 2022/10/11 00:33:00 ID : K47xSGsnTO3
헉 뭐야 감동이다ㅠㅠ그래서 내가 인간관계를 '내가 질리거나 상대방이 질리거나' 둘 중 하나라고 느꼈구낭... 대부분 내가 질렸는데 사람한테 질리면서도 이상하게 내가 상처받았거든. 지망이 심리학과인데 애착유형은 어떤 자료나 책을 찾아서 읽었어?
이름없음 2022/10/11 01:17:00 ID : aso3O4LglzO
스레주가 고어를 보며 느끼는건 희열감이야 레스에서 직접 언급한 것 처럼 블랙헤드 제거하는 영상보고 쾌감 느끼는거랑 똑같은게 맞아 이게 어떤거냐면 고어를 보는게 스트레스를 푸는 일종의 방법이 되어버린건데 내가 언어구사력이 좀 딸려서 설명하기가 어렵네 예를 들자면 화가 났을때 이성을 잃어서 막 물건을 던지고 발로 차는 사람이 평소에 건물 철거하는 영상? 이런 파괴적인 영상보고 희열감을 느끼는거랑 비슷한거야 근데 이걸 예로 들었다고 해서 이 예시가 일반적인 반응이란 뜻은 아님 블랙 헤드 제거하는 영상을 평소에 즐겨보는 사람이 빡쳤을때 저 새X끼 블랙헤드 다 뽑아버리고 싶다 이러진 않는 것 처럼 저런 반응은 정서적 불안정 때문에 생기는 좀 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반응이야 사람마다 다른거긴 하지만 가장 평범한 반응은 말로 화를 내거나 우는 것 처럼 감정에 변화가 있어도 그걸 너무 격하게 표출하지 않는거잖아? 일단 내가 보기엔 스레주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 불안정은 오랫동안 왕따를 당한 경험 때문에 더 심화된 것 같아 사회에서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타인과 세상을 원망하게 되는건 심리적으론 당연한거거든 저런 이유때문에 생긴 원통하고 분한 마음을 표출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데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바로 범행이 일어날 정도로 위력이 커 그리고 주변과 정상적인 소통이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거라 공격성을 띄게 만들기도 하고.. 타인과 세상에 대한 적대감과 증오를 가지게 된 스레주가 불안정안 심리상태에서 만들어낸 분노 표출 방법에 스레주의 상태가 그대로 반영된거야 그래서 저런 생각과 행동을 함으로써 분노를 표출하게 된거고 이런 방식으로 분노를 해결하거나 분을 풀었던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그게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까지 되어버린거지 물론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항상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과 같게 이어지는건 아니야 위에서 말했던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는 사람이 매일 파괴적인 영상을 찾아보며 스트레스를 풀진 않거든 당연하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내가 생각하기엔 스레주에겐 고어물을 보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였던 것 같아 사실 스레주가 처했던 상황에서 생긴 부정적인 감정들은 일반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도 잘 풀리지 않는게 맞아 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방법을 찾게 되는게 어찌보면 정상적인 반응이기도 해 하지만 그것도 방법이 한정되어있을때 이야기야 정확히는 저런 반응이 주변으로부터 정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선택된 최후의 수단에 더 가깝단 이야기지 저런 상황일수록 정신적으로 힘이 되거나 의지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데 그러질 못 했기 때문에 스레주가 저거 하나에 푹 빠져버린걸수도 있어 결국 복합적인 원인이라 볼 수 있는거.. 그냥 내가 생각하기엔 이래ㅠ 전문가까지는 아니라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맹신하지는 말어
이름없음 2022/10/11 01:20:29 ID : s1cnu5PfO9z
부모님한테 경제적 도움을 받고싶지 않아. 정확히는 받는게 두려워. 근데 이유를 모르겠어. 가수 지망생인데, 실용음악학원에 다니고싶다고 계속 생각만 하고 한번도 얘기해본적은 없었어. 근데 최근에 나한테 꼭 필요한 학원이라 생각해서 벼르고 벼르다가 겨우 엄마한테 얘기를 했는데, 너무 흔쾌히 등록해주시는거야. 가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용돈을 못 받았을 때도 끝까지 아끼고 아끼다가 말하면 턱턱 주시고. 내가 뭐에 그렇게 벌벌 떨었는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2/10/11 01:23:04 ID : aso3O4LglzO
ㅎㅎ순서대로 해주느라 그랬어 스스로를 응애같다고 인식하면 그럴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2/10/11 01:55:34 ID : aso3O4LglzO
나랑 똑같다ㅠㅠ 그거 순해서 그런거야 미워하려고 마음 먹어도 조금 괜찮다 싶어지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풀리고.. 사실 그런 성격은 미워하려고 애쓰는게 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어서 미워하기보단 쳐내야 할 이유가 되는 상황에서 확실히 방어하는게 나을거야
이름없음 2022/10/11 03:04:03 ID : 2tBwE1bdxyI
뭐든 다 잘 될 거 같다고 생각해 난 어떻게든 성공해서 잘 먹고 잘 살거 같다고 생각해 항상 그렇다고 가정환경이 좋거나 그런건 절대 아닌데 … 그냥 난 어떻게든 행복하게 진짜 완벽하게 멋지게 성공해서 잘 살거라고 생각이 들어 그래서 승부욕도 물욕도 아무것도 딱히 들지 않아… 단지 아직 덜 자라고 철이 안 들어서 진짜 불안감을 못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그럴거같다거 해야하나…
이름없음 2022/10/11 21:30:37 ID : xXy0sqi3A1z
혹시 ‘그’ 빌런 알아? 몇년동안 여러 커뮤에서 알바까지 써가면서 자기 도와줄 사람 찾는다는 그 빌런… 난 그 인간이 대체 어떤 정신질환을 앓고 있길래 다른 사람 말도 안듣고 막상 연락온 사람은 스스로 쳐내고 또 자기랑 친하게 지낼 사람 규칙위반하면서 찾아다니는지 궁금해 조현병? 불안장애? 망상? 이런 게 다 섞이면 그렇게 되는 건가?
