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항상 행복 뒤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 올까 (2)
2.그냥 가난한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해서 올린다 (19)
3.어릴 때 토 많이 해서 이빨 약해진 건 어떻게 치료 안 됨? (9)
4.일본어 전공인데 유학, 워홀 등등 일본 체류 경험이 없어서 고민이야 (3)
5.학교 선생을 신고할까 그 선생한테 연락을 할까 (16)
6.대학교 고민중인데 너네라면 어디갈거야? (13)
7.계속 만나는 게 맞는걸까?ㅠㅠㅠ (7)
8.난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인생이.이리개판일까(전생보는사람~?) (5)
9.또래성심리상담사 모집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5)
10.오늘 혈소판 이상 온거 같아서 응급실 갔더니 (1)
11.심리상담사가 꿈인 중2가 상담해줄게 (1)
12.14살인데 뭐가 문제인지 해결할 수 있는지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22)
13.우리 엄마아빠 둘 다 고졸인데 (4)
14.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편인가 (23)
15.아 친구가 계속 선물 사달라고 눈치 주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음; (3)
16.나도 날 모르겠어 (7)
17.사회성이 필요해 (5)
18.계속 빌리고 뭘 해달라는 언니 (10)
19.필라테스 하는데 부루룩 방구꼈다,, (4)
20.자퇴한 다니까 (17)
1
이름없음
2022/11/08 02:18:26
ID : wHyGsmGsmJO
0
감수성 쩔어서 온갖 거 보고 질질 짜고 남 눈치도 보는 편임
책이나 영화 등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충분히 이입을 하고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함
근데 그런 타입인거치고는 내 주변인의 언행에는 그닥 공감을 못 하는 것 같음
예를 들어서 남친이랑 싸우고 하소연을 하는 여자애가 있다고 치자
뭔 이유가 있던 간에 걔네는 싸웠고 나는 걔 하소연을 들어줘야 함
여자애는 나한테 와갖고 걔가 나한테 이런저런 말을 해서 지금 헤어질까 말까 고민중이라느니 뭐니 이런 소리를 하겠지
그럼 나는 걔의 감정에 곧바로 공감해서 어르고 달래주기보다는 초기에 주어진 '걔 남친이 걔한테 뭐라 해서 헤어질까 한다'는 그 단편적인 정보 이상의 것이 필요해지고, 그로 인해 상황 전체를 세세히 묻게 됨
그렇게 걔 또는 걔 주변인들이 설명하는거를 듣고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나서야 아 그럼 남친이 나빴네 하고 말해줄수가 있음
나는 내가 그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접근을 피하는 경향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끔 보면 공감능력 자체가 아예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함
상황을 알기 이전에 섣불리 말하는 건 물론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남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당장 이입하고 공감하기보다는 우선 그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러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논리적으로 이해해서 사고방식을 우선 파악해야 그래서 그 사람은 그러한 감정에 도달하게 되었구나 하고 이해하는거였음
이건 솔직히 공감이라기보다는 납득이나 이해에 가깝지
난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2
이름없음
2022/11/08 02:25:50
ID : wHyGsmGsmJO
0
내가 공감을 잘 못 하는게 그 사람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가? 라기엔 그게 나랑 오랫동안 본 사람이어도 똑같음
그럼 상황이 특수한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비슷하게 우선 어떤 일인지를 물어봄
그리고 상황 설명이 하나만 갖고 끝나는 것도 아니라서 높은 확률로 얘기가 길어짐
내 입장에선 이게 얘기를 듣고 나니 여전히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데? 싶은 부분이 많은거임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또 묻고 그렇게 해서 내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상황 전체를 파악할 수 있을 때까지 의문점을 물어봄
남을 위로하거나 공감하는 데는 소질이 없나봐
3
이름없음
2022/11/08 03:05:31
ID : pdTVbwq7xSI
0
아니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야 공감이 더 잘되는건 당연한거임;;;
내가 애니 속 존나 슬픈장면을 이 애니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친구에게 보여줬을때 친구가 과연 같이 슬퍼할까? 절대 아닐걸?
이 장면의 상황과 맥락을 모른다면 장면이 아무리 슬픈상황이어도 왜 슬픈지 모르짘ㅋㅋㅋ그냥 슬픈장면이구나 하고 끝이지. 당연한거아녀?
