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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27 02:06:07 ID : 0k5Ph9inQmm
안녕 스레주들! 하소연하고 싶은데 할 곳도 없고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써봐. 난 정신병원(폐쇄 병동)에 입원한 청소년들 담당 사회복지사로 일 한지 이제 막 4개월 다 되어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하려고 일자리 구하고 있었는데 아는 분 소개로 들어가게 되었어. 회사 안에서 내가 나이가 제일 적기도 하고, 경력도 없고... 알바도 한 번도 안 했다 보니까 힘들고 지치더라도 그냥 꾹 참고 일하고 있어. 가뜩이나 알바도 안 해본 초짜 신입이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정신병원 안에서 일하다 보니 감정 소모도 너무 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크게 다가오다 보니까 너무 힘들어. 가끔은 그만 두고 싶다가도 요즘 일자리 얻는 것도 힘들고 내가 어떻게 얻은 일자리이니 그냥 꾹 참고 있어. 3개월 수습 기간이라 수습 기간도 끝났겠다, 아무 말 없는 거 보니 정규직 전환 된 것 같아서 이걸로 그나마 위안삼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 그리고 사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딱 3주 전에 11살 된 우리 집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우리 집 첫 강아지다보니 나도 너무 힘든데 슬퍼할 틈도 없이 회사에서는 내가 힘든 티 내면 안 되고 밝은 척을 해야 하니까 더 힘든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외동이기도 하고 내 속내를 잘 말하지 않는 편이라 집에 와서는 힘들어도 그냥 참고 있는 것 같아. 울면 더 무너질 것 같아서 강아지가 하늘 나라 갔다는 사실을 회피하기도 하고, 모르는 척 하기도 하고 그러거든. 오죽하면 엄마가 너는 강아지가 하늘 나라 갔는데도 울지 않는 것 보면 너는 참 단단하고 사람 같다고 할 정도야. (TMI지만 다행이도 우리 집이 두 마리 키웠었어서 남은 한 마리에게 더 사랑 주려고 노력 중이야) 다들... 스트레스 받았을 때나 힘들 때 어떻게 버텨? 나 회사 들어오기 전에 15kg 뺐었는데 스트레스 받은 걸 먹은 걸로 풀다 보니까 조금씩 살도 찌니까 이것도 나름 스트레스고... 여러모로 스트레스야. 쨌든 다른 사람들도 여러 사정으로 힘들고, 직장인들도 힘들어서 털어놓지 않고 그냥 버틸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해. 나 좀 도와줘🥲...
이름없음 2022/09/27 03:53:54 ID : FfTTU0mspcM
감정소모가 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안 좋은 일도 생겨서 많이 속상하겠네 ㅜㅜ 그래도 인생을 살며 행복하고 숨통이 트였던 순간을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런 순간이 찾아올 거라는 희망을 갖고 버텨줘... 그리고.. 너 자신을 많이 칭찬해줬으면 좋겠어! 스스로를 다독이며 몸과 마음이 지치는 와중에도 책임감있게 할 일을 하고, 도망치는 게 아닌 직면을 택한 게 대단하다고,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나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다 생각해줘 지금 이렇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며 힘듦을 이겨내려고 하는 넌 정말 강한 사람이야
이름없음 2022/09/27 20:53:00 ID : 0k5Ph9inQmm
위로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오늘도 울었는데 덕분에 한바탕 울었지 뭐야 덕분에 힘난다 너무 너무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22/09/27 21:48:14 ID : a7fgnPjutwH
스레주가 아무도 없을 때 마음 놓고 울었으면 좋겠어 지금 눈 뜨면 회사 나가고 돌아오면 가족 있고 이러니까 슬프고 힘들어할 새도 없는 거 같은데 한번쯤은 해소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거든 음... 밤에 자기 전에라도 아니면 일 마치고 집 오는 길에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 들러서라도 꼭꼭 마음껏 울었으면 좋겠다 그게 생각보다 힘든 일 털어내는 데 도움이 돼 물론 한번 털었다고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쌓아두는 것보다 나을 거야. 정 힘들면 가까운 친구한테 위로를 구하거나 여기 계속 스레 남기는 것도 추천해
이름없음 2022/09/28 08:57:04 ID : 05O2moMi3u5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 확실히 우는 게 도움이 되긴 하더라고! 쌓아두면 그것도 그거대로 힘들어서 한 번 털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 덕분에 진짜 힘난다 너무 고마워 힘들 때 스레 남기려고:) 괜찮겠지?
