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12:31 ID : tdCmK3U6jfT 2
소설을 한 번 써보는 중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에 설렘 만빵이라 레주들과 공유하고 싶은데..
2 이름없음 2022/11/26 23:15:29 ID : VanzPdA5cJS 0
여기!!
3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23:09 ID : tdCmK3U6jfT 0
아 그럼 보는 사람있으면 여기에 적을게!
4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47:36 ID : tdCmK3U6jfT 0
하루에 1장씩 쓸거라 오늘은 1장만 올릴게! 한 번에 생각나는데로 잠결에 막 쓴거라 글이 잘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재밌게 읽었다면 보고있다고 써주면 좋겠어 :)
5 작가 : 김수현 2022/11/26 23:47:59 ID : tdCmK3U6jfT 0
Mistletoe 제 1장 / 3년 뒤 겨울 유독 추운 겨울날이었다. 너는 3년 전 여름까지 내 담임이었고 나는 3년 전 여름까지 너의 학생이었다. 그리고 3년 전 가을에 나는 학교를 그만두었고 너 또한 나를 놔주어야 했다. 너는 내가 너의 두번째 제자였기에 나를 쉽사리 놓지 못 하였고 나는 그런 너를 기다려주었다. 넌 나를 오랫동안 붙잡고 있지는 못 하였고 나는 웃으며 널 떠나갔으며, 넌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날 떠나보냈다. 나는 네게서 떠나가지 전에 너를 꼭 안아주었으며 네게 속삭였다. "나중에 다시 만나요. 쌤. " 너는 의문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3년 뒤 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내가 네 눈 앞에 서 있었다. 나는 널 보며 말 했다. "겨울에 보니 새롭네요?" 너는 내게 물었다. " 돌아오기로 한거야?" 나는 고개를 저으며 네게 답했다. "아니요, 유감스럽게도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에요. 여름엔 학교를 떠났고 겨울엔 내가 놓친 소중한 사람을 향해 돌아왔네요." 난 희미하게 웃으며 네 손목을 잡고는 말 했다. "날이 추운데, 따뜻한 차라도 마시러 갈까요?" "그래, 그러자" 네가 대답하자 나는 웃으며 차 문을 열어주었고 너는 조수석에 앉아 내게 물었다. "너 이제 운전도 하니?" "그럼요. 저도 이제 성인이고 이 차도 제가 뽑은 거 거든요." 난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진짜?" "못 믿으시겠지만 고 1 꼬맹이가 이렇게나 컸습니다" 나는 말꼬리를 늘이며 능글맞게 널 쳐다보았다. "와 그러고보니 3년만이구나" " 너 진짜 많이 컸다" 너는 어린 아이처럼 웃으며 내게 말 했다. 너와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커피숍에 도착해 있었다. 너와 나는 커피숍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수현아,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왜 연락 한 통도 안 했어.. 선생님은 네 생각 많이 했는데" 네가 시무룩하게 말 하자 내가 입을 땠다. " 저 독일에 있었어요. "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책을 한 권 냈어요. 그런데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거있죠? 그래서 그 돈으로 독일대학에 20살에 유학갔어요. 유학가서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작가이자 대학생이에요." "와 정말? 엄청 바쁘게 살았구나." "그런데 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거니?"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니고, 딱 1년만 휴학신청했어요. 독일에가서 유학생활 하면서 알게 된, 제가 한국에 있을땐 몰랐던 아주 소중한 사람을 붙잡으려고 온 거 거든요." " 그런데 시간이 얼마 없어요. 내년 크리스마스까지는 독일로 돌아가야 하거든요." " 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이 도와줄게! " 내가 아무말 하지 않고 널 빤히 쳐다보자 넌 당황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져 입을 열었다. "아, 아니.. 소중한 사람 붙잡는거 말이야." 나는 활짝 웃으며 말 했다. "정말요? 그래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혹시 내일 저녁에 시간 괜찮으세요?" "응, 그런데 내일 저녁은 왜?" "시간 괜찮으시면 그 사람 줄 선물도 같이 고르고,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하니까 크리스마스 느낌나게 집도 장식하면 좋겠다 싶어서요. 유학 갔다 온 동안 빈 집이 었어서 너무 텅 빈 느낌이라서요. 어떠세요?" "그래, 도와줄게" 나는 웃으며 네게 말했다. "감사해요. 그럼 내일 선생님 퇴근하시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갈게요." 너는 내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런데 수현아" "네?" "너랑 나랑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잖아" "그렇죠?" "그래서 말인데 그냥 편하게 불러" "응,언니" 난 능글맞은 표정으로 널 보며 말을 이어갔다. "그럼, 내일 교문 앞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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