4
이름없음
2022/11/08 03:23:58
ID : wHyGsmGsmJO
0
구체적인 상황을 알아야 공감이 잘 된다 이거는 내 생각에도 졸라 당연한거긴 한데... 니는 왜 그런 식으로 굴어서 남을 서운하게 하냐 이 소리를 들어서
너 공감능력 없는 거 같다던지 니는 왜 그런 식으로 구냐던지 뭐 그런 말을 꽤 자주 들었는데... 솔직히 오래 봐온 가족들 친구들이니까 그런 자세한 거 안 묻고 바로 공감해주고 편이 되어줄 수도 있어야 맞다고 생각은 함 근데 그러려고 하면 그게 안됨......
5
이름없음
2022/11/08 03:44:54
ID : wHyGsmGsmJO
0
정말 아무 이유도 안 들은 상태면 막 슬퍼하고 화내고 있는 거에 공감을 못 하는 건 당연하겠지만... 음 뭐라고해야하지 에서 말한 예시로 또 한번 예를 들어보자면
걔는 자기 남친이 자기한테 이러이러한 말을 한 게 매우 싫음. 그리고 그 말은 내 입장에서도 음... 이건 좀 그렇군... 싶긴 했음 하지만 그런 말을 들어서 슬퍼하는 건 이해함. 그러면 이 상황에서 어 슬펐겠구나 이해한다 하고 토닥토닥 해줄 수 있는 게 보편적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런 말이 나오기까지 과정이 있을 거란 말임? 나는 그 부분이 이해가 안 가니까 그러면 그 전에 무슨 상황이었길래 그렇게 되었냐던가 그 전에 너는 뭐라고 했냐던가 하는 걸 물어봄.
어느 한 쪽이 갑자기 급발진을 했다면 그 급발진엔 뭔가 이유가 있었을거고, 그게 아니었더라도 서로서로 감정이 격해진 원인이 어쨌든 있었긴 할테니까 그에 대해 판단해보기 위해 묻는 거임.
6
이름없음
2022/11/08 03:54:37
ID : wHyGsmGsmJO
0
그리고 나는 그 상황에서 온전히 걔 편을 들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애인과 싸운 친구 같은 문제가 아니더라도, 분쟁은 대개 한 사람만이 잘못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함. 누가 먼저 잘못을 했던간에 어쨌든 쌍방에게 과실이 있으면 나는 누구 한쪽 편만 들지 않고 야 그건 니 마음도 이해는 하는데 니가 너무 과하긴 했다 이런 식으로 가게 됨.
그러면 또 이젠 걔가 자기는 이래서 이랬다 뭐 이렇게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면서 또 자기 감정을 토로함. 나는 여전히 이 상황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됨. 그래서 걔가 말하는 걸 듣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그럼 이 부분은 왜 그랬던거냐고 물어봄. 내 생각에 그 부분은 이런 식의 대처도 가능했을 것 같고, 그건 걔도 마찬가지였을테니까.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런 대처를 하지 않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테니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계속 흘러가서 딴데로 새기도 함. 근데 어쨌던간에 남들이 싸우고서 나한테 뭐라도 얘기하려고 오면 나는 계속 질문하고, 그 답을 들은 뒤 또 의문이 생겨서 질문하고, 그렇게 내 의문이 풀리고 나면 대개 내가 내는 결론은 양비론에 가까움.
적다보니 이건 내 공감능력 이전에 가까운 사람의 문제에서도 제 3자의 태도를 고수하는 게 원인인 거 같음.
7
이름없음
2022/11/08 04:13:33
ID : wHyGsmGsmJO
0
아니 어쩌면 태도만 문제인 게 아니라 말하는 방식도 문제일지 모르겠다... 근데 내 생각에는 이런저런 분쟁이 대부분 이해가 안 된단 말야
논리랑 상식을 감정에 들이대는 게 문제인가? 아니 쿨병걸린 병신으로 보일지도 모르겠긴 한데... 상황 및 각 인물의 심리가 이해가 안 되니까 설명을 요구한다,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가 안 되면 다시 질문한다, 다시 질문해서 답을 얻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결론이 나왔다면 그걸 말한다 이게 내가 남의 분쟁을 들어주는 데 있어서 기본 프로세스로 작동한단말야
현실에서는 소설처럼 개별 인물의 심리 묘사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현실만큼 비논리적인 게 없는데 난 그럼 이런 식으로 남의 분쟁에 있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는 누구 하나의 편만 들어줄 수 없음...... 근데 왜 나한테 말하냐고 시발... 난 애초에 그런 새끼란말임............