이름없음 2022/09/28 13:27:42 ID : 2oE785QmqY1
안녕 나도 올해 취업했는데 한 두달 전에 오래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난 첨에는 심장이 너무 뛰고 직장에서 자꾸 눈물날 것 같아서 청심환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러지는 않고.... 일기 쓰는 걸 좋아해서 힘들면 여기저기 글 쓰는 편이야. 블로그나 스레딕에도 올리지만 어디 안 올리는 메모장 어플에도 지금 왜 힘든지 어떤 감정 생각이 드는지 그런 거 쓰면서 펑펑 울고나면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 첨에는 기분탓인가 했는데 이게 감정 기능을 담당하는게 편도체고 글 쓰거나 정리하는데 쓰이는 건 전두엽이라서 그런거래. 글로 쓰면서 전두엽이 활성화되니까 상대적으로 편도체 자극이 줄어드는 거라고 했어.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큰 것 같아서 스레주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 쉽게 괜찮아지지는 않을거고 그게 당연한 거지만 잘 버텨보자. 가끔 말고 자주 와서 레스 남겨도 괜찮아. 같이 힘내자!
이름없음 2022/09/28 14:08:54 ID : u9wJTO8rBxV
우울할땐 어떻게든 움직이는것밖엔 방법이없더라 나도 남자친구 죽고나서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었더니 살찌니까 우울한감정 많이들었는데 우울한 감정이 느껴진다 싶을때 운동이든 집안일이든 땀 흠뻑 흘리고나서 개운함으로 기분전환하는게 좋더라
이름없음 2022/09/28 14:21:55 ID : u5Wo6ry1AZd
나는 힘들면 움직이는 거 자체가 어려워지다 보니까... 잠을 열심히 자가나 뭔가를 엄청 썼어 예를 들면 내가 왜 힘든지를 다 파고들어 보거나 오늘 해야 하는 일이 뭔가거나...
이름없음 2022/10/01 03:43:34 ID : 0k5Ph9inQmm
이걸 이제 봤네ㅠ 다들 위로 되는 글 너무 너무 고마워 잘 버티다가 힘들면... 이 스레에 올게 그래도 괜찮겠지? 글도 써보고 움직여도 보고 잠도 자보고... 이것저것 해볼게! 정말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22/10/06 16:58:37 ID : V9juqZbfRDz
.
이름없음 2022/10/14 13:19:22 ID : SE2txRAZdwq
혹시 몰라서 내용 지울게:)
이름없음 2022/10/14 14:31:19 ID : FfSIE3A2Hxx
실수를 했는데 안 잘렸다는 건 그 실수가 사내에서 수습이 가능한 정도의 도트데미지일 뿐이라는 거야 다음부터는 실수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은 괜찮지만, 하루 이상 그 실수로 자책하지 말어 안 그러면 안할 실수도 자꾸 한다 원래 입사하고 1년은 실수 안하는 방법보다 실수하고 수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간이니까 그 기간동안 수습방법을 문서로 만들어놔 그래야 같은 실수를 해도 마음이 편해져 그리고...웬만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어 원래 내담직은 따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있다고 들었거든 팀장님이나 인사담당자에게 관련 상담을 받을만한 방법이 없는지 물어봐봐
이름없음 2022/10/15 13:31:23 ID : 0k5Ph9inQmm
수습방법을 문서로 만들어놓기! 그거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그거까지 생각을 못 했네. 좋은 방법 알려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그리고 응원 해줘서 너무 고맙고! 나도 어디서라도 전문적인 상담 받고 싶긴한데...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팀장님께 슬쩍 물어볼게. 너무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22/10/26 22:40:02 ID : 0k5Ph9inQ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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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28 08:10:32 ID : y0oL83u6ZgY
스레더들아 결국 나 권고사직 받았어 받았다기 보다는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대 확실한 건 아닌데 어제 아침에 팀장님이 나 부르더니 카페가서 잠시 이야기 하자고 하시더라고.. 뭔가 했더니 나에 관한 이야기였어 12월까지 기회를 줄테니 못하면 짤릴 것 같아 내가 병원에서 들리는 소문이 있는데 내 담당 아이들을 잘 못 챙긴다고하더라 나 나름 진짜 애들 뒤 쫓아가면서 애들 케어한다고 했는데 잘 못 챙겼나봐ㅠ 그리고 팀장님께서 사무실 내에서 나 말고 다른 분들이랑 이야기도 하셨나봐 내가 일은 열심히 하는데 일의 우선순위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 자리도 사수 옆자리였는데 오늘부터 팀장님 옆자리로 옮겨서 매니지먼트라고 하나? 쨌든 옮겨서 팀장님이 나 봐주시기로 했어
이름없음 2022/10/28 10:17:41 ID : u1hcFdxA2Nt
