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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01 22:43:13 ID : 09wE66oY66i
안녕 얘들아 나를 뭐라고 소개해야할까 모르겠다 항상 어디에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죽고싶지만 차마 죽지못하고 누군가가 나를 꺼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는 글이야 사실 나에게 쓰는 글이기도 하고 나에게 2022년도는 최악의 해였어. 내가 누구인지 어디속했고 어디서 사랑받는지 몰랐고 내가 서있는 자리가 내자리인지 아님 내가 그냥 공기 낭비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었었어 나는 서서히 무너졌고 무너진 나를 본 내 친구들은 날 더 힘들게만 했어 그해 여름에 엄마의 갑상선 암을 알게 되었고 멘탈이 나가버린 나의 성적은 최악이였어 불면증이 있었고 새벽에 자서 학교가려 일찍일어나고 수업시간에는 계속 자는 그 악습관을 고칠수 없었어 E였던 나는 I로 바뀌고 학교에서 하루에 10마디도 안하는 지경에 이르렀어 밤이 되면 생각이 많아져 잠에 들지못했고 나는 너무 괴로웠어 그래서 나는 안되는걸 알지만 술에 손을 댔고 일주일에 3~4일은 술에 취한체 잠들었어 술에 취하면 잠시나마 무거웠던 머리가 가벼워지고 생각이 없어지고 잠에 들기 쉬웠거든 부모님과 매일 싸웠고 내가 뜻하지 않은 말들이 내 입에선 나왔어 결국에는 내 몸에 상처를 내고 스스로에게 화가날때마다 칼로 손목을 그었어 모범생이였던 나는 점점 없어졌고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어 나를 도와주려 손을 내미는 사람들의 손을 뿌리쳤고 도리어 그사람들한테 소리를 질렸어 죽고싶지만 죽을 용기가 없는 내가 미웠고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를 가두었어 그때 나는 내 삶의 기쁨 잃었고 행복을 잃었고 사랑을 잃었고 감정을 잃었었어 술에 취한 어느날 나는 텅빈 눈으로 집 옥상으로 올라갔어 여기서 뛰어도 안죽을꺼 같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뛰어내리고 싶었어 뛰어내리기 보단 그냥 뛰어 사라지고 싶었어 내가 살기로 결정한 계기는 이러했어 내가 매우 오랜만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마주봤을때 한때 열정을 다해서 사랑했던 것들과 장소를 마주했을때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쏳아부었던 사랑을 마주쳤을때 그것들을 조금만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내가 사랑했던 것들은 특별한게 아니였어 무뎌진 촉감을 깨우던 차가운 눈 내가 사랑하던 밤거리 내가 껴안고 자던 토끼 인형 한동안 무서워서 피해다녔지만 사실은 그리웠던 사람의 온기처럼 너무 나도 소소하고 항상 옆에 있던것들이였어 없었던걸 찾은게 아니라 항상있었지만 보지 않고 무시했던것들을 다시 마주했을때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감정들을 쏳아져 있던 감정들을 다시 바라봤을때 살고싶다고 느꼈어 더 이상 죽음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기로 결정하고나서 나는 나를 힘들게 하던 인간관계를 다 정리했고 알콜도 다 버렸어 내가 마주했던 것을에게서 눈을 때고 싶을떄마다 산책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었고 집에와서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넷플릭스를 봤어 아직 쉽지 않아. 아직도 술이 땡기고 예상치 않은 감정이 밀려올때는 눈을 피하고 손목을 만지작 거려 하지만 내가 결정했으니, 땅이 아닌 하늘을 마주하기로 했으니 하늘을 마주하려고 최선을 다하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손때 묻은 기억들을 다시 볼수있으려면 살아있어야 하잖아 아직도 잠자는게 힘들지만 나는 할수있어 노력할꺼고 잘못할수도 실수할수도 있지만 실패는 없어 그니까 너도 나랑 같이 해보지 않을래? 땅이아닌 하늘을 마주해보지 않을래?
이름없음 2023/03/03 00:52:18 ID : pO8o2Mi8kk0
글이 너무 현학적이야
이름없음 2023/03/03 09:26:19 ID : JPba5VdQk7b
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이케 밖에 못쓰겠다... 용서해다오
이름없음 2023/03/03 20:12:02 ID : la4HBe6o5go
되게 좋다. 눈물나.
이름없음 2023/03/03 22:58:52 ID : 09wE66oY66i
얼렁뚱땅 쓴거라 많이부족한데 좋게 봐줘서 고마워 네 삶이 어떤지 나는 모르지만 힘내 응원할께
이름없음 2023/03/04 06:06:42 ID : Ci9xQleNvzT
.
이름없음 2023/03/04 11:54:33 ID : fdWnU7wHvhf
힘든 거 알겠는데 그놈의 핸드폰 좀... 스레를 몇 개를 세우고 레스를 여기저기 얼마나 다는 거야 ㅠㅠ 안그래도 스레딕 사람 많이 없어서 누가 누군지 자칫하면 알아볼 수 있는데 그렇게 같은 내용 여러 군데에 달면 그냥 익명성 파괴밖에 더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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