8
이름없음
2022/11/08 09:57:32
ID : 6i9vu63UZh8
0
공감능력이 없는게아니라 그냥 잘들어주는사람인거같음... 거기서뭘더해
9
이름없음
2022/11/08 10:22:50
ID : usrxVdWklil
0
정상이야. 뭘 알아야 공감을 해주지. 다만 스레주랑 비슷한데 나의경우는 정보를 알아내고자 할때
나는 더 잘 공감해 주기위한 정보수집질문 인데 상대는 내가 자꾸 물어보는걸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내편은 안들어준다 공감 안해준다 로 오해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서
내 물음에 대해 상대방이 처음 대답할때 나는 표정이나.추임새.감탄사등 리액션을 미친듯이 잘해줌. 자주할꺼면 소리나 제스추어는 작게. 가끔할꺼면 소리나 제스추어는 크게. 본론이 나오는 처음에 이것만 잘하면 상대가 알아서 모~든 얘기를 다 해줌. 나는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조합하며 납득함. 그때 가끔가끔 추가 질문하면 상대는 내 질문을 기분 나쁘게 안듣고 자기만큼이나 자기상황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로 해석하고(실제로도 그러니까) 또 잘 얘기해주더라고
스레주가 이제까지보다는 말투.표정.목소리톤.추임새라는 감정표현 도구를 더 강하게, 더 섬세하게, 더 적절히 쓰면서 난 사실은 논리를 따져야 공감이 된다는걸 상대에게 숨기란말임.
10
이름없음
2022/11/08 10:35:21
ID : wHyGsmGsmJO
0
아니그럼시발 내문제가 아니라 주변사람 문제였네
난 나름대로 존나 열심히 들어줬음... 근데 그 과정에서 내가하는말중에 아니근데그건왜그랬음? 그건 니잘못아님? 니가좀과한거아님? 이 많긴했고 이부분 고깝게 보일수있는건 이해함... 근데 먼저 나한테 와갖고 그래놓고 왜 나보고 공감능력없다카는지 하진짜 어이가없어서 아니 내가 뭘더해줘야하는것임ㅋㅋㅋ 무조건 편들어주고 그런거 바랄거면 나한테 얘기하질 말았어야지 나는시발 나름대로... 존나노력했는데 주변에서 뭐라하길래 내가 공감능력부족인지 쿨병찐따인지 뭔지는몰라도 문제있나했더만
이거 그냥 성격때문에... 원래이런새끼인데 주위에 안맞는사람만 많아서 그런건가...? 나 인팁임......
11
이름없음
2022/11/08 10:37:17
ID : wHyGsmGsmJO
0
그리고 레스 조언 매우몹시감사
그니까 대충뭐냐 맞장구를 조낸열심히쳐주다보면 저쪽에서는 알아서 정보를 뱉을거고 나는 그걸 갖다가 이해를 하면서 저쪽 기분을 그닥 안 상하게 할수있단거구나
사회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사소한 팁이 필요했어......
12
이름없음
2022/11/08 10:46:08
ID : usrxVdWklil
0
댓츠 이그잭틀리, 서로 화법. 상황인지하는 논리구조스타일이 달라서 욕구충족이 안되고 결과가 안좋았던거지 소통을 잘하고 싶었던건 둘다 마찬가지니까.
int를 여러명 키우고?있는 enfj로서 int가 답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드룽 ㅋㅋ
나는 실컷 노력했는데 핀트에 안맞고 감정상하고 에너지낭비되고 서로 어긋나는 모든게 안타깝고 싫더라. 학업이든.연애든.우정이든.일이든..물론 추가노력까지 안해도 잘맞는게 제일좋지만!
