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항상 행복 뒤에는 너무나 큰 고통이 올까 (2)
2.그냥 가난한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해서 올린다 (19)
3.어릴 때 토 많이 해서 이빨 약해진 건 어떻게 치료 안 됨? (9)
4.일본어 전공인데 유학, 워홀 등등 일본 체류 경험이 없어서 고민이야 (3)
5.학교 선생을 신고할까 그 선생한테 연락을 할까 (16)
6.대학교 고민중인데 너네라면 어디갈거야? (13)
7.계속 만나는 게 맞는걸까?ㅠㅠㅠ (7)
8.난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길래 인생이.이리개판일까(전생보는사람~?) (5)
9.또래성심리상담사 모집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5)
10.오늘 혈소판 이상 온거 같아서 응급실 갔더니 (1)
11.심리상담사가 꿈인 중2가 상담해줄게 (1)
12.14살인데 뭐가 문제인지 해결할 수 있는지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22)
13.우리 엄마아빠 둘 다 고졸인데 (4)
14.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편인가 (23)
15.아 친구가 계속 선물 사달라고 눈치 주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음; (3)
16.나도 날 모르겠어 (7)
17.사회성이 필요해 (5)
18.계속 빌리고 뭘 해달라는 언니 (10)
19.필라테스 하는데 부루룩 방구꼈다,, (4)
20.자퇴한 다니까 (17)
1
이름없음
2022/11/07 10:01:21
ID : moNzcK3SNuq
0
자퇴하고싶어 휴학이라도..
그냥 더 자고싶다,수업이 싫다
이게 아니라 학교다니고 학원 다니기에는 내 정신이 너무 불안정해졌어
어렸을 때부터 가족한테도 선생님한테도 맞고 자랐거든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이 폭력적이라 국자로 때리고 냄새나는 화장실에 가두고 젓가락으로 눈 찌르고 때리면서 쫓겨나는 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그래서 옮긴 유치원에서 나 가스라이팅 한 애를 만났는데 알고보니 한 동네에 살아 반박하려고 하면 "우리가 지금 7년지기인데 내가 제일 잘 알지"이러면서 자꾸 깎아내리고 4살때는 동생이 태어났다? 아빠랑 엄마있는 병원가려는데 스타킹 못 입는다고 엄청 화내고 성폭행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때 머리카락 앞머리를 다 가위로 잘라서 숨겨놨었던 적도 있어
하루에 열 번은 넘게 맞았었고 소리도 엄청 크게 질러서 온 집안 다 울리고 밖에서는 세상 고상하고 친절한 부모인 양 아부떠는데 그게 너무 싫었어
학원에서도 친구 문제 때문에 부모님들까지 온 적 있었고 내가 가해자 피해자 둘 다 친구였거든 날 두고 벌어진 싸움이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저절로 피해자 쪽에 붙어서 걔만 가해자가 됐어
다른 학원은 과외 형식인데 선생이 나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랑 진짜 절친한 사이야 걔가 한 짓도 다 눈감아주고
다른 애들 얼굴 작다,뽀얗다,말랐네 이러면서 나 은근 까내리고
초등학교 때는 학폭당한 거 알면서 그걸 내가 참으라 하고
14년 살았으면서 뭔 인생 타령이냐 하겠지만 진짜 행복했던 적이 없어 행복한 시절이 없어
주변에 제대로 된 어른들이 없어
