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녀가 자꾸 셀카를 보내준다 (2)
2.퀴어 아닌사람이 드랙하는거 어떻게 생각함 (7)
3.하… 전에 카톡한 거 보고 있었는데 (4)
4.애들이 엮으니까 (5)
5.달이 무슨 의미야? (5)
6.그 며느리랑 시어머니랑 사랑에 빠지는 소설책 있었는데 뭐였지 (8)
7.. (3)
8.gl 퀴어 소설은 어디에 적어야 할까? (5)
9.친구로 12년, 그중 짝사랑 4년 (11)
10.짝사랑 상대한테 고백하고 차였는데 친구로 지내기 ㄱㄴ? (11)
11.ㅍ (1)
12.미자인데 이쪽 지인 어떻게 찾아? (1)
13.으헤헤 썰 들을 사람? (18)
14.고백 받으면 애인한테 말해? (24)
15.이건 사랑이 아냐 (13)
16.우정일까 사랑일까 (13)
17.쌤 짝사랑 일기.. (8)
18.. (1)
19.너무 불안해 (3)
20.선그어진걸까 (4)
1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12:31
ID : tdCmK3U6jfT
2
소설을 한 번 써보는 중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에 설렘 만빵이라 레주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2
이름없음
2022/11/26 23:15:29
ID : VanzPdA5cJS
0
여기!!
3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23:09
ID : tdCmK3U6jfT
0
아 그럼 보는 사람있으면 여기에 적을게!
4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47:36
ID : tdCmK3U6jfT
0
하루에 1장씩 쓸거라 오늘은 1장만 올릴게! 한 번에 생각나는데로 잠결에 막 쓴거라 글이 잘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재밌게 읽었다면 보고있다고 써주면 좋겠어 :)
5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47:59
ID : tdCmK3U6jfT
0
Mistletoe
제 1장 / 3년 뒤 겨울
유독 추운 겨울날이었다. 너는 3년 전 여름까지 내 담임이었고 나는 3년 전 여름까지 너의 학생이었다. 그리고 3년 전 가을에 나는 학교를 그만두었고 너 또한 나를 놔주어야 했다. 너는 내가 너의 두번째 제자였기에 나를 쉽사리 놓지 못 하였고 나는 그런 너를 기다려주었다.
넌 나를 오랫동안 붙잡고 있지는 못 하였고 나는 웃으며 널 떠나갔으며, 넌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날 떠나보냈다.
나는 네게서 떠나가지 전에 너를 꼭 안아주었으며 네게 속삭였다. "나중에 다시 만나요. 쌤. " 너는 의문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3년 뒤 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내가 네 눈 앞에 서 있었다.
나는 널 보며 말 했다. "겨울에 보니 새롭네요?" 너는 내게 물었다. " 돌아오기로 한거야?" 나는 고개를 저으며 네게 답했다. "아니요, 유감스럽게도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에요. 여름엔 학교를 떠났고 겨울엔 내가 놓친 소중한 사람을 향해 돌아왔네요."
난 희미하게 웃으며 네 손목을 잡고는 말 했다. "날이 추운데, 따뜻한 차라도 마시러 갈까요?" "그래, 그러자"
네가 대답하자 나는 웃으며 차 문을 열어주었고 너는 조수석에 앉아 내게 물었다. "너 이제 운전도 하니?" "그럼요. 저도 이제 성인이고 이 차도 제가 뽑은 거 거든요."
난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진짜?" "못 믿으시겠지만 고 1 꼬맹이가 이렇게나 컸습니다" 나는 말꼬리를 늘이며 능글맞게 널 쳐다보았다. "와 그러고보니 3년만이구나" " 너 진짜 많이 컸다" 너는 어린 아이처럼 웃으며 내게 말 했다.
너와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커피숍에 도착해 있었다. 너와 나는 커피숍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수현아,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왜 연락 한 통도 안 했어.. 선생님은 네 생각 많이 했는데" 네가 시무룩하게 말 하자 내가 입을 땠다. " 저 독일에 있었어요. "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책을 한 권 냈어요. 그런데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거있죠? 그래서 그 돈으로 독일대학에 20살에 유학갔어요. 유학가서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작가이자 대학생이에요." "와 정말? 엄청 바쁘게 살았구나." "그런데 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거니?"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고, 딱 1년만 휴학신청했어요. 독일에가서 유학생활 하면서 알게 된, 제가 한국에 있을땐 몰랐던 아주 소중한 사람을 붙잡으려고 온 거 거든요."
" 그런데 시간이 얼마 없어요. 내년 크리스마스까지는 독일로 돌아가야 하거든요." " 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이 도와줄게! " 내가 아무말 하지 않고 널 빤히 쳐다보자 넌 당황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져 입을 열었다. "아, 아니.. 소중한 사람 붙잡는거 말이야." 나는 활짝 웃으며 말 했다.
"정말요?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혹시 내일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 "응, 그런데 내일 저녁은 왜?"
"시간 괜찮으시면 그 사람 줄 선물도 같이 고르고,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하니까 크리스마스 느낌나게 집도 장식하면 좋겠다 싶어서요. 유학 갔다 온 동안 빈 집이 었어서 너무 텅 빈 느낌이라서요. 어떠세요?" "그래, 도와줄게" 나는 웃으며 네게 말했다. "감사해요. 그럼 내일 선생님 퇴근하시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갈게요."
너는 내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런데 수현아" "네?" "너랑 나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잖아"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 그냥 편하게 불러" "응,언니" 난 능글맞은 표정으로 널 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럼, 내일 교문 앞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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