13
이름없음
2022/11/08 11:19:11
ID : i2nwk4MqnTW
0
교류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편해
토론, 지식 교환은 질문하면서 인과관계를 파악하면 되지만 상대방이 감정적인 공감을 원할 땐 그게 안맞지
상담의 경우에도 ‘이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 이거면 솔루션을 더 말해주고, ‘너무 힘들어’ 이쪽이면 감정적인 공감을 더 많이 해주면 되고
대화라는 거 자체가 감정을 따라가는 일이 많아서(감성이 풍부해도 감정이 단순한 사람은 이런 대화법을 잘 못따라가) 논리와 사고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려고 하면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
일이면 괜찮은데 사적인 관계에서는 대부분 미스야 아예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그나마 낫겠지만 그런 사람들도 항상 논리적인 대화를 원하지는 않아
스스로 잘 모를 뿐이지 가끔은 이거저거 안따지고 그냥 묵묵히 공감해주기를 원하는 순간이 있어 실제로 그런 행동이 힘들 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에 있어서는 논리가 정답이 아닐 때도 많다는 거야
게다가 상대방 상황을 자세하게 파악해야만 공감이 되고 상대방에게 잘못이 어느정도 있을 땐 공감이 안된다는 건 친한 사이인데도 제3자의 시점으로 생각한다는 뜻인데.. 친한 사람들의 어려움이나 감정에는 공감이 잘 안되고 상황적인 리딩밖에 못하면 공감능력이 괜찮은 편이라고 보긴 힘들지
실제로도 하는 얘기마다 질문에 반박까지 곁들이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 화를 자주 돋구더라고 그럴 의도가 아닌데도 그런 식으로 트러블이 생겨 확실히 사회적인 성격은 아니야
14
이름없음
2022/11/08 11:27:21
ID : mmtze6nWlzW
0
공감 능력 없는 거 아님 위로 먼저 하는 것 보다 인과 관계를 먼저 분석하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공감의 일종임 상대방 이야기에 몰입을 하고 있다는 거니깐
진짜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은 그런 고민을 들었을 때 "아 그냥 헤어져",
"안 맞으면 헤어져야지 뭘 고민해" 이런 식으로 말함
15
이름없음
2022/11/08 11:32:24
ID : 62Fdwnu7cJS
0
완전 말 잘한다...특히 끝에 13줄공감! ㅋㅋ나를 정말 열받게 만들었던 intj중에( 똑똑한척 오지게하는데 사실멍청함, intj가 되고싶은애 인거같음) 자기중심적으로 하는 배려면서 스스로는 도덕적인척 고고한 인물인척 자위하는거 혐오스러워.내로남불에 대화뚝뚝끊기고 사회성떨어지고 공감능력 빻은걸 지는 논리적이고 똑똑해서 그런거라고 착각하는게 역겨워서 손절
16
이름없음
2022/11/08 11:46:20
ID : wHyGsmGsmJO
0
어? 이건듯
내 생각에도 내가 확실히 사회적인 성격은 아냐... 그래서 사람들이랑 그닥 대화 안 하는 편이고...... 교양이나 지식 관련 얘기는 좋아하는데 사적인 얘기는 껄끄러워하는 편임
솔직히 쟤 상황이 안 좋고 그런 힘든 상황 때문에 쟤가 힘들어하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지... 그런 건 겉으로 다 보이잖음... 근데 힘들어하는구나 하고 안다 뿐이지 거기에서 뭔가 더 공감을 해주길 바라면 나는 뭘 더 해줘야 할 지 모르겠음......
애초에 나는 나 스스로한테 뭔가 일이 닥쳤을때도 우선 정신 붙잡으려고 최대한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하는 편이라...... 애초부터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는 게 익숙해서 남의 일에는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음
17
이름없음
2022/11/08 11:51:32
ID : wHyGsmGsmJO
0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남한테 공감을 하려면 선행과정으로 걔가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서 이런 답을 도출해냈고 그러한 결과가 그런 언행으로 나타났다는 걸 머릿속에 박아놓는 게 필수적인데
애초에 이걸 공감이라고 할 수는 있나?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이해한거지...... 이게 맞나? 암만 생각을 해 봐도 이런 정신머리로 살면 안될 것 같은데......