결국에 자해랑 약물에 손대고 약 모아서 과다복용에 뭐만 하면 학교 빠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중학교 올라오니까 걸려서 학대가정 분류 될 거 같고 정신과도 학교에서 고소한다니까 그제야 가고..또 말없으니까 안 가는 중
온갖 해로운 건 다 하는 거야
밤 새우고 커피마시고 몬스터 마시면서 버티고 섭식장애로 폭식하고 거식하고 강박이랑 정신병에 시달리다가 새벽에 운 좋게 잠들면 몇 시간 못 자서 멀쩡한 척 일어나야 해
동네가 엄청 작은데 다 아는 사이라서 가끔 학교 빠지고 돌아다니면
ㅇㅇ이 9시쯤에 **에서 봤는데 이 문자가 동네 전체에 퍼져있고
너무너무 징그럽고 여기서 나가고싶어
잘 버텨서 고등학교는 좋은 데 가라 이게 최선인 거 같지만 그전에 나 진짜 죽을 거 같아 성폭력도 아동학대도 학교폭력도 그만 당하고 싶어
자퇴하면 뒤에 남겨질 꼬리표랑 취업이나 훨씬 어려워지겠지 게다가 나는 회피 목적으로 자퇴하는 것처럼 보이겠지
2
이름없음
2022/11/07 10:03:30
ID : moNzcK3SNuq
0
다 싫어 제대로 쉬고싶은데
학교랑 학원 다 쉬는 날에 푹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거 먹고싶은데 그리고 취미활동 좀 하다가 산책 갔다가 운동도 했다가 그러고 싶은데
푹 자지도 못하고 먹으면 폭식 터지거나 다 토하고 뭘 좀 하려고 하면 다 꼬이고
3
이름없음
2022/11/07 10:03:46
ID : moNzcK3SNuq
0
자퇴하고싶어
4
이름없음
2022/11/07 17:57:08
ID : hs9z89s7f9c
0
부모님이 학교폭력 당하는걸 아시는데 그걸 방관하는 상황인거야?
5
이름없음
2022/11/07 20:44:47
ID : gY2nvfRyHCj
0
학교 폭력도 당하고 부모님도 학대하는 거 아니야?
6
이름없음
2022/11/07 20:45:47
ID : gY2nvfRyHCj
0
음 근데 집에 있으면 안전해? 너가 쓴 거 보니까 집에서도 학대받는 것 같아서…
7
이름없음
2022/11/07 21:24:00
ID : Ci79ilu2tuk
0
응원할게 뭔가 내가 아는척하는것도 좋지 않은것같아서
8
이름없음
2022/11/07 23:10:53
ID : 2HDtjtjzhwN
0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 어떻게 말을 해줘야 될지도 모르겠다.
그 집에 있을수록 더 정신 안 좋아질 것 같은데 나갈 생각은 안 해봤어?
9
이름없음
2022/11/07 23:16:53
ID : moNzcK3SNuq
0
맞아
10
이름없음
2022/11/07 23:17:39
ID : moNzcK3SNuq
0
나가도 갈 데 없어 돈도 다 뺏기고 친척이나 친구 집에 가면 다시 돌아와야 해
11
이름없음
2022/11/07 23:26:09
ID : nxyE7byHzPc
0
고등학교를 기숙사 있는데로 가
공부 열심히 하란 말이 좆같겠지만 그래야 20되서 과외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할걸? 한 2년만 버텨서 집 나와
12
이름없음
2022/11/07 23:38:49
ID : cnDuqY1hdUY
0
진짜 힘들겠지만 기숙사 고등학교 가는 게 최선인 것 같아… 알바하려고 해도 나이가 너무 어려서 안될 것 같은데 진짜 좀만 버텨
13
이름없음
2022/11/08 03:00:36
ID : lbfXvA1yK7t
0
자퇴하면 집에만 거의 있을텐데 그건 상관없어?
14
이름없음
2022/11/08 08:08:12
ID : HzVgmE03AY7
0
차라리 쉼터는 어떨까 그 정도 수위의 성폭행에 아동학대면 경찰에 신고해서 분리조치 받고 벗어나야될것같아
혹시 일기나 사진처럼 기록 남겨둔 거 있어??
15
이름없음
2022/11/08 09:22:05
ID : hs9z89s7f9c
0
진짜 이러면 뭐 어떡해야하지
진짜 성폭력에 아동 학대에 부모마저 저상태면..
