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12 00:29:19 ID : FeFck2k007a 0
얘가 학교랑 집이랑 번갈아가면서 폭력 당하고 인생 너무 힘들게 사니까 되게 외모에 확신이 없어..살도 쪘고..정신병부터 식이장애까지 얻었고.. 근데 본인 예쁜 걸 자꾸 부정한단 말이야.. 고등학교도 그냥 수동적으로 온 곳인ㄴ데 일단 첫날 대각선에 ㅇ앉은 애가 나중에 둘이서 심부름을 가다가 "나 너 처음 봤는데 진짜 예뻐서 말 걸고 싶었는데 못 걸겠다고 생각했거든"이 말 듣고 고마츠 나나+수지+원영 섞은 것 같고 분위기있다 그러고 맨날 이러는데 정작 얘는 아..얜 다리길이 길다..얜 머리 작다..부럽다..옷 잘입네..얘는 골반있다..얜 허벅지 붙네..속으로 이런 생각만 하니까 살짝 미안하다고 하기도 하고 예쁘다는 게 확신이 안 서는 거 같아..자꾸 자기 살쪘다 그러고.. 아니 근데 예쁘긴 진짜 예뻐..중학교 때 코로나 터졌지만 난 초딩때부터 알아서 하관까지 봤는데 정말 분위기 대박이고..얘가 안 놀러다녀서 그렇지 시내 나가면 다 처다보는 건 기본이고..홍대나 서울가고 sns하던가 자신을 좀만 가지면 진짜 캐스팅 와르르 쏟아지는 아이인데.. 학교에 목도리 하고 온 적 있었는데 진짜 지나가는 사람들 다 놀라면서 지나감.. 정말 단 한 번도 맘먹고 꾸민 적이 없어..근데 그것도 너무 예뻐..시내 잘 안 나가보고 괜히 열등감만 느끼고 있었는데 얘가 이렇게 고생하는 거 보니까..나도 많이 사그라든 거 같아 엄청 부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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