직장생활 4년넘어가는 사람임ㅇㅇ 업종은 다르지만 신입사원들 고민하는건 다 똑같은 것 같아서 글 남겨봄. 원래 3,6,9,12 이렇게 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직장 관두고 싶어질때가옴 특히 신입때는 내가 못나보이고 3개월차즈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는데,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없음. 존버가 답임. 우울할때는 정말 기본적인걸 우선 챙기는게 중요함. 밥 잘먹고, 잠 잘자고, 운동하고. 몸이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서. 진짜로 몸영향 많이 받음. 그리고 신입때는 모르는건 다 질문하는게좋음. 사수나 상사입장에서는 귀찮긴한데, 열심히 하려는거보이면 사람인지라 안챙겨줄수가없음. 나는 신입때 사수앞에서 울었던 적 있음...그러고 났더니 후련하기도 후련하고, 사수가 내 고민을 이해해줘서 맘이 편해지더라. 사무실 사람들 좋은사람이라면, 한번쯤 한명 불러내서 진지하게 상담해보는걸 추천함. 내가 이렇게이렇게 노력을 했는데 못챙겨준다는 소리가 있어서 뭐가 부족한지 모르겠다. 그리고 학부모님께 한소리듣거나 그럴때 어떤식으로 넘기시나. 너무 속상하다. 이런 개인적인 감정처리법같은것도 조언구해봐. 그러면 상사도 너 나름대로 고생하고 있다는걸 알고 노력하는걸 알 수 있음. 본인들도 힘들었던시기 있었을꺼라 조언도 잘 해줄거라고봄. 말 안하고 입꾹닫하고 있으면 챙겨줄래야 챙겨줄수도없음. 신입은 완벽할 필요없음. 신입은 부족한게 당연하고 인간다운거임. 그리고 내가 6개월동안 같이 업무해도 나아지는게 하나도없는 신입이랑 일해본 적 있음. 그정도까지 아무것도 못하면 진짜 적성 안맞는거라 다른길 찾는게 좋음. 일단 상사한테 조언구하고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시간을 더 줬는데 상사측에서 안된다는 판단이 서는거면 진짜 적성에 안맞는거임. 적성에 안맞으면 길하나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봄. 진짜 취준생때, 초년생때 돈이 급하고 취업급하다면 다른일하면서 하고싶은일 찾아보면 좋다고 생각함. 4년간 일하면서 도중에 관두는사람 다른직종으로 아예 직종변경해서 취업하는사람들 많이 봐왔음. 2년 넘게일해도 적성에 안맞다고 직종변경하신분도봤음. 인생엔 답이없고 본인에게 맞는길을 찾아가는 과정인것임.
이름없음 2022/10/28 13:07:24 ID : y0oL83u6ZgY
고마워... 읽고 또 읽었어 적성에 맞는지도 한 번 생각해볼게! 나한테 맞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 노력해볼게 정말 고마워ㅠㅠ
이름없음 2022/12/27 01:49:21 ID : 0k5Ph9inQmm
몇 달 지난 스레인데 자꾸 올려서 미안해! 새로 만드는 것보다 끌고 올라오는 게 보기 편할 것 같아서:)... 결국 나 퇴사하기로 결정했어. 며칠 전에 실장님(앞에서 말한 팀장님)이랑 카페가서 얘기하게 되었는데 나보고 이직하래. 그러니까... 자리 옮기라는 뜻. 원래 일하던 시간이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 퇴근이었는데 자리 옮기게 되면 오후 1시 반에 출근해서 저녁 9시 반에 퇴근해야 해. 이직하게 되면 일은 행정 업무 이런 거 안 해도 되고, 병동에서만 청소년 아이들 상담해주고 봐주면 된다고 하는데... 시간도 시간인데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 지난 달 말에도 몸이 약간 안 좋아서 병원에 소아과 있어서 진료 받았었는데 약 봉투 받자마자 약 받은 거 한 번에 다 털어넣고 삼켜서 쉬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고, 오히려 내가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이직하라고 하니까 뇌절오더라... 난 나름대로 진짜 열심히 했는데, 원래 업무가 아이들 상담 + 행정 업무라면 이직하는 자리의 일은 아이들 상담만 해주면 되니까 일이 줄어든 거라고 생각해보니까 자존감 더 낮아지더라고. 내가 아이들 상담 잘 못 해주는 것 같다고 이직한 곳 가서 아이들 상담하고, 상담 기술 하는 것 좀 배워오라는 식으로 실장님께서 말씀하시던데 진짜 뇌절오더라. 이거 듣고 아빠도 그냥 너 퇴사 하라는 걸 돌려서 말하는거라고 하면서 너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 할 바에 그냥 퇴사한다고 말하라고 하더라고~... 나한테 기회 한 번 더 주신 건 감사한 일이고 모아둔 돈이 없어서 그냥 내가 참고 일할까 싶었는데 지금 심정으론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엄마, 아빠랑 상의해 본 결과 퇴사하기로 했어. 첫 직장, 첫 퇴사인데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퇴사해도 되는걸까? 예를 들어 이러 이러한 부분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면서 내 속내 말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취업할 때 내가 일 하려고 하는 판이 좁아서 뒷 말 나올까 싶기도 해서... 그리고 내가 직접 퇴사한다고 했지만 실장님한테 자진퇴사가 아닌 권고사직으로 받아서 실업급여 받은 뒤, 내가 부족한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하면 좀 안 좋게 들릴까? 퇴사할 때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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