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1/05 19:54:18 ID : JWkrdTWja08 0
앞에서는 지지한다고 응원한다고 하던 어른들이 뒤에서는 서로 협심해서 내 자퇴를 결사반대하는데 그걸 내가 알아버렸어 선생님 부모님 상담사 할 거 없이 모두가 반대야 뒤에서 반대할 거면 앞에서 반대하지.. 왜 앞에서는 지지한다고.. 믿는다고 말해서 내게 속은것 같고 바보된 것 같고 분한 감정을 안 길까? 내가 열심히 잘 생활했고 더 이상 열심히 할 수도 노력할 수도 없다는걸 알아서 앞에서는 반대 못 하는거 아닐까? 그들끼리 아이가 학교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한다는데 그 끈이 내 목을 조르는 끈이라는걸 정말 모르는걸까? 나 너무 분한데 어떻게 하지..? 왜 나는 잘 살아오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왔는데 내가 하고 싶은 선택 내 꿈을 위한 선택을 못 하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살아오고 다른애들한테 자기 감정 다 풀고 선생님한테 나쁘게굴고 불성실한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선택하게 주변이 내버려두는걸까?
2 이름없음 2022/11/05 20:01:24 ID : nzTVe3QnBdT 0
레주 꿈이 뭐야?
3 이름없음 2022/11/05 20:03:58 ID : JWkrdTWja08 0
외교관이야, 그런데 외교관이 아니더라도 내가 행복하고 사회에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하고 싶어. 그리고 돈 많이 벌어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세우고 장학금부터 취업까지 도와주고 싶어 그리고 심리학 부전공 할 수 있다면 부전공해서 나 은퇴하면 내가 세울 재단에서 아이들 상담해주고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이게 내 꿈이야
4 이름없음 2022/11/05 20:05:08 ID : kpWrvu7glDw 0
학교폭력 문제 때문에 자퇴하려는거야?
5 이름없음 2022/11/05 20:09:46 ID : JWkrdTWja08 0
아니야, 내가 지금 학교 다니면서 기립성 저혈압, 섭식장애, 생리불순(최대 6개월이상), ptsd,공황장애,이인증이 생겼고 학교에서 숨이 안 쉬어지고 학교생활 전체에 있어서 비현실감이 있어. 초1때부터 학교 사람들과 친구들을 못 믿었고 초5때 왕따 당하고 난 후 부터 선생님들을 완전 불신하게 되었어 학교도 마친가지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몇몇을 제외하곤 안 믿어. 저 증상들은 점점 심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육체적 정신적 문제들이 생기고 또 누적되어가고 있어
6 이름없음 2022/11/05 22:50:31 ID : gi3Clvhe6o6 0
. 왜 앞에서는 지지하고 뒤에서는 반대하는줄 알아? 마음은 힘들다는건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스레주의 미래 건강.학업.직업.교우관계.가치관.사회생활 등등 까지를 고려하면 자퇴를 안하는게 정말 이성적으로 최선이기때문이야. 단순히 저것만 보고 속았다고 생각하는건 편향확증이야.스레주가 본인이 이미 선택하고 있는 인지를 확실하게 하는것으로만 현실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스레주에게 유리한대로만 증거를 수집하고 해석하는거. 기본적으로는 앞뒤가 다른게 잘못이지만 심리나 정신과그리고 상담기본 행동강령에선 내담자에게 수용이 기본적인 태도인건 극단적인 선택이나.생명과직결된 문제 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협으로 부터 내담자를 지키기위해서 가장 현명하고 따뜻한 마음이기 때문이지. 그후에 안정이 되면 좀더 이성적인 판단과 치료로 현실을 건강히 직면하게 하기위해 스스로 판단이 맞는지 점검하고 더 좋은 이성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론을 스스로 내릴수 있도록 돕는게 주변 역할이야. 5급공무원인 외교관되려면 2시간 자면서 외무고시 붙어야해. 제2외국어 수준급으로 구사해야해서 주로 외고나온 애들이나 스카이출신 애들이 쳐서붙지.내고등학교친구 서울대 나온애랑. 미국에서 대학교 졸업한애 둘다 5급공무원 몇년을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지금놀아. 그런급의 똑똑한 애들이 준비하는게 외무고시야. 고등학교 자퇴하고 홈스쿨링하면서 정신과치료 병행하면서 칠수있는 시험이 아니라고. 그사이 교우관계.사회성.연애.가치관 형성까지도 도태되고 외교관 된다는 보장도 없지. 물론 예외는 있다고 피나는 노력으로 자퇴하고 외무고시 붙을순 있겠지만. 지금 스레주 상황으로 봐선 심리.신체 건강상 , 스스로 현명을 판단을 내리기에 적합한 상태가 아니라고봐. 둘중 하나만 선택하는걸 추천해 자퇴냐. 외교관이냐.정말 외교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스레주 상태를 다내려놓고 현명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했다면 자퇴하면서 외교관준비 한다는 결론이 나올수가 없단다. 본인 상처난 마음부터 잘추스르길 바래.나같으면 못이기는척 성적까지 강요하지말라 이래놓고 ㅋㅋㅋ학교 쉬엄쉬엄 다니면서 사달라는거 해달라는거 지원살살 받으면서 몰래몰래 내가하고싶은 공부하겠어 외국어든.책읽기든 그사이에 꿈이나 관심사가 바뀔수 있으니까. 외교관정보만 슬슬 알아보던가 고등학교 때려치우면 정말 한국사회는 답이 없어 늙은이가 지나가다 답답해서 글 남긴다. 힘내고 건강하렴
7 이름없음 2022/11/06 05:14:47 ID : nzSE09wE5SN 0
지나가다 보는데 어른의 참된 조언인거 같아 내가 가타부타 말하지 않아도 되겠다 ㅎㅎ 레더 말 잘한다 !