이름없음 2022/10/11 23:23:16 ID : aso3O4LglzO
나는 논문 많이 읽었어! 책은 알고 싶은걸 바로 뽑아보기가 어렵드라ㅠ 주요 키워드 찾아서 구글에다가 검색하면 논문 많이 나올거야 좀 부족하다 싶으면 영어로 검색하는게 좋아 외국 논문이긴해도 내용이 알차고 정보도 더 많아 영어 잘 못해도 꼭 한번 찾아봐 나도 처음엔 번역기 돌리면서 읽었는데 바로 독해할 수 있을 만큼 영어를 잘하는게 아니여도 번역 오류같은건 찾아서 고칠 수 있더라구
이름없음 2022/10/12 11:07:23 ID : eNutBBs1fQp
1. 모든 말에 거짓말을 보태서 한다 2. 자신이 잘못한 일에는 관대하고 남이 잘못하면 극대노 3. 실수를 하면 책임이 무서운지 무조건 남탓 4. 겉으론 착한척 뒤에선 욕 5. 꼰지르기 등등 많은데 무슨 심리인지 알것같긴 한데 다른사람 의견도 궁금해서 댓글 남길게
이름없음 2022/10/12 13:59:37 ID : woE3vg3RCjg
infp?enfp인 연하남자애가 계속 쳐다보고 그러는데 어느날 쌤이 너 왜 (나) 보고 웃냐고 하니까 아니라고 막 오바하면서 얼굴빨개지고 그러길래 나 좋아하나했는데 그 다음말로 뭐 자기 좋아하는사람따로 있다 썸타는애있다 계속 큰소리로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 착각인가싶었는데 걔랑 친한 주변인들 반응이 오~하면서 걔가 좋아하는애 있다고 반박하니까 어?? 다말해?? 막 이런반응이던데 나한테 관심있다고 봐도 괜찮을까
이름없음 2022/10/12 14:45:07 ID : i2nzPirBzbu
내 전남친 istj인데 3년 넘게 사겼고 13살때부터 날 많이 좋아하서 고등학교(특목고)까지 날 따라서 왔대(지피셜) 나보다 한 살 어리고 나는 삼수를 하고 걔는 대학을 서울로 갔어 물론 둘이 감정적으로 엄청 싸우긴 했지만 갑자기 어느 날부터 외롭다부터 시작해서 내가 모든 일의 원인인거 같고 나 때문에 괜히 빡센 고등학교 와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대학도 더 높이 갈 수 있던거 못갔다고 원망하더라 그러고 얼마 안가서 나 만나도 싫은티? 팍팍 내고 그러다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수능 한달 전에 ㅋㅋㅋㅋ 하 내가 만난 정이 있으니깐 그래도 수능 때까지 제발 안헤어주면 안되냐고 싹싹 빌었는데 절대 안된데 헤어지고 몇 번 전화해봤는데 나만 생각하면 너무 빡치고 화난다 이러더라 그러면서 내 인스타 스토리는 매 번 젤 빨리 챙겨봐 얘 심리는 뭘까? 싫다면서 연락 받아주고 내 스토리는 맨날 보고 진짜 웃겨
이름없음 2022/10/15 23:35:22 ID : mmk1g0oGoK0
나는 이상하게 가끔 교통사고나 사람들 다친걸 유튜브에 찾아봐 아니 정확히는 그런 안좋은일 당했을때 유족반응을 본다그래야하나? 왜그런거 같아?
