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와줘 ㅠㅠ

안녕? 지금 내 친구들이 다 아는 상황이지만, 내 친구들은 모두 너가 가스라이팅 당한거다 라고 얘기하는데 혹시 내 친구들이라 그런 소리 할수 있어서 제 3자의 의견을 들어볼려고 해.일단 난 내 친구(A)라고 할게. 걔랑 저번년도 10월달 부터 서로 서운한 일이 쌓일대로 쌓였는데 이번년도 1월달 부터 A가 나한테 지친 상태고 난 그걸 보면서 매일 무슨 일이냐고 톡을 보내고 연락을 했는데 별로 말해줄 생각이 없는 거 같아 그걸 보면서 나도 지친 상태야. 난 걔한테 별로 내가 서운한 점을 얘기하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난 걔랑 다시 놀고 웃으면 그 서운한것 들도 날라가거든(난 A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한테 그래..이게 A는 불만이고..) 그래서 내가 맨날 너가 말을 해줘야지 내가 안다 이러면 00아, 너도 나한테 말 안하잖아 이러는 거야. 그리고 나랑 걔랑 톡으로 얘기하다가 전화를 했거든. 전화를 했는데 걔가 나한테 가벼운 관계(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 말을 안하고 심오한 얘기도 안하는 관계)가 싫다 라고 말하는거야. 만약 자기랑 가치관이 맞는 얘가 주변에 한명도 없으면 혼자 다니는게 낫다 라고 말을 했음 나는 근데 모든 친구라는 기준이 나랑 사적으로 만나고 내가 좋아하냐에 기준을 두거든, 그래서 나도 걔를 먼저 내가 좋아해서 다가갔지만 사적으로 만나지 않는 상태에선 친구라고 두기 애매하다 생각했는데 걔랑 사적으로 만나기 시작하면서 친구라고 생각을 했어. 걔랑 나랑 톡하면서도 나한테 자기를 친구로 생각했냐 라는 질문을 하는거야, 난 당연히 친구라고 생각했다. 답했고, 내가 솔직하게 답했어. 넌 나한테 좋은 친구고 나도 널 좋아한다 하지만 넌 나한테 편한 친구는 아니다. 내가 내 무의식에서 알리기 싫어하는 걸 알리면서 널 피하고 거리를 둔거 같다 라고 하니까 걔도 나한테 자기랑 친구 하면서 힘들었겠다고 하고 나도 너야말로 힘들었겠다 얘기를 했어. 이렇게 서로 이해를 해주면 우린 더 좋은 친구가 됐을텐데, 결국 결론은 똑같았어. 걘 나한테 지쳤고, 다가오는 것도 힘들다, 그러니 내가 걔한테 다가와라.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다. 내가 걔의 자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기를 놓치면 내가 후회할거래. 내가 걔를 놓치면 후회하겠지. 하지만 난 옛날처럼 좋아하지만 불편한 관계를 이어갈 생각이 없어. 내가 걔를 좋아하는 만큼 걔가 나를 좋아하는 만큼 나도 걔도 힘들테니까. 난 걔랑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무슨 일이 없어도 서로 전화하면서 지내고 싶어.(옛날에 용건 없으면 전화를 못했거든, 걔가 그런거 싫어해)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