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펑 (4)
2.생리랑 부정출혈 어느쪽인지 모르겠어.. (2)
3.Intp면 답 좀 줘… (7)
4.갈등 있던 친구랑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을까? (7)
5.진짜 이런화법 미치겠다. (5)
6.. (3)
7.재수중인데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 ㅠㅠ (7)
8.누굴선택해야할까 (1)
9.내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걸까? (13)
10.고민 (4)
11.학교에 친구가 없어... 혼자 잘 지내는 사람들 있으면 들어와줘 (19)
12.. (10)
13.공부를 아예 포기하고 싶어 (2)
14.열등감인거 아는데 어떡해ㅠㅠ (6)
15.자기 캐 기본설정 잊어버린 앤오 어떤 거 같아? (1)
16.삼재가 있었으면 진작에 말해줘야 되지 않아?.. (2)
17.내가 한 술자리 실수로 친구한테 손절 당했어 (2)
18.고1떄 학교에서 다들 하는 심리검사 같은거 나 조증왔을떄 해서 엄청 안좋게 적었어 (4)
19.고삼 담임 처음 해봐요 도와주세요 (4)
20.누구랑 존나 싸웠는데 이거 내잘못이냐? (7)
1
이름없음
2023/04/09 17:43:18
ID : 43O04MrteGl
0
내가 어릴때 좀 마르고 얼굴이 노랄정도로 밥도 안먹었거든. 주변에서 애 굶기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부모님이 한약을 먹였는데 살이 급격하게 올랐어. 한달에 10킬로그램 넘게찌고 지금은 돼지인데 내가 아직도 기억나는게 내가 어릴때 오늘 친구들이랑 유치원에서 뭐뭐 했는데 재미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보통은 "어 그래? 재미있었어?" 이런식으로 대화하잖아? 그런데 대화잘 들어주다가 한숨 푹 쉬면서. "혹시 친구들중에서 니가 제일 말랐니?" 혹은 "친구들이 너보고 말라서 이상하다고 안그래?" 이런식으로 주제를 끌고가. 나는 갑자기 신나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내가 뭘 잘못한건가? 생각하고 내가 마른게 무슨 문제있나 생각하지. 내가 기억하는 일화중 하나가 어릴때 티비보거나 책을 읽으면 항상 내 뒤에 와서 내 코를 쭈욱 잠아당겼어. 그러면 코 높아진다고. 들창코 될까과 진짜 코를 쭈욱 잡아당기고 너무 짜증났지. 덕분인지는 몰라도 콧대가 높아졌는데 병원에서 코 뼈가 안에서 휘어져있다 하더라.
아무튼..유치원에서 어디 체험학습가서 사진찍으면 "우리딸 너무 노랗게 나왔네..이러고" 솔직히 내가 지금봐도 심각할 정도였어서 이해는 해. 그런데 한약 부작용으로 살찌고 체형이 바뀌니까 다른걱정으로 바뀐거야. 너무 뚱뚱하다고 우리딸은 다 좋은데 살만뺴면 이쁘겠다..무슨 대화가 되더라도 무조건 그 주제로 바뀌는거야.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간다, 그러면 "가면 친구들은 이쁜옷 입고올텐데 맞는옷이 없네..사주고싶은데 사이즈가 없어. 살좀뺼래?" 이런식으로 하거나 집에와서 학교에서 급식으로 뭐뭐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러면 "넌 뭐 학교같다오면 먹는이야기만 하니." 그러다 사춘기가 오면서 대판 싸웠어. 어느날이였나. 집에 오셔서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는데 뚱뚱한 여자애가 들어왔대. 엄청 뚱뚱해서 지나가면 사람들이 힐끔 본다고 자기관리가 힘들어보인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열받았어.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야기를 웃으면서하고 왜 멋대로 평가하고 다른사람들이 날보고 그렇게 수근거리면 좋겠냐고 한바탕 싸웠고 이 일은 여러번 더 종종 있었어. 그런데 사람은 너무좋아. 그래서 더미치겠는거야. 항상 웃으면서 우리딸 사랑한다 하고 사람들한테도 자랑하고 사랑이 넘쳐. 그런데 오늘 또 싸웠다.
카페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요즘 재미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마스크를 벗고 대화중이였는데 갑자기 나보고 인중을 쓰윽 닦는 모션을 하는거야.
내가 뭐 묻은줄 알고 인중을 손으로 닦았는데 묻은게 없더라고. 그런데 그러더라. 인중늘리게 손으로 만지래. 인중짫으면 오래 몬산다고 들었다. 하면서. 나는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계속 내 얼굴에서 뜯어고칠대 없나 관찰당한거 같고 싫고 무서워. 그래서 먼저 나와서 집에 오는데 또 집에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치겠어.
2
이름없음
2023/04/09 20:11:30
ID : zgqi2k8mE4G
0
헐.., 부모님이 너무 레주 하나부터 열까지 외적으로 통제하시는 거 아니야? 답답하겠다... 아니 그냥 '답답' 을 넘어셨는데ㅠ??
3
이름없음
2023/04/09 21:28:07
ID : koMrs9vAY67
0
우리 엄마도 그랫는데. 맨날 체형얘기, 친구들 생김새, 세수해주면서 코핑하기, 친쳑들이랑 있다가 오면 집에서 그래도 애들 중에 우리 애들이 인물은 제일 나아 하면서 비교질 꼭 함. 그리고 시간 지나서 보니까 그게 엄마가 외모 콤플렉스가 진짜 많았던 거였어. 심지어 이모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그걸 꼭 말함. 성형,성격,능력 진짜 개다양하게ㅋㅋ물론 지금은 내가 성인이 된지 꽤 되고 시대도 변했으니 겉으론 말이야 안 하지만 티 ㅈㄴ냄.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나도 딱 레주같았음. 엄마랑 그거 때문에 싸우고 행동 하나하나 보면서 평가하려 들어서 맨날 방에 들어가 있고. 근데 이젠 엄마가 그럴 땐 그냥 왜? 또 왜 그래 하면서 또 뭐가 문제야 히면서 최대한 충돌없게 그 상황에서 벗어남. 심지어 이거 땜에 맨날 심리에 미쳐서 공부하는 시간이 쉬는시간 같을 정도임. 암튼 그래서인지 한켠으론 엄마가 어린시절 누구한테 학폭을 당했구나 정신적 폭력을 할머니,할아버지가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저렇게 됐구나 하면서 이해도 해. 2010년대만 해도 일진이였던 연예인 다 알면서도 사람들 신경도 안 쓰고 부모들도 애들은 때려야 말을 듣지 이런 경우가 더러 있었음.
4
이름없음
2023/04/11 01:04:33
ID : 43O04MrteGl
0
확실히 내가 살이 너무 찌기는했고 통통은 넘었어. 통제보다는 권유에 가깝기는 한데 진짜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고 내가 스스로 아 나 조절좀 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옆에서 한두마디 더 거들면서 덛붙이는 느낌? 평소에는 내 눈치보면서 참다가 내가 먼저 가볍게 말하는순간 터지는 느낌에 가까워. 그래도 그것도 통제에 들어가려나..
5
이름없음
2023/04/11 01:06:33
ID : 43O04MrteGl
0
아마 어릴때의 영향도 없지않아 있겠지...막상 본인 부모님하고도 싸우면서 나랑도 같은걸로 싸우니 웃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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