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들을 왕따시키는 느낌이야 내가 진짜 친한 무리가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 걔들끼리 대화를 하고있으면 자꾸 내가 꼽끼는게될까봐 그냥 딴척하고있고 대화 참여도 못하고 그래 너무 답답해 아무도 내가 꼽낀다고 생각안할텐데 자꾸 그렇게 생각하게돼 그리고 내가 진짜 레전드 집순이야 사람만나는걸 안좋아하진않는데 사람만나는것보다 집에 있는걸 더 좋아해 그래서 주변에서 놀자 어디가자 할때마다 자꾸 거절하고… 진짜 내가 너무 답답해 예전에는 덜 이랬거든? 친한 무리가 있는데 나 빼고 다 전부터 알던 사이여서 서로 더 친해 나 없는 단톡도 있어 나보다 서로 더 친하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해 근데 고3부터 실기하느라 학교를 많이 못갔어 애들 볼 시간도 없었어 진짜 빠듯했어 그리고 입시가 다끝났어 너무 할게 없어서 집에만 있었거든 한달넘게 진짜? 근데 너무 심각하게 무기력한 상태가 된거야 밖에도 절대 안나가고 폐인처럼 지냈어 그리고 나중에 보니까 주변에 친구들은 있어도 내가 먼저 다가설수있는 친구는 몇 안남았더라고 그마저도 내가 다가가면 거절당할까봐 멈추게되고 나 진짜 엄청 소심했거든? 학교다니면서 성격 뜯어고쳤었는데 다시 도진것같아 하 자꾸 졸업하면 안볼사이라고 생각하고 맞긴한데 그래도 난 친구 없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정말 마음 다 줄수있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고등학교 끝까지 그런 친구를 남기진 못한것같아서 속상해 근데 다 내가 너무 물러서서 그런갓같아서 자책하게돼 회포좀 풀어봤어…하 진짜 남들 시선 신경 끄고 살고 싶은데 노력해도 어려워 내가 어떻든 남은 나한테 신경 없을거아니야…근데 나만 너무 예민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