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중고딩때 학폭 안 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난 아니라고 생각함 학폭을 저지를 확률은 올라가겠지만 절대적으로 저지를 수밖에 없는 건 아니야 나 같은 경우엔 중딩 때 화장 진하고 치마 짧고 누가 봐도 일진무리 소속인 애가 있었는데 걘 천성이 진짜 착했음 솔직히 무리 안에서도 제일 이뻤고 성격도 털털해서 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애였는데...노는 애들이랑 몰려다니면서도 전학 와서 책만 읽던 나한테 먼저 말걸어주고(이게 꼽주는 듯한 뉘앙스가 아니라 ㄹㅇ 순수한 의도로), 먹을 거 있으면 애들 나눠주고, 우연히 학원이 겹쳤던 나한테 오늘 너도 6시 수업이냐면서 친근하게 대했어. 성적은 나빴지만 그나마 수업도 성실히 듣고,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다는 걸 알고는 실업계 고등학교 간호과를 들어가서 이렇게 취업을 하고 저렇게 벌어먹고 살 거라는 나름대로의 인생 계획이란 게 있는 애였다 걔 말고도 다른 몇몇 애들도 그랬음. 분명 누가 봐도 일진무리에서도 상위티언데 애들한테 꼽을 먹이거나 선생님께 무례하게 굴진 않았어 오히려 하위티어인 애들이 더 지랄했지. 딱 레주가 말하는 그런 케이스. 일진 찐따 급나눠서 대놓고 무시하고 허드렛일 다 떠넘기고 선생님들을 조빱으로 본다거나...술담을 한다거나...무리 안에서 거슬리는 애 꼽줘서 떨군다거나 결론적으로는 학생 집단에서 인맥이 있고 권력이 있는 애들이더라도 천성따라 사바사가 심하게 갈린다는 거...학폭해놓고 지가 잘 나가는 학생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분위기 탔다는 건 걍 핑계고 자기합리화라고 생각해 어차피 선택은 본인에게 달린 건데 어쩔 수가 없긴 뭘 없어...권력 쥐니까 이때다 싶어서 거지같이 구는 건 천성이 글러먹은 거지

안함 내 인성이 착하고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권력있는 인싸면 맞는 애들이랑 노는 것만으로도 바쁠텐데 굳이? 권력있으면 학폭 유도하는 애 좆같아서 손절각 재고있다가 손절할 거 같은데 오히려 권력이 없으니까 일진이면서 학폭 유도하는 것들과 손절각을 못재고 간접적, 직접적으로 학폭에 가담하게 되는 거겠지 나에게 좆같이 구는 애 똑같이 좆같이 굴어줄 수는 있어도 집요하게 괴롭히고 학폭하기엔 그냥 그럴 가치가 없지

>>2 22

세계를 따시키는 사람이라 그럴 일 없음

난 내가 왕따역할일듯

난 안해 절대 내가 학폭을 당항적이 있어 왕따, 은따 뭐 다 경험해봤어 난 그 경험 때문에 절대로 안해 그 고통을 다른애들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내가 만약 학폭을 하면 당한애의 고통이 공감될 것 같아서 무서워 난 절대 안해

학폭은 내 성격상 안할것같음 근데 방관은 할듯 학폭 당하는 아이를 감싸주거나 그런 아이를 위해 맞서싸우는 그런건 못할것같아서

근데 이건 학폭을 뭐냐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다를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찰이 씨게 있던 애가 있고, 내가 돈과 빽이 있으며 그 친구가 정말 나에게 개지롤을 떨었다면 내가 쟤를 따시키고 사이버폭력도 하고 그래야지!라면서 일은 안 꾸며도 죽빵 한 대는 갈길 것 같음 그리고 이것도 학폭이라 부르기 때문에... 누가 일방적으로 때린 거 말고, 서로 잘못한 상황이어도 학교폭력으로 일단은 취급이 됨. (학폭위에서 처벌은 안 주지만...) 다들 이건 내 인성이 문제다 이럴거지? 너네 진짜 살면서 저 자식 개꼽다 싶었던 사람 한 명도 없어? 크고작은 분쟁 한 번도 안 일으켜봤어? 하다못해 사소한 말싸움은 해봤을 거 아냐. 그걸 다른 친구한테 하소연하고 걔가 카톡으로 다른 애랑 말하다가 언급만 해도 그게 퍼지면 싸불 되는거임. 학교폭력의 범주에 윗레더들이 언급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학교폭력' 말고도 속칭 '애들싸움'도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서로 싸우다가 일어나는 서로 잘못이 있는 학폭은 가능할 것 같음.,,