16
이름없음
2022/11/08 09:34:51
ID : moNzcK3SNuq
0
우리 집 위기관리위원회 넘어간다는데 큰일인건가
학교에 다 부르겠다는ㄴ데
17
이름없음
2022/11/08 09:35:15
ID : moNzcK3SNuq
0
둘 다 출근하고 집 비어서 상관 없어..
18
이름없음
2022/11/08 09:37:42
ID : moNzcK3SNuq
0
분리조치 받으면 어떻게 되는거지..? 4학년 동생도 있는데 얘도 분리되나 그럼 다행이고..
19
이름없음
2022/11/08 11:30:21
ID : fTWrs9ulbeJ
0
성폭행 당했으면 당연히 신고해야지
20
이름없음
2022/11/08 11:36:41
ID : fTWrs9ulbeJ
0
성폭행이 아니라 성적인 폭력을 당했다는거야?
21
이름없음
2022/11/08 11:44:37
ID : 9g3TUY6Y1hh
0
내 생각엔 너한텐 학교가 그나마 제일 안전한거 같아..
22
이름없음
2022/11/08 23:30:39
ID : vcmk01coHCm
0
안녕? 난 중학교 2학년 학생이야.
난 남들이 보기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학교에 있을때 적응도 어렵고
어렸을때 왕따를 당하기도 했었고 그래서 선생님들을 믿는게 가장 어려운일이 되었어. 그러다 보니까 학교 다니면서 불면증,섭식장애, 공황등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더라고. 그렇지만 나는 화목한 집에서 태어났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만한 어른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너의 고민을 백퍼센트 이해하고 조언을 해주기는 많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내가 최대한 네 관점에서 조언을 해주려 노력해볼게.
일단 나는 저런 증상들 때문에 자퇴를 고민했고 오늘 자퇴를 결정했어. 나 같은 경우는 지금 상담을 쭉 받고 있고 앞으로도 상담받으면서 검정고시준비하고 수능을 볼 생각이야. 나 같은 경우에는 공부는 잘 하는편이거든 그런데 난 목표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라 학교에 계속 남아있지는 못 하겠더라고 학교에 있는 동안은 내가 이뤄낼 수 있는것도 없고 목표를 새워서 달성하기도 어려운것 같아서. 난 얼른 회복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가 가고 싶은 대학 가고 싶은과에 가서 사회에 도움이 되고 나와 같은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그래서 자퇴생이라는 꼬리표는 그렇게 나한테 커다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너 같은 경우는 네 상태만 보면 자퇴를 권유하고는 싶어 그런데 있잖아 네가 처한 상황을 본다면 자퇴는 말리고 싶어. 그렇다고 학교를 가라는건 아니야. 대신 내가 어떻게 하면 좀 인생이 덜 나빠보이는지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줄게. 일단 바람을 느끼려해봐 요즘 바람 좋잖아 그리고 천천히 걸어가며 널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과 하늘을 바라봐. 그리고 이 세상에 너와 자연 이 둘만 있다고 상상해봐.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걸 먹으며 자연을 바라봐 :) 난 힘들면 아무감각이 들지않아서 바람이 스치는 촉각 나무와 하늘을 바라보는 시각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먹는 미각을 통해서 내가 살아있다는 걸 깨달았어. 그러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정말 편해지더라.
그리고 학교에선 이거 하나만 기억해.
좋은사람, 믿을 만한 사람 찾기.
네 생각엔 너한텐 어른다운 어른이 필요한 것 같다.
나이만 쳐먹은 인간들이 아닌.
만약에 정 못 찾겠다 싶으면 네 스스로에게 편지를 써봐
그날의 기분 그리고 고민들을 적어봐, 그리고 그 편지에 대한 답장은
내일의 너가 적어보면 돼:) 내가 해보니까 어제의 나보단 오늘의 내가 오늘의 나보단 내일의 내가 더 성숙하고 더 커있더라 마음이.
화목한 가정에 태어나 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내가 네게 해주는 말이라 도움이 많이 될지는.. 공감이 많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적었고 또 내가 직접 경험해 본거니까 한번 저대로 해봤으면 좋겠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그리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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