18
이름없음
2022/11/08 12:04:35
ID : i2nwk4MqnTW
0
와… 주변에 민폐끼치고 정신승리하고 다니는 머리나쁜 애…? 나도 intj지만 진짜 그렇게 될까봐 무섭네.. 난 내가 똑똑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거 제외하면 좀 맞는 말인 것 같아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편이고 솔직히 본성 자체가 도덕이랑은 거리가 멀어 그러다보니까 내로남불도 은근 심하고 그나마 자아성찰 자주 하고 말할 때 필터링해서 겨우 사회생활함ㅠ
진짜 int 계열은 다른 건 몰라도 논리적인(물론 이것도 자기 생각일뿐이고 논리는 없고 사회성만 박살났을 수도 있음) 자기 모습에 취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는 것 같아 자기 논리에 확신을 가지는 거 자체가 너무 오만하고 그만큼 엇나가기도 쉬운 듯 그 논리 자체도 본인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이라 사람인 이상 틀릴 때가 있는데 확신하는 건 진짜 위험한 행동이지.. 백보 양보해서 논리적이라고 쳐도 그게 사람이 현명하다거나 정신적으로 성숙하다는 뜻도 아니고
19
이름없음
2022/11/08 15:29:38
ID : usrxVdWklil
0
그러니까 스레주는 여기서 마저도 '프로세스를 이해한다, 사고방식을 이해한다'고 감정을 아예 싹 걷어놓고 접근을 하잖니? 상대가 원하는건 자기가 얘기하는 것에대해 같은 감정을 느껴주길 바라는겨. 그리고 그걸 표현해주는거 맞장구 해주는게 공감이지 . 한자로 공감할때 감 자가 감정의 감 자야.
공감이 빠른사람들은 상대가 A라는 사건을 겪고(가) 라는 감정을 겪고 얘기한다면, 똑같은 A라는 경험이 없어도,(가)라는 감정을 겪었던 자기케이스를 0.1초만에 떠올리고 A를 이해할수 있어. 루트만 다를뿐 (가)는 통하는거야.둘이얘기하면서 같은(가) 로 순식간에 라포가 형성되지.
근데 스레주는 어떤얘기를 들으면 A를 겪은다음(가) 를 느끼는 것,이것이 합당한다? 맞는 절차인가?타당한가? 이런식으로만 분석을해. 포커스가 사람이 아니고 진짜 이야기자체에만 있어ㅋㅋㅋ그리고 그 분석과정이 상대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나. 그럼 상대방은 화가나겠지 말안하니만 못하니 ㅋㅋㅋㅋ친구에겐 그러지 마라 나중에 혼자된다
20
이름없음
2022/11/08 16:13:15
ID : xvbdxyE8knD
0
껄껄껄. 나랑 완벽히 같은 성향이네.
레주는 나같은 사람 만나면 완벽히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듯
러프하게 보자면 세상에 대화를 할 때,
스타일을 중시하는 타입이 있고, 컨텐츠를 중시하는 타입이 있다고 생각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타입은 실제 대화 내용은 아무렴 상관없고,
상대방의 표정, 눈빛, 어조, 말투, 목소리, 행동(피드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이 타입의 사람들은 대답(컨텐츠)은 진짜 아무말이라도 상관없고,
난 최대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여주면 대화가 흘러가.
대화의 '흥'을 중요시 하는 부류랄까. 이 타입은 대화를 '교감'으로 해석해
반대로 컨텐츠를 중시하는 타입은
상대가 그런 말을 하는 의도, 목적, 배경, 맥락, 단어 등을 중요하게 생각해
상대방의 감정이나 스타일은 노이즈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크지
"울지 말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해봐. 그래서 걔가 그런거야?"
"그래서 너가 원하는 건, ㅁㅁ인거야? ㅇㅇ인거야?"
이 타입은 대화를 상대방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
(물론 모두가 두 부류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고, 스펙트럼처럼 펼쳐져 있긴 하지만,)
이런 대화 방식의 차이는 레주가 고민하는 것 처럼
내가 상대방의 입장과 감정에 공감을 할 수 있느냐와 없느냐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그럼 내가 '컨텐츠'위주의 언어를 하고 상대방이 '스타일'위주의 언어를 하는 상황이라면?
