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펑 (4)
2.생리랑 부정출혈 어느쪽인지 모르겠어.. (2)
3.Intp면 답 좀 줘… (7)
4.갈등 있던 친구랑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을까? (7)
5.진짜 이런화법 미치겠다. (5)
6.. (3)
7.재수중인데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 ㅠㅠ (7)
8.누굴선택해야할까 (1)
9.내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걸까? (13)
10.고민 (4)
11.학교에 친구가 없어... 혼자 잘 지내는 사람들 있으면 들어와줘 (19)
12.. (10)
13.공부를 아예 포기하고 싶어 (2)
14.열등감인거 아는데 어떡해ㅠㅠ (6)
15.자기 캐 기본설정 잊어버린 앤오 어떤 거 같아? (1)
16.삼재가 있었으면 진작에 말해줘야 되지 않아?.. (2)
17.내가 한 술자리 실수로 친구한테 손절 당했어 (2)
18.고1떄 학교에서 다들 하는 심리검사 같은거 나 조증왔을떄 해서 엄청 안좋게 적었어 (4)
19.고삼 담임 처음 해봐요 도와주세요 (4)
20.누구랑 존나 싸웠는데 이거 내잘못이냐? (7)
1
이름없음
2023/04/08 22:03:38
ID : fXyY8o6knxC
0
조금 고민이 생겼는데 어디 마음 터놓고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적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는보는데
이게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건지 헷갈려
2
이름없음
2023/04/08 22:07:07
ID : fXyY8o6knxC
0
뭐를 시작해도 완벽하게 완성하고 싶은데 내 능력이 따라주질 않으니까 계속 다시 해봐도 답답하고 그냥 의욕이 사라져. 예를 들면 작품을 만든다고 가정해볼게. 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거야.
커다란 캔버스에 물감같은 준비물도 다 준비가 된 상태야.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커다란 여백을 채워나가기만 하면 끝나는 일인거야
3
이름없음
2023/04/08 22:09:30
ID : fXyY8o6knxC
0
근데 초반에는 의욕이 넘쳐