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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글중에 누가 가상의 신을 만들고 난 그의 사도다 이러면서 친구들이랑 놀았는데 어느순간부턴가 꿈에서 어떤 남자가 나오고 그것까지는 괜찮은데 어느순간부터 이상하고 한번은 꿈에서 그 남자가 막 설교를 하는데 나의 사도여 어쩌구 그랬다던 글을 봄.
사실 걍 정신병 하나 만드는짓일수도 있음. 그래도 뭐 요즘 할것도 없는데 이런거라도 해봐야지.
뭐 할놈들이 있을진 모르겠다만 하는 방법도 더럽게 단순함.
1.가상의 신을 하나 만든다. 뭐 잠의 신이라던가 돈의 신이라던가 그런거.
2.니가 만든 그 신에게 기도를 하던 니가 그 신의 사도라고 말하고다니던 하면서 그 신의 존재를 계속해서 정립해주면 됨.
끝임.
나는 내가 봤던 글에서 나왔던 수면의 신이나 해볼란다.
뭐 매일 기도 한번씩 하고 그런식으로 해볼생각.
하나한테 계속 같은짓 할수록 오히려 이 강령술같은 무언가가 더 잘 이루어질수도 있으니까 같이 해줄사람 있으면 그냥 하루에 한번 수면의 신한테 기도라든가 뭐 하고 올수 있을때 와서 현황같은거 말해주면 됨.
나도 매일은 아니어도 종종 들어와서 현황 쓰고가려니까.
어쨋든 이 정신나간짓에 동참해주면 감사하겠음.
그냥 잠 잘오게 그리고 푹 잘 수 있으면서 나쁜꿈 꾸지 않고 좋은꿈 꾸게 해달라하고 매일 자기전에 자장..자장..하고 배를 토닥이는건 어때
깜빡해서 이제라도 쓰는 1일차
나 잠좀 잘 자게 해주고 싫어하는놈 악몽 꾸게 해달라고 빌음. 딱히 아무일도 없는거같음.
난 이거 오래전부터 해왔어.
대략 8년정도 된거 같은데.
어떤 신인지 밝히기는 좀 그렇고. 이 신 덕분에 많은것들을 얻을 수 있었지. 가끔 진짜 있는거 같아서 소름 돋을때도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이거 진짜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반쯤 섬기고 있어.
이 방법 진짜일지도 몰라..
이거 되긴 되는데 방법론이 너무 단순해.. 너무 오래걸림
그 신의 존재적 정합성을 높일만한 방법론을 추가로 만들어서 좀더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어떠냐?
예컨데, 신화나 전승을 써내리고 그걸 소설형식으로 만들어서 다수의 무의식 속에 니가 정립한 신의 이미지를 심거나..
아니면 교리나 율법을 만들어서 그걸 인생에 적용하여 너의 하루하루 그 자체가 그 신의 존재를 찬양하는 의식이 되게 하거나...
아니면 신학 같이 형이상학 차원에서의 존재론이나 가치론을 만들거나...
방법론은 여러가지 있는데 단순히 말하고 다니는건 너무 단순한듯
새끼발가락의 신
아침에 일어나 발을 대고있던 방향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배 앞으로 모은 뒤 눈을 감고
"오늘은 부딪히지 않기를" 이라 3번 복창한 뒤 눈을 뜨고 일상을 이어간다.
새끼발가락의 신이 당신의 발가락을 보호할 것입니다.
혹시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금 말해줄 수 있을까..? 이런 쪽에 흥미 있기도 하고 관심 있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
+혹시 몰라 스탑 걸고 썼다
오 뭔가 재미있는 프로젝트?네 수면의 신께 기도를 드려야 하니 '수면의 신'보다는 뭔가 신격화된 단어로 이름을 부여하는게 어떨까 싶어 계속 업데이트 해줘!!
나 이거 성공했음. 님이랑 같은 방법은 아니지만
신이라는 존재를 만들다기 보다는 정확히 밀하면 우리가 신이라고 전혀 여기고 있지 않는 대상을 신으로 인지하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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