외국어 마냥 소통이 안되는거지
대화의 방식 차이. 즉, 나와 상대방은 언어가 다른것 뿐이야.
제일 이상적인 건, 양쪽 스타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중 언어구사자 처럼)
'ah 상대방은 스타일 위주군.' 하면서 대화스타일을 상대에 따라 바꿔주면 되는거지
그리고 컨텐츠 위주의 대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스타일'위주의 사람과 대화 하려면
상대방을 규정짓고, 판단짓고, 상대방의 감정과 행위를 정의하고자 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쫓아가서,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면 돼. 어렵지만, 쉽지
21
이름없음
2022/11/08 16:15:05
ID : vjxWqlu1inU
0
와 씨바 듣고보니까 알겠다 내 사고방식이랑 공감능력이 내 예상 이상으로 좆망한거였네 어느정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같긴 했는데 주위에서 이거 찝어주는 사람은 없었고 책에 대가리 처박고 살면서 소설 등장인물한테는 충분히 감정이입되니까 음 나 생각보다 공감능력 괜찮나?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나 이러면 안되는거였네... 나는 공감능력이 ㄹㅇ좆박은거였구나......
아니 사실 여기서 추하게 변명을 해보자면 친구는... 없는 게 맞는데 지인 정도의 사람까지 없진 않고...... 그리고 또 뭐냐 나도 시험을 망쳐서 괴롭다 하던 일이 잘 안 돼서 지친다 실연을 당해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이런 간단한 거야 바로 이해하고 공감하는거같음 일단 즉각적으로 맞장구쳐주는 반응이 나오는거보면 그런듯?
근데 그 이상의 조금이라도 복잡한 상황... 예를 들면 위에 말했던것처럼 갈등이 일어났다던가 그런 류의 상황이 되면 매번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결국 사고방식을 분석하는 단계부터 시작하게됨
아근데 내가 지인은 있긴한데 관계가 깊어져셔 친구친구 할 사이가 될라고 하면 귀신같이 손절당하거나 내쪽에서 손절하는게 아무래도 내문제인거같긴함 와 나 어떻게 이딴 대뇌구조로 여태까지 살았지? 지금부터라도 고쳐야겠다 인생 아직 많이남았어
22
이름없음
2022/11/08 16:24:32
ID : vjxWqlu1inU
0
어 뭐지 일단 팔랑귀부터 고쳐야하나? 혼란스러워
근데 지금 정신머리도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교정된거라 앞으로 나는 더 발전할 수 있을거라믿음
학생때 정신병 조지게 왔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상담 가서 만난 상담사선생님이 심리학 교양서 추천해주셨는데 그거 읽고 배워서+상담 꾸준히 다니고 약 먹어서 좀 나아진거
나 ㄹㅇ 인간관계 책으로배웠음......
23
이름없음
2022/11/08 16:32:06
ID : usrxVdWklil
0
마쟈 인생 아직 많이 남아있어~ intp이 전체중에 지능이 최고로 높다던데 지능은 개인공부에서만 쓰고, 공감을 원하는 대화에선 질문하지말고 ㅋㅋㅋㅋ그냥 뤠이디오 듣는다 생각하고 감탄사만 연발해 그럼 싸움안남ㅋㅋㅋ할수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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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레스학교 선생을 신고할까 그 선생한테 연락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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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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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레스대학교 고민중인데 너네라면 어디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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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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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레스계속 만나는 게 맞는걸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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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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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난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인생이.이리개판일까(전생보는사람~?)
1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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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또래성심리상담사 모집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184 Hit
고민상담
이름있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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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오늘 혈소판 이상 온거 같아서 응급실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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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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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심리상담사가 꿈인 중2가 상담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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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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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레스14살인데 뭐가 문제인지 해결할 수 있는지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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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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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우리 엄마아빠 둘 다 고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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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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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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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레스» 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편인가
2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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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아 친구가 계속 선물 사달라고 눈치 주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음;
2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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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레스나도 날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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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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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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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사회성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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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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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레스계속 빌리고 뭘 해달라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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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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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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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필라테스 하는데 부루룩 방구꼈다,,
204 Hit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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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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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레스자퇴한 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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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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