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게 남친이야? (14)
2.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거 이야기 하다가 상처줘버렸어 (8)
3.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2)
4... (1)
5.잠이 안와서 떠들어보는 중 (3)
6.나 알바 잘리는 건가? (1)
7.몇년째 성격개선 노력중인데 차도가 없다 (2)
8.구내염 땜에 약국가려고 하는데 (2)
9.친구관계에서 내가 이상한거 같아 (4)
10.생일선물 못 받았는데 이거 말해봐 말아 (2)
11.힘들 때 어떻게 해야 잘 버틸 수 있을까? (18)
12.이거 친구가 나한테 거리두는 거야..? (5)
13.성격좀 고치고 싶은데 방법 아는 사람? (3)
14.기술 뭐 배우지 (7)
15.남자밝히는 친구 어때? (7)
16.끊어진 친구관계에 열내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다(장문) (8)
17.친구한테 물건 던져서 맞추기 용납 가능?? (8)
18.너희들은 하고 싶은 게 있어? (3)
19.바닥을 찍고 서서히 올라가는걸까? (2)
20.친해진 후배랑 인스타 DM을 하게됐는데 (2)
1
이름없음
2022/12/27 15:06:48
ID : mGmq6kq2Fcl
0
최대한 객관적이고 짧막하게 내 성격의 단점을 나열해보자면,
말 지나치게 많음. tmi 많고 남 말 듣기 보다 내 말 하는 걸 좋아함. 당연히 남이 묻지 않은 말도 그냥 나 혼자 존나 씨부림.
생각 안 거치고 말부터 함. 그래서 말실수 할때 많음.
행동 좀 과격함. 동생은 아예 툭툭 때리기도 하고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팔뚝 찰싹 찰싹 이런 느낌으로 남들 몸에 계속 손 댐.
입이 거침. 욕 많이 하고 남 놀리고 장난 거는 거 좋아함.
흥분하면 목소리 커짐. 가끔 친구들이 민망해 할 정도로...
와중에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못해서 이런 성격의 나 같은 인간을 받아주는 주변인들한테 고맙다 소리도 못 하고 잘 못 챙겨줌.
약간 도끼병 있고 이성에게 관심받고자 하는 욕구가 좀 크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건 성격 자체보다는 약간... 사회성과 눈치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을 잘 모르겠음. 내가 하려는 말이나 행동이 해도 괜찮은 건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 가거나 '아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음.
하... 솔직히 내가 스스로 나열해봐도 진짜 그지 같은 성격이라... 주변에 친구들이 안 떠나고 남아주는 게 정말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고마운 수준임... 몇 년 전부턴 그나마 스스로의 이런 성격을 자각이라도 하고 (그 전엔 자각조차 못했음) 고쳐보려고 계속 노력중인데 솔직히 몇년째 차도가 안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의욕이 부족한 건지 뭔지... 성격이 나아지긴 커녕 오히려 나빠지는 느낌이라 나 스스로도 답답하고... 주변인들은 이런 내가 얼마나 싫을까 싶어서 자기혐오에 빠지고...
알고 있으면서 왜 못 고치지? 싶을 수 있는데 그냥 근본적인 문제가, 내가 생각을 하기 전에 입이나 몸부터 움직이는 것 같음. 사실 위의 문제들은 다 생각을 하고 행동하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 내 문제가 늘상 이렇게 '아 생각 좀 하고 말해야지', '생각 좀 하고 행동해야지' 하고 다짐해놓고 결국 평상시대로 행동한다는데에 있음... 그냥... 이 사실을 다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 스스로의 단점을 전부 까먹어 버리고, 평소 하던대로 행동하고 말 한 다음에 이미 늦은 다음에서야 아차, 하게 됨. 요컨대 기억력이나 의지가 그닥 좋지 못한 것 같음. 다짐을 해도 매번 그 순간, 수초의 짧은 시간말고는 효력이 없으니...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수다 떨고 놀때 텐션이 업되면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짐. 한 번 텐션 업되고 나면 한참 지나서 좀 가라앉아야 이성이 되돌아옴.
그냥 스스로 다짐 여러번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건 이미 몇년전부터 하고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 다짐은 얼마 가지도 않고 차도가 없음. 공책에 본인 스스로의 단점과 그걸 어떻게 고칠지에 대한 걸 구체적으로 적고, 그걸 매일밤 다시 적으며 상기하는 것도 시도해봤으나, 마찬가지로 적을 때 반짝 효과가 있는 듯 하고 얼마 가지 않음... 무교이지만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 믿지 않는 신에게 매일 기도하는 것도 해봤음. 신앙심이 없어서인지 그냥 이게 뭐하는 짓거린가 싶고 그닥 효과는 없음.
결국 이제까지 시도해본 방법들은 그냥 그 순간, 수초 혹은 수분, 길게는 몇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반짝, 하고 효과가 있을뿐, 결코 긴 효과는 보지못함. 장기적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음. 이런 내 성격이 너무 싫은데 몇년이고 변하는 게 없고 아니 오히려 성격이 더 안 좋아지기만 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무슨 방법을 시도해봐야할지 잘 모르겠음. 갈피를 못 잡겠는 느낌이고 그냥 난 이정도가 한계인 새끼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혐오가 심해지기만 함.
내 성격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이 단 한 개도 없음. 뭘 고쳐야 할지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모르겠음. 이런 건 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하는 부분인건가? 상담이 필요한 게 아니라 단순 내가 의지박약인걸까.
나도 행동하기 전에 생각부터 하고 사려깊은 언행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남을 배려하고 남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음.
근데 어떻게 해야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이제는 잘 모르겠음. 왜 내가 시도해본 모든 것들이 효과가 없는지, 그저 내가 의지가 부족한 글러먹은 인간일 뿐인건지 답답하기만 함.
이쯤되니 바뀔 생각도 의지도 없으면서 그냥 마음 편하자고 변하자고 자기위로 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듦.
나 진짜 어떻게 해야 되냐.
2
이름없음
2022/12/27 18:44:49
ID : f9g6mILbzTX
0
비속어나 욕하고싶을때마다 어디다가 적어봐 계속 쌓이는 나쁜말 보고 조금 고쳐짐
레스 작성
14레스이게 남친이야?
5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8레스남자친구한테 서운한거 이야기 하다가 상처줘버렸어
2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2레스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1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1레스..
9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3레스잠이 안와서 떠들어보는 중
1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1레스나 알바 잘리는 건가?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2레스» 몇년째 성격개선 노력중인데 차도가 없다
2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2레스구내염 땜에 약국가려고 하는데
11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4레스친구관계에서 내가 이상한거 같아
2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2레스생일선물 못 받았는데 이거 말해봐 말아
2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18레스힘들 때 어떻게 해야 잘 버틸 수 있을까?
5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5레스이거 친구가 나한테 거리두는 거야..?
3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7
0
3레스성격좀 고치고 싶은데 방법 아는 사람?
1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7레스기술 뭐 배우지
1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7레스남자밝히는 친구 어때?
4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8레스끊어진 친구관계에 열내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다(장문)
6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8레스친구한테 물건 던져서 맞추기 용납 가능??
1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3레스너희들은 하고 싶은 게 있어?
8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2레스바닥을 찍고 서서히 올라가는걸까?
1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2레스친해진 후배랑 인스타 DM을 하게됐는데
1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12.26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