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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1/01 03:41:38 ID : g1CkqZdCrzh
내가 친구들을 왕따시키는 느낌이야 내가 진짜 친한 무리가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 걔들끼리 대화를 하고있으면 자꾸 내가 꼽끼는게될까봐 그냥 딴척하고있고 대화 참여도 못하고 그래 너무 답답해 아무도 내가 꼽낀다고 생각안할텐데 자꾸 그렇게 생각하게돼 그리고 내가 진짜 레전드 집순이야 사람만나는걸 안좋아하진않는데 사람만나는것보다 집에 있는걸 더 좋아해 그래서 주변에서 놀자 어디가자 할때마다 자꾸 거절하고… 진짜 내가 너무 답답해 예전에는 덜 이랬거든? 친한 무리가 있는데 나 빼고 다 전부터 알던 사이여서 서로 더 친해 나 없는 단톡도 있어 나보다 서로 더 친하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해 근데 고3부터 실기하느라 학교를 많이 못갔어 애들 볼 시간도 없었어 진짜 빠듯했어 그리고 입시가 다끝났어 너무 할게 없어서 집에만 있었거든 한달넘게 진짜? 근데 너무 심각하게 무기력한 상태가 된거야 밖에도 절대 안나가고 폐인처럼 지냈어 그리고 나중에 보니까 주변에 친구들은 있어도 내가 먼저 다가설수있는 친구는 몇 안남았더라고 그마저도 내가 다가가면 거절당할까봐 멈추게되고 나 진짜 엄청 소심했거든? 학교다니면서 성격 뜯어고쳤었는데 다시 도진것같아 하 자꾸 졸업하면 안볼사이라고 생각하고 맞긴한데 그래도 난 친구 없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정말 마음 다 줄수있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고등학교 끝까지 그런 친구를 남기진 못한것같아서 속상해 근데 다 내가 너무 물러서서 그런갓같아서 자책하게돼 회포좀 풀어봤어…하 진짜 남들 시선 신경 끄고 살고 싶은데 노력해도 어려워 내가 어떻든 남은 나한테 신경 없을거아니야…근데 나만 너무 예민한것같아
이름없음 2023/01/01 04:21:55 ID : g1CkqZdCrzh
하 새벽 감성에 그냥 주저리 써볼게…그냥 어디엔가 다 털어버리고싶어서ㅠㅠ내가 정말 좋아했던 짱친이있어 그리고 위에 말했던 무리에 나랑 걔가 있어 내가 약간 낭만충이어서 1월 1일 12시에 다같이 술을 마시고싶었거든 근데 내가 한참 학교 안나올때 너무 조급한거야 애들이 날 잊으면 어쩌나 싶어서… 그래서 오랜만에 학교갔을때 걔한테 몰래 털어놨어 너네랑 첫날에 술못먹을까 걱정된다고.. 걔가 진짜 쾌활한 성격이야 왜 그런 걱정을 하냐 너 당연히 우리랑 마실거다 이런식으로 말해주길래 되게 고마웠어 전에도 얘가 먼저 말해줬거든 같이 먹자고 그래도 애들이 서로 더 친하고 단톡도 있고 내가 낯을 너무 가렸어서 걔만큼 애들하고 친하진않으니까 형식적으로 친한느낌이어서 계속 조급했어 물론 친구가 걔네밖에 없는건 아니야 친구는 많아 그래도 가장 오래지냈던 무리니까.. 근데 연락없길래 아 자기들끼리 먹나보다 했지 근데 그 중에 코로나 걸린애가 있어서 만나지는 않으려나 했어 오늘 보니까 줌키고 같이 먹더라고 나한테 그렇게 고맙게 말해준 걔한테 좀 실망한건 사실이야 근데 대충 예상은 했었어 그래도 사실은 속상해 자꾸 아 그때 애들이 놀자고할때 놀걸 좀 더 말 많이 걸어보고 대화도 많이 참여해볼걸 생각들어 저녁때 다른 애들하고 술먹기로했어 첨에 내가 진짜 아끼는 편한 친구랑 둘이 먹으면서 딥토크하면서 먹고싶었는데 한명 더 껴서 세명됨 근데 뭔가 더 낄것같아 그만 늘어났으면 좋겠는데..하 나 왤케 소심하지? 진짜 안이랬는데 너무 집에만 있었나봐 정말 심각해 의사소통 능력도 상실함 ㄹㅇ
이름없음 2023/01/01 04:33:06 ID : g1CkqZdCrzh
가끔은 정말 이 세상에 나보다 소심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함 너무 친구에 매달리는것같아 무의식적으로 자꾸 남들하고 비교하는 버릇도 심해 근데 막 저런 생각하다가도 졸업하면 차피 잘 안볼테니까 좀 다 내려놓고 막 살아봐도 ㄱㅊ지않을까 생각해 뭐 맞긴하지 근데 생각만하면 뭐해ㅠㅠㅠ 사람들 앞에서면 또 소심해져…진짜 내향인를 의인화한것같아 자존감이 너무 낮은건가? 근데 솔직히 졸업하고 각자 흩어지면 지금 이 순간도 흐릿해지지않을까…내가 너무 지금 현재에만 매달리는 거겠지? 아 진짜 성격 확 바꾸고싶다 나도 그냥 아무렇지않게 계산없이 잘 다가가고 살갑게 말도 걸고 넉살도 기르고 싶어 넉살이 진짜 …하 그리고 내가 힘든티를 절대 안낸단말이야 내 이야기도 남들한테 잘 안하는 스타일이야 뭔가 내가 남한테 마음을 주고 기댈수록 불안해져 왠지 모르겠어 실망을 얻게될까봐? 거절당할까봐? 가 좀 큰것같아 내가 진짜 좀 친구관계에서 우여곡절이 많았거든 많이 싸우기도하고… 제작년에 무리 속에서도 트러블 많았고.. 내가 1인적은 없었고 n대 1에서 n이었는데 그때 너무 애들끼리 떨구고 욕하고 하는걸 너무 많이봐서 약간 트라우마 생겼다해야하나 나도 언젠가 화를 입을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들어 그래서 그 뒤로 자꾸 더 사리면서 행동했던갓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대담해도 됐었늘텐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이름없음 2023/01/01 04:36:35 ID : g1CkqZdCrzh
대학가면 좀 달라질까? 새로운 인연 만들고 하면서 좀 달라지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아 내가 너무 답답해 뭔 일 하나있으면 진짜 머릿속으로 온갖 시뮬 다 돌려서 혼자 스트레스받고 남 입장 하나하나 다 해아려서 상황 분석하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항상 이러고… 너무 답답해ㅠㅠㅠ 그냥 지구에 나 혼자 살고싶다 정말 왜 사람들하고 섞여살아야할까…
이름없음 2023/01/01 17:03:58 ID : sqktz83A7zg
레주 약간 나랑 비슷한 느낌인데 생각이 많아보여 네이버에 hsp 검색해바 (highly sensitive person)
이름없음 2023/01/11 21:37:35 ID : g1CkqZdCrzh
헐 완전 나잖아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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