학폭을 뭐라고 치냐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 않을까 나 예전에 중학생때 친구 무리들 중에 나는 '왕자'지 나는 침대에서 자지 꿈속에서 성안에 있는 예쁜 공주님을 보지 뭐 대충 그런 노래를 특정 키워드만 부각시켜서 맨날 부르던 친구가 있었어 그 노래 부끄러우니까 제발 그만 부르라고 말했는데 진짜 계속 부르더라고 그밖에도 성적인 농담이나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해서 떨궈낸다고 해야하나? 암튼 친구 무리 전체가 걔랑 노는걸 기피하게 됐어 이걸 학폭이라고 부른다면 난 학폭범이겠지

그냥 개인적으로 싫어서 슬슬 피했는데 어쩌다보니 나 말고도 다른 애들도 다 걔를 피해서 걔가 따돌려진 거면 학폭이라고 볼 수 없지 않나?? 폭력이 아니잖아 물론 피하는 데서 더 나아가면 그건 폭력이 될 수 있겠지만 피하기만 하는 게 끝이라면야

안 함... 굳이 시간 들여서 남 괴롭힐 이유가 없음

장담할 수 있어 확실히 2000000% 안 했을거야, 가 아니라 안 했어

학폭했던 경험 당했던 경험 둘다 있는디 했던거 고대로 언젠가는 어떻게든 돌려받게 되어있고 그걸 통해서 뼈져리게 반성하면 다시는 안한다

걍 무시하면 되는데 굳이 학폭을...? 가서 괴롭히는 것보다 무시하는 게 더 편하지 않냐... 난 나한테 그럴만한 힘이 있다고 치면 그냥 내 친구들이랑 몰려 다니면서 노는 게 편하지 굳이 선동질 해서 괴롭히는 게 더 힘들 것 같은데... 쓰고 보니 착해서인 건 아니고 걍 게을러빠진 인간이라서 그런 거 같긴 하지만.

여긴 굳센 애들이 많네... 난 잘 휩쓸리는 성격이라 실제로 애들 따라서 한 명 따돌렸던 적 있음. 그 애랑은 화해했지만. 방관도 폭력이니까 나도 모르게 했을 것 같음...

그냥 존나 사바사같은데? 그 상황에 안처해보고 상상만으로 어쩔거다 저쩔거다 장담하는것도 이상하고 그냥 알수없는거임ㅋㅋㅋ

일단 난 귀찮아서 남 괴롭히고 이용해먹을 생각도 안 할 듯 나한테 권력이 있다는 것도 부담스러워 미치겠는데 구태여 그걸 이용해먹을 궁리까지 하기에는.....

중딩 쯤 되면 촉법도 아니잖아 나중에 남을 수도 있는데 뭐하러 긁어 부스럼 만듦? 때리고 욕하고 등등은 절대 안 할거 같은데... 단체로 손절하는것도 학폭이라고 치면 할말 없긴 함

피한 것도 학폭이라고 생각함 특히 말거는데 그런 기색을 보였으면 그건 걔한테 충분히 상처가 되고도 남을듯 난 애들따라 한 번 저질렀어 걔랑 충돌한 애가 나랑 많이 친한 친구여서 걔가 혼자 다니게 될 거 뻔히 알면서도 조금도 도와주지 않았거든 염치없지만 그때 일 지금도 많이 후회하고 있어

난 항상 반에서 중심인 편이였는데, 오히려 왕따 시키기는 무슨 왕따나 은따같이 당하는 애들 챙기고 같이 다니려고 노력했었어 물론 성격이 안맞거나 그러면 더이상 같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챙겨주려고 노력하긴 해서 근데 진짜 느낀게 내가 성격이 안맞고 별로라고 생각해서 안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내가 의도 했든 안했든 내 주위 친구들까지 피하게 되는 일은 종종 생기더라 그래서 바로 다가가고 친하게 지낸 적은 있는 듯 아무래도 친한 친구들 따라가는게 어린 애들 특징이다 보니깐 그렇게 되는 것도 있는거 같애

음.... 방관도 학폭이라면 학폭이겠지? 직접적으로 때리진 않겠지만 모른척 방관할 것 같아.... 무리에서 팽 당하기 싫으니까

아무리 맘에 안 드는 애라도 괴롭히는 게 별로 재밌지는 않아서 안해 근데 중딩땐 철없어서 잘 모르겠다

>>23그치 당연히 다들 지금은 안 할 거라고 하지 근데 중고딩때로 돌아가면 진짜 모를 일임

헐 근데 난 진짜 안 했어

웅...오히려 나 완전 찐따ㅠㅠ...