8 이름없음 2022/11/06 13:37:23 ID : LhBwGsksnQk 0
혹시 외교관?ㄷㄷㄷ
9 이름없음 2022/11/06 13:40:44 ID : fSFh88pbA6n 0
말 되게 잘한다 너
10 이름없음 2022/11/06 15:45:39 ID : E7gi66nXyY6 0
레주야 레더 말 들어
11 이름없음 2022/11/06 18:08:15 ID : JWkrdTWja08 0
그런데 내 목표는 무조건 외교관! 아니면 안 돼! 이게 아니라 우선 내가 먼저 괜찮아지고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음에 그 상황에서 내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은거야..그게 무엇이 되었든간에 외교관은 그냥 꿈을 생각해보라면 하고 싶은거구...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12 이름없음 2022/11/06 18:13:11 ID : Mrtiphta7e4 0
무슨 답을 원하는거야? 난 앞에서라도 지지해준다는 너의 주위 어른들이 부러운데?? 그래도 어느정도 지원은 해주겟다 이거아니야? 그럼애도 걱정되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하시는거지 뒤에서
13 이름없음 2022/11/06 23:45:28 ID : xveFfTU59dz 0
읽어보니 스레주는 '자퇴' 라는 수단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진정한 '받아들여짐'을 확인하고 싶은거네. 지금 몸과마음이 너무 가난하니까..문제는 내가 살고자한다 .또는 더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쉬고싶다는걸 왜'자퇴'라는걸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야. 이세상 모두는 어쨋든 남이니까 스레주 마음을 100%공감하긴 어렵고, 외부의 입장이니 스레주의 현실적인 부분이 더 와닿아.그러다 보니 자퇴라는 단어에 더 포커스가 맞춰지는거고 스레주가 원하는 '받아들여짐' 이 충족이 안되었던같네. 사람은 누구나 내가 정말힘들때 말도안되는 요구를 해도누군가 받아주는걸 경험하고 싶어해. 그 '받아들여짐' 을 통해서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고 그후엔 본인이 알아서 더 좋고 현명한 선택을 할 정신적 여유를 가질수 있으니까. 내가 하고싶은말은 자퇴라는걸 주변에서 거부 당했다는걸 역시 나는 받아들여짐 자체가 씨알도 안먹힌다. 난 믿을것이 하나도 없다고 또 역기능적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는거야. 말처럼 학교는 너무너무너무나도 중요하니까. 끝에 부분처럼 학교'만' 설렁설렁 다니면서 머릿속으론 딴짓하면서 자퇴 결정을 일단좀 유보하는게 좋은거 같아
14 이름없음 2022/11/07 09:40:48 ID : JWkrdTWja08 0
이게 진짜 확 와닫네..
15 이름없음 2022/11/07 10:41:09 ID : 7xRAZdwqY2q 0
감사 나 6번 13번쓴 사람이다.둘중에 하나는 핀트가 맞았으면 했는데 다행이구먼 사실 그런고민을 할수있는 너의 젊은 나이가 너무 부러웤ㅋㅋㅋㅋㅋ좋은결론을 찾을꺼다 맛있는거 많이먹어라!
16 이름없음 2022/11/07 20:41:36 ID : JWkrdTWja08 0
나한텐 정말 큰 고민이었는데 어른의 관점으로 진심 어린 조언해줘서 고마워 :) 그리고 확실한건 내가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네가 한 조언은 내가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줄 거란거야:) 다시 한 번 정말 고마워 그래서 말인데 맛있는거 뭐 먹을까?
17 이름없음 2022/11/08 11:09:19 ID : feY2lbikljy 0
단호박샌드위치 랑 피자가 땡겨ㅋㅋ 스레주 좋아하는거 먹엉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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