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고도 좋아졌다라기보다는
남사친 많은 사람이다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접점도 생기고 먼저 다가오더라고.
매일 연락 주고받다보니까 이거 분위기가
썸이라고 공언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할 정도가 되더라
다른 부분들은 괜찮은데 저게 마음에 가장 걸리네
막 온라인게임도 같이하고 그러는거같은데
내가 보수적인지는 몰라도 그닥 좋게 보이진 않더라고.
근데 공대가 워낙 남초라 어쩔수가 없는 부분도 있고
그냥 남자던 여자던 빨리 친해지고 발이 엄청 넓은
인싸스타일인거같아서 내가 편견을 가지는건가 싶기도 하다.
살짝 캐봤는데 딱히 소문이 돌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내부에서 연애도 한적 없는거같더라.
결국 결정은 내가 해야겠지만
남사친 많은 여자랑도 문제없이 연애할수 있냐?
의견들 궁금하네
이름없음2022/12/08 01:16:56ID : JXy3TRva4E9
남/여사친이 한 두명 밖에 없어도 불안하게 하는 사람이 있고 여러 명이어도 하나도 안 불안한 사람이 있더라
아무리 이성친구가 많다해도 상대가 이성친구들에게 선을 잘 긋고 그 친구들도 그 선을 잘 지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은 아무 문제 없는 듯!! 개인의 신뢰와 인간성의 문제인 느낌
이름없음2022/12/08 01:17:16ID : BvzSINBwHwm
너가 이해할수 있고 그만큼 여자가 잘 하면 가능은 한데
일단 이걸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연애했을 때 좋지 못할 확률이 높은 거임
남사친 많은 여자랑도 문제 없이 연애는 할 수 있지만... 스레주는 ㅂㄱㄴ일듯... 스레주가 문제라는 건 절대 아니고 가치관이 안 맞을 거 같고 힘들거 같아서 하는 말!!
일단 좋게 보이지 않는다니깐
그리고 뭐 스레주가 신중한 건 알겠지만 사람을 캐본것도 어느정도 못믿어서라고 생각드는데... 내 뇌피셜이지만 연애 스타일 서로 잘 안 맞을 거 같아 보인다
이름없음2022/12/08 01:30:21ID : a7bwpSJV82q
원래는 마냥 좋고 설렜는데
환승이별 당하고 트라우마가 아직도 남아있는건지
요즘들어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라고.
아직 연애를 할 준비가 덜 된건가...
이름없음2022/12/08 01:40:21ID : a7bwpSJV82q
사실 무조건 의심하는것도 좋은건 아닌데다가
사람 처신하기 나름이니
그냥 한번 믿어볼까 싶기도 하네.
조언 고마워
이름없음2022/12/08 01:50:35ID : DvA4Y2ty2HA
사바사야 완전... 걍 예비 남친 삼아서 남사친 챙기는 쓰레기도 있는 반면, 친화력 갑이라 이성 친구도 많지만 선은 칼 같이 긋는 사람도 있음. 단순히 남사친 많은 여친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그 사람이 정상인지를 봐야하는 게 좋을 듯.
근데 남사친 존재 자체가 거슬린다 싶음 포기하는 게 맞지. 연애가 서로 조율하면서 나아가는 관계이긴 하지만, 당장 어제까지 재밌게 놀았던 친구들을 단지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를 수는 없는 노릇이고. 자르지 않더라도 사귀게 된다면 상대가 과연 스레주 마음을 신경 안쓸까? 말 안해도 정리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할껄? 설령 남사친이랑 전부 연락 끊는다고 쳐도 불안감이 해소 될까? 근본적인 원인은 환승이별 당한 기억이잖아. 이성이 주변에 있기만 해도 트라우마 눌릴지 어찌 아니.
양쪽 모두를 위해 마음 깊이 생각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음. 마냥 부정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긍정적인 상황도 아니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