중학생때 진짜 학폭으로 개고생 당해봤고 다행히 고등학교 와서 평범하고 편하게 잘 지내고 있는 내가 만약 중학생으로 돌아가서 힘을 가진다면? ㅘ 이세계물처럼 느껴지긴 하겠다. 근데 난 그럴 시간 없을 것 같아 ㅋㅋㅋ 일단 내 천성부터가 남한테 관심이 일절 없고 공부랑 책, 영화, 게임 이런것만 빠지는 애라 다시 그런 이세계 중학교 가도 ㄹㅇ 모바일 게임이랑 공부, 책, 영화만 볼듯.. 아니면 잘생긴애들이랑 연애하고 썸타고 까르륵 하느라 바쁠 것 같은데? ㄲㅋㄱㅋㅋㅋ 아 학생때 하는 연애 너무 재미있더라.. 고등힉교 가서 몇번 해보니까 중딩때 연애했으면 더 수줍고 귀여웠겠다 싶어서 ㄹㅇ 잔뜩 해볼듯..

애초에 친한 사람 아니면 이름도 기억 못해서 괴롭힐 이유가 없음...! 2학기인데 반 친구 5명 제외하면 이름도 흐릿함 존나 에바

ㅎ학교에서 권력이고 뭐고다 인성이지 글케 치면 권력 짱 쎈 교장이 왕따 보스여야해

권력만 가지고 있다면 안그랬겠지만 초등학교, 유치원 때부터 레더는 너무 예쁘고 매력있어 레더가 촤고야... 나 내 말이면 무조건 드는 사람들이 40% 좋게 생각해보는 사람들 50%에다가 모두 나를 찬양하고 내 이름 얼굴를 꼭 기억하고 나를 특별 대우 해주고 너는 나랑 다르게 모든 게 완벽해!! 너랑 나랑은 급이 달라ㅠㅜ 이런 얘기를 몇년동안 계속...계속... 들으면 학폭을 할 것 같음

>>30 음 학폭말고 갑질도 할거같다 ㅋㅋㅋㅋㅋ그치 나라도 그래,,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음 내가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이렇게 컸을지 모르겠음 특히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4학년은 환경에 휩쓸리기 십상이고 그때 형성된 자아가 평생 감 그래도 가정교육이 엄해서 학부모 호출오는 순간 개쳐맞고 정신차리거나 엇나가거나 둘 중 하나일 듯

나는 물리적인 덩치나 힘같은 게 어릴 때부터 강해서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팔씨름(남자애들 사이에서 서로 만만한지 아닌지 급재보는 거임)같은 거 일단 끼어들어가서 다 바르고 나왔거든. 그리고 그 이후로 사무적인 이야기만 하고 거의 일절 대화한 적 없었음. 그래서 건들 이유도 없고 건드리면 쉽게는 안끝날 것 같은 사람이 되서 편하게 잘 다녔지. 실상은 그냥 극 i형 인간이었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냥 물리력으로 씹어먹고 들어간거라 참고할만한 경우는 아닌 것 같고 호감가는 외모나 인망등을 통해서 학교라는 사회 내에서 높은 위치를 가져갔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조금 어떨까 싶음. 애초에 나의 성장환경이 달라지는 거라 쉽게는 못 말하겠어.

내가 학교 다닌지가 좀 오래 되긴 했는데, 그 때 생각해보자면... 묘하게 모범적이고 싶어하고 선생님 말을 안 들으면 안 되는 걸로 믿고 다니던 애라 그 시절로 돌아가도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그 때도 화장하거나 그런 걸 보고도 혼란스러웠어. 선생님이 하지 말란 걸 왜 하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음. 아무튼 위에 보니까 사람들 생각이 참 다양하구나.