이름없음 2022/10/16 17:03:03 ID : aso3O4LglzO
음.. 가능한 이유가 좀 많은데.. 부모님한테만 그런거야? 다른 특징 더 있으면 말해주라ㅠ
이름없음 2022/10/16 18:30:12 ID : aso3O4LglzO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단순히 레스주의 희망사항이나 망상인게 아니야 진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게 맞아 결국 그게 자신에 대한 믿음인거거든 근데 약간 구분할 필요는 있어 만약 정말 별다른 노력없이 마법처럼 성공할거 같다? 이건 좀 그래.. 분명 예외는 있겠지만 일방적으로 행운을 기다리기만 할 가능성이 높고 믿음에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ㅠ 내가 하는 일은 뭐든 다 성공할 것 같다 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해 믿음이 오로지 자신을 향해있고 성공의 경험이라는 근거가 있어서 생기는 믿음이거든 하지만 이 경우엔 완벽주의 성향도 같이 가지고 있을 확률이 커서 지레 겁먹고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돼버릴 수도 있어 그런걸 이겨내면 후에 다른 일들도 다 성공해낼 수 있는거야 암튼 레스주가 가진 그 생각은 그 자체가 성공을 위한 열쇠인거야 계속 안쓰고 묵혀두기엔 아까워 그리고 그런 믿음들은 실천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점점 줄어들다가 나중엔 아예 없어져버릴 수도 있어 성공의 경험이 제자리이기 때문에 실패가 약간만 생겨도 좌절해버리거든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아 그 좋은걸 버리기엔 아깝잖아ㅠ
이름없음 2022/10/16 18:39:46 ID : RxB82ljvA7A
좋아하는 사람이야. 썸을 탔던 사이이고 나는 긍정적이고 외향적이야 그에 반에 상대는 내성적이야 다만 친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오픈 되는 성향 같아. 대중교통에서 처음 봤고 등굣길이 같아 자주 마주치던 중에 상대가 버스 손잡이를 양보해주거나 쳐다보는 느낌도 들었고 , 묘하게 눈으로 기다리고 있더라고 그래서 이름을 알아내고 연락도 보냈어 . 안받아줄줄 알았는데 연락 며칠뒤 밤에 만나 산책도 하고 그렇게 몇 주를 보내다가 본인 찬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나를 보고 나도 그냥 저중 하나 인가 하며 신경을쓰다가 무슨 사이냐고 용기내서 상대가 물었는데 나 또한 내성적인 상대가 혹시 부담스러울까봐 돌려 대답하다가 그렇게 멀어지고 끝났어. 나보다 후배라 더 조림스러운 것도 있었던 것 같아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고 감정교류가 끝낸 상대는 야속하게 여지도 안주더라. 나는 그런 상대의 깔끔한 감정에 더 못 잊고 지냈고 , 그 이후에도 상대는 썸을 타다가 깨졌다거나 그런 얘기도 들려오고, 더이상 나를 신경쓰는 눈빛이나 행동도 안취했어. 그렇게 혼자 울기도 하고 힘들오하다가 괜찮아지던 차, 최근에 상대가 친구들이랑 앞을 지나가면 친구들이 그 사람을 툭툭치고 나를 가리키고나 상대가 나 혼자 서있는데 뒤를 돌아본다던가, 내 얘기를 하는듯 하다가 친구가 들으니 말을 돌리는 듯 했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어. 상대방의 친구들 또한 요즘따라 빤히 쳐다보고 있고 그래 이건 무슨 뜻일까?
이름없음 2022/10/17 00:39:56 ID : s1cnu5PfO9z
부모님 말고는 경제적지원을 받을 사람은 없어. 부모님께서 어릴때 돈이랑 빚가지고 자주 싸우시긴 하셨어. 그때는 무서워서 울고 스트레스 많이받긴 했는데 지금은 아니거든.. 엄마가 돈을 생각없이 쓴다고 생각한적은 있는데 이것도 영향이 있을까...?
이름없음 2022/10/17 16:58:08 ID : 2tBwE1bdxyI
그렇구나 레주가 봤을땐 그렇게 분석이 되는구나 뭔가 감동적이야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레주가 적어 준 분석 글 읽은 다음엔 마냥 잘 될 거 같다, 할 거 같다가 아니라 하고싶다, 잘 되게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 좋은 쪽으로 분석해준거같아서 정말 고맙네… 웅웅 레주 말대로 실천하려는 습관 갈러볼게!!! 괜찮으면 또 하나 분석 부탁해도 될까? 상대방에게 호감표시를 다 받고 상대가 날 좋아하는것도 알고 이 사람과 노는게 재밌고 편하긴 하지만 정작 본인은 사람을 오래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딱히 연애 생각이 없는거 같기도 한데 연락 답장은 해 줘 하지만 텀이 굉장히 길지… 한두시간이 디폴트인 정도 상대가 연락을 기다리는걸 뻔히 알텐데말야 그리고 먼저 만나자고 약속을 잡지도 선 연락을 하지도 않아 막상 만나자하면 거절은 하지 않아 근데 또 만나서 산책 할 때 손은 잡는다…? 어장인걸까 나를 알아 가고 싶어하는 과정인걸까
이름없음 2022/10/17 17:00:27 ID : mmk1g0oGoK0
왜 내껀 안해줘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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