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10 19:34:11 ID : bio42JU3XvD 4
난 그거 옛날얘긴 줄 알았는데 졸업한 후 얘기 들었을 때 진짜로 그렇게 된애들 있더라...ㄷㄷ 남녀 안가리고 음지 쪽에서 일한다고...
2 이름없음 2023/01/10 19:34:53 ID : bio42JU3XvD 0
문제되면 이거 터트릴게
3 이름없음 2023/01/10 19:39:13 ID : bio42JU3XvD 0
내가 다니던 학군이 일단 좋은 곳은 아녔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질 안좋다고 평가되는 학교에 다녔었는데 나포함해서 공부 잘하는 애들 내신 좀 잘 따려고 들어갔었어 사실 가는게 꺼림칙했는데 이미 공부를 꽤하던 내 친구들은 가서 3년만 고생하고 더 좋은 대학가자는 마음으로 갔었음 내신얘기에 나도 좀 솔깃했어서 친구따라 강남갔지...허허
4 이름없음 2023/01/10 19:39:56 ID : K7wHzRvgZjz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3/01/10 19:41:36 ID : bio42JU3XvD 0
반 배정받고 애들 얼굴 보니까...몇몇 순한 아이들 말고는 진짜 장난없더라 흔히 생각하는 일진상 양아치상 남녀안가리고 전부다 가오잡고 선생님 욕짓거리하면서 뒷담화까고 나는 그럭저럭 순한 다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내신 챙기고 그랬어 덕분에 내 친구들과 나는 선생님에게 이런저런 서포트를 받으면서 학교생활을 했지 다만 내가 1~2학년은 진짜 양아치애들...장난 없게 많았어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왕따라거나 따돌림 행위 자체는 없었는데
6 이름없음 2023/01/10 19:43:54 ID : bio42JU3XvD 0
그 이런 말 하면 잘못된 것 같은데 다른 애들한테 유난히 미움 받고 무시당하는 애들이 반에 한명은 있잖아 특출난 재능이 없고 외모로 까여서 알게 모르게 인싸들 사이에서도 뒷담을 당한다던지, 대놓고 한명이 폭력을 저지른다던지... 나도 쟤네들한테 비웃음거리가 된다거나, 뒷담 까이면 어쩌나 하고 불안한 학교 생활을 했어 진짜 돌아보면 어떻게 그 반에서 공부를 묵묵히 했는지 몰라
7 이름없음 2023/01/10 19:49:31 ID : bio42JU3XvD 0
오죽하면 담임선생님도 진절머리가 나서 거의 매일 학생과 갈등이 있었던 것 같아 여튼 선생님한테까지 나대고 대들고 심지어 싸우기 까지 하는 놈들도 꽤 있었어 이럴 때마다 이런 학교로 대체 내가 왜 왔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나만큼은 선생님에게 잘 해드려야지라는 생각으로 수업시간에 빡세게 집중하고 수행평가 철저히 준비했었음
8 이름없음 2023/01/10 19:50:32 ID : bio42JU3XvD 0
덕분에 비교적 지원도 받고 책도 선물 받기도 했고 이런저런 혜택을 많이 받았어 얘들아 공부 잘하면 선생님들 사이에서 평판 좋아진다 절대 선생님 못 살게 굴지마...ㅠ 내가 다 화나고 안타까워
9 이름없음 2023/01/10 19:52:30 ID : bio42JU3XvD 0
그렇게 나와 내 친구들은 중상위권에서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다행히 3학년 되고나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많은 반에 배정받게 됐어 철없는 애들은 여전히 있었지만 나쁜 평판이었던 애도 없었고 내신에 진심이었던 애들이 많았어서 다같이 공부할 때 공부만 했을 정도로 반 분위기는 그럭저럭 평화로웠음 고3때는 수시 끝나기 전만 빼고 진짜 평화롭게 잘 지냈었다 ㅠㅠㅠㅠㅠㅠ
10 이름없음 2023/01/10 19:54:32 ID : bio42JU3XvD 0
그렇게 꽤 높은 성적으로 괜찮은 대학을 진학 후 엉망진창이던 1~2학년을 보내버리고 휴학을 하면서 지냈어 그러다가 우연한 인연으로 고2때 같은 반이던 애랑 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게 됐고 우리는 고딩 때 일진 얘기도 하게 되었다
11 이름없음 2023/01/10 19:55:53 ID : bio42JU3XvD 0
나는 다른 지방의 대학을 다니느라 고향 소식을 모르고 살다싶이 했어서 얘기를 많이 들었어 누구는 어떻게 살고 걔는 그렇게 살고 등등 정말 놀랍던건 일진이었던 애들이 꽤나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12 이름없음 2023/01/10 19:57:34 ID : RBhyY3A5bu2 0
보고있어!
13 이름없음 2023/01/10 19:58:59 ID : bio42JU3XvD 0
그 친구가 말하기를 배달부라던가 알바만 하면 그건 그나마 괜찮은 거라고 외모가 꽤 되던 애들은 호빠, 노래방 도우미 수준의 저급한 직종으로 일하고, 심지어는 성매매를 하다가 결국 슬기로운 깜빵생활을 하게 된 일진도 있었어 그 성매매 일진은 진짜 악명 높았던 애라 대놓고 문신한거 티내고 수업시간에 쌤몰래 전자담배 피던 애였거든
14 이름없음 2023/01/10 20:00:45 ID : bio42JU3XvD 0
이성 문제로 스토커질을 해서 큰 문제를 일으킨 애도 있고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서 돈을 번다던지....막장 인생 사는 애들 50%는 그랬다 이렇게 까지 사람이 망가지는 구나 싶기도 하고....
15 이름없음 2023/01/10 20:02:10 ID : bio42JU3XvD 0
시내나가면 있는 일진 애들 보면서 생각드는게 나중에 저런 애들도 그렇게 되는 건가?싶더라 레더들아 돈도 중요하다고 느끼는 나지만 지금껏 후회없는 일을 만드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16 이름없음 2023/01/10 20:07:04 ID : bio42JU3XvD 0
지금 이거 쓰면서 생각하는건데 개념없는 당시에 잡는 가오는 정말 그 때 뿐이고 중요한 건 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꾸고 키워나가는게 정말 중요해 나는 지금 휴학하고 알바하면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일들 하나씩 해놓고 살아가고 있어 학점 관리하고 취업 관련 문제 등 버겁기는 하지만 일단은 내 고등학교 생활 후회되는 거 별로 없었고 오히려 인생 자초해서 하락세 타는 일진애들 보면서 아 나는 공부 좀 잘해서 다행이다란 생각을해
17 이름없음 2023/01/10 20:08:58 ID : bio42JU3XvD 0
학생인 레더들은 가오 잡으면서 ㅂㅅ짓하는 애들한테 절대 기죽지 말구... 학업 열심히 집중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어 나라고 엄청난 대학교 나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좋은 대학에 재학 중이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까 확실히 노는 물 자체가 다르더라
18 이름없음 2023/01/10 21:07:22 ID : f9fPg7wHvfU 0
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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