내가 그 시절에 왕따도 당해봤고, 내 성격상 그런짓 절대 못함...... 차라리 힘과 권력이 있다면 내가 정말 친해지고싶은 친구 몇 명하고만 조용히 지낼거야ㅜ

안 했을 것 같음... 난 쫄보거든 성인인 지금도 담배 하나 못 삼 쫄려서ㅋㅋㅋㅋㅋㅋㅋ

학폭이라는 개념을 피해자 주관과 망상만 갖고 만들도록 내버려두면 학폭 가해자 아닌사람 세상에 하나도 없음 성추행이랑 비슷한 거임 걍 씨발 피코에 성공한 정치질대가리만 잘 돌아가는 벌레새끼들을 위한 개념임 학폭과 성추행같은 쓸데없는 법들 다 지워버리고 살인죄 폭행죄 강도죄 반란죄같은 기본적인 법만 냅뒀으면

난 천성이 찐따라서 그렇겐못할듯 전따왕따 다당해봐서... 내가 따당한경험있어서 그렇겐 못할거같어

>>30그니깐 다들 내가 아무리 틀린 말을 해도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 쳐줄 정도의 위치에 서있는 학생이라면 진짜 아무리 나라도 학폭 안 했을 거라고 장담 못 할 듯...요즘은 법이 쎄져서 무서워서 못 하겠지만 옛날처럼 학폭을 걍 애들 장난이라고 가법게 넘기는 분위기였다면.....

>>37 이걸 자유지상주의자라고 불러야 하나

>>33그치 외모나 인망 등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면 쉽게 장담 못 하지

내 모럴상 절대 못할듯… 부모님 돈 백원이라도 건드려본 적 없고 학교다닐 때도 왕따를 당했음 당했지 혼자 있는 애들한테 말걸고 챙겨보고 그랬음.

걍 남 깔보고 무시하고 이 정도면 모르겠는데 학폭은 안 하지ㅋㅋ…;; 아무리 다 가졌어도 굳이 왜 학폭을 함 ㅜ 양아치짓은 걍 개인적인 선택이니 넘어간다치고, 학폭은 정당화하면 안됨

타인에 대해 무관심한 편이라 필요를 못 느끼니까 할 이유도 없고, 아무리 권력과 힘이 있어도 나는 나인 걸? 필요하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도 내 신념을 넘어서기에 아웃이지 않나. 그리고 애초에 무리를 이루거나 뭘 주도하는 게 안 맞는 성격이고, 마이웨이 같은 면이 있어서 힘과 권력이 있어봤자 당당한 또라이나 되지 않을까.

근데 스레주는 어디까지가 학폭이라고 보는 거야? 직접적인 괴롭힘? 아니면 은따 전따처럼 아예 반 전체가 걔한테 무관심한 것도?

>>40 솔직히 스스로가 찐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가해자로 몰릴 수 있는 애매한 기준은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해

전에 학폭당한 경험이 있어서 권력이 있어도 그냥 친한애들이랑 노느라 단순히 마음에 안들거나 편가른다고 학폭하고 그러진않을거 같은데 나랑 큰 트러블 생겼고 내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친한애들한테 말해서 뒤에서 까고 다니긴할듯 지금도 권력은 없고 친한애들 학교가 다 달라서 말해도 안퍼지니까 별일 안생기긴 하지만 반에서 좀 사이나쁜애들 뒷담까는 편이라서

나도 천성이 찐따라 오히려 모르는 사이에 은따를 더 당했으면 당했지 한거는 없어...선동 일으킬만큼 내 말 들어주는 애들도 없었고 ㅋㅋㅋㅋ발언권에 자유가 없는 위치라,,, 근데 나중가서 만약에 유명해지거나 했을때 댓글같은걸로 저새끼가 저 학폭당하는거 방관했어요 하면 할말 없을듯. 친하지 않은 이상 관심 밖으로 두고 살아서 뭘 어케 사는지도 모르는 편이라 언제 어떻게 지나쳤을지도 모르거든...

싸우고 서로 뒷담 깐 것도 학폭인가 좀 심하게 욕 하면서 싸운 적은 있어서 장담을 못 하겠네 싸운 것도 내가 일방적이었을 수도 있으니깐... 근데 일부러 따돌리고 무시 한 적은 없어 나도 무시 당하는 위치에 있었던 적 있다 보니깐 오히려 무시 당하는 애들한테 편견 없이 대했거든 힘든 거 있으면 도와주고 그랬어

나도 초딩때 싫어했던 친구를 다른 애들도 다 싫어하더라고 그래서 좀 다투고 따돌렸는데 걔가 느끼기에 이게 학폭이면 학폭인거지 당연히 자기자신은 모르지 난 아직도 이 일때문에 그 친구한테 미안해 물론 지금은 사과하고 그 친구랑 잘 지내지만 걔가 싫어서 멀리했다고 해도 그건 자기자신 생각이지 상대방이 느낀게 아니잖아 자기들도 모르게 한 학폭이 있을걸 나 중딩때도 내 친구들은 한 친구가 자주 화장품 빌려간거로 반여자애들 모아서 그 친구 욕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 친구가 와서 사과해도 안 받아주고 지들끼리 히히덕 거리던데 걔네들은 그게 학폭인지 모르더라

그 유튜버 생각 깊은거같다.. 혹시 링크알려줄수있냐 함 보고싶음

군대에서도 훈련소나 이등병때 모든 동기들은 자기들은 후임 생기면 진짜 잘 해줄 거다 부조리는 절대 안 할 거다 라고들 말했지만 막상 선임이 되는 순간 다들 변하더라고

>>52 궁금한데 혹시 성악설 믿어?

>>53 100퍼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성선설 보다는 성악설을 훨씬 많이 믿는 편이야

>>51 아 유튜브에 리섭 학폭 치면 나와

학폭정돈아니고 놀리는정도는 할듯 중 2때정도면 그러는데 중 3때면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하게된 나이라 놀린애들 사과하고 용서구할듯

음… 나는 초등학교 때 왕따 당하던 친구에게 귀띔해줬다가 오히려 내가 왕따 당한 적 있었고 중학교 땐 다시 안겪으려고 무리에서 필사적으로 버텼는데 그 과정에서 학폭한 적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상대방도 나에게 했고… 중학교 때 흔히 무리에서 파벌 갈라지고 서로 꼽주고 뒤에서 단펨 파서 욕하고 그런거? 그리고 중학교 때는 아직 정신이 미숙할 때라 그 시기에 권력이 주어지고 다른 사람이 날 떠받든다면 학폭을 다시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고등학생 때는 각자 자기 공부하기 바쁘고 다른 반까진 관심을 크게 안둬서 모르겠지만 중학교 때면 분명히 할 것 같아. 물론 직접적으로 피해는 안주겠지만 내가 한 명을 싫어하면 다른 애들도 싫어하게 되겠지… 그럼 걔는 은따가 되는 거고. 근데 은따가 학폭에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네. 그냥 같이 안논 것 뿐이잖아

>>57니가 한 명을 싫어해가지고 니 주변의 다른 애들도 그 애를 싫어하게 돼서 그 애가 은따가 되는 건 니가 가해자가 아니라 은따 시킨 주변 애들이 가해자지 너는 그냥 누가누가 싫다고 말했을 뿐이잖아 그런 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다고

>>58 그런가..? 하긴 그런 거에 은따 라는 이름을 붙인것부터가 좀 이상해. 은근히 따돌린 게 아니라 그냥 같이 안노는 거니까

힘이 있어도 안했어.

나도 성악설 믿음. 그럴만한 환경이였다면 나도 학폭 했을지도. 초2때만 해도 벌써 그 나이에 파벌 나누고 서로 싸웠기 땜에. 내가 어렸을때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라던가 엄마가 그거 입지 말고 이거 입으라고 주셨을때 그거 별로라고 빼애액 했지만 지금와서 사진첩 보면서 으윽 내가 왜 저러고 입고 다녔지;; 엄마가 괜히 그 옷 입지 말라고 했던게 아니야 라고 이런거 한번도 생각한적 없음? 어렸을때 보이는것과 커서 보이는게 다르기도 하고 어렸을땐 미성숙하기에 선동에 쉽게 휘말리게 됨. 옳고 그름을 충분히 판별 할수 있고 가해자가 되었을때 내가 추후 받을수 있는 불이익을 알고 있는, 좀 더 나이를 먹은 지금이야 본인은 그러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야 가정교육을 어렸을때부터 충실하게 잘 받았으면 몰라도 난 80% 정도는 힘이 있을때 학폭을 하게 될거라 생각함. 본인이 먼저 나서서 피해자를 괴롭히지 않아도 가해자가 친구고 본인도 같이 힘있는 부류라면 그 쾌락에 휩쓸릴듯. 악플러가 왜 있겠어, 남들 깔보고 욕하면서 본인이 희열을 느끼는거잖아. 오랜만에 파리대왕이 읽고싶어지는군.

>>61 그니깐 청소년기 때는 흔히 중2병이 도지는 시기일 때는 아무리 가정 교육이 잘 되어 있어도 학교에서의 환경 때문에 사람이 확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내 손에 권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존나 부담스러움...

요즘 다시 학폭이 빵빵 터지고 있어서 다시 들어와 보네

나같은 경우는 남잔데도 몸이 약해서 때려봤자 별로 안아파서 딱히 할 기운도 없었을거 같음. 거기다 몸멀쩡했어도 정신상태멀쩡한 애들하고 놀아서 그럴일 자체를 안만들려고 했을거같고.

오히려 당했는데...... 그리고 내가 너무 착했어 그당시에 나쁠 줄도 알아야했는데 사람들을 선하다고 생각했고 동심이.. 있었지.....

당하기도 했고 하기도 했고

학폭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학폭 막으려다가 내가 당함ㅠ 애들 진짜 못됐더라 사실 지금도 학폭하는 애들 이해 안돼.. 누구 괴롭히고 따돌려서 무슨 이득이 있다고 죄책감만 생기지 어느정도 권력이 있었을 때도 자기계발 하는 데에나 관심 가졌지 딴 사람을 어떻게 해야겠다 이딴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봤어

귀찮아서 안 할 듯... 도덕적인 이유가 아니고 걍 진짜로 귀찮음. 숨 쉬는 것도 귀찮은데 그런 귀찮은 일을 할리가...

그럼 뒷담도 학폭이 되는건가? 근데 뒷담 한번도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있어?

나는 아무래도 학폭을 한 거 같음 왜냐면 그 때 난 그룹 안에서 제일 행동력 있는 애였는데, 다른 친구들이 무리중 한 명에 대해서 안 좋게 얘기를 하고 내 물건에 더러운짓 했다 이런 거짓말을 했을때 그걸 진짜라고 믿었고 그 애를 피했었거든 다른 애들이 나 따라서 무시하고 걔 상대 안 하게 될 거라는 것도 알았는데 일부러 별말 안 했어. 걔가 남은 학기 혼자 지낼동안 모른척 했어 기억상 걔가 이유 물어봤을 때도 제대로된 대답을 안 했던 거 같아. 그 애는 분명히 그걸 따돌려졌다고 생각 했을 거고.... 내가 몰랐다면 거짓말이겠지 겉으로 티낸적 없었어도 우월감 비슷한거 느꼈고 그거 말고도 누구 괴롭혀지는 거 보면서 이상한 쾌감 갖기도 했으니까... 인간은 못되고 주변에 영향받기 쉬운 동물인가봄. 적어도 난 그래

>>70 뒷담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 뒷담한 걸로도 모자라서 자기가 직접 분위기 주동해서 그 애를 무리 전체가 따돌리면 그건 학폭이지

>>70뒷담은 학폭이 아니지

>>73 1인 혹은 다수의 가해자가 소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여 의도적으로 지속적, 반복적인 괴롭힘을 가하는 행위를 학폭으로 보면 뒷담을 2번이상 했으면 학폭 맞긴함

안함 남자애는 내가 되본적이 없으니 모르겠고 따당해본적도 없고 따시켜본적도 없음. 혼자 다니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찐따는 맞았는데 친구가 없었던적도 중3 1년밖에 없었던거 같고 그때도 반에 일찐들 있었는데 꼽먹은적은 있어도 딱히 뭐 안당함 애초에 남자애가 되었다고 쳐도 안할거같은게... 힘을 가졌다는 기준이 뭐임? 친구? 물리적 강함? 물리적 강함같은건 찐따여도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거고 찐따가 물리적으로 쎄지면 걍 헬창찐따지 뭐가 되나? 괴롭힘을 안받을순 있겠지만 헬창된다고 누군가를 괴롭힌다? 깜빵지원자도 아니고 왜? 그럼 유행 좇으면서 친구들끼리 무리짓고 다니면 힘이 있는건가? 내가 이 작은 사회에서 분위기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감각이 든다면 힘이 있는건가? 솔직히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거같지도 않고 그렇게 된대도 그냥 친구들이랑 즐겁게 살지 누굴 괴롭힌다? 굳이? 싶음. 나와 친구인 누군가가 학폭을 할 수는 있겠지? 근데 그럼 내가 친구를 잘못 사귄거지 힘이 있으면 학폭을 할거다? 뭔 성악설도 아니고... 난 중학교때 분명 카스트 밑바닥 친구없는 찐따새끼였고 우리반에도 일찐 있었어. 근데 걔낸 나한테 잘해줬고 신경도 안썼고 아무일없이 졸업 잘 했어. 학폭은 걍 사람의 기질 문제지 힘의 유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내 마음에 안드는놈을 단체로 괴롭힌다는 발상은 걍 어리고 미성숙한 개인문제지 모든 사람이 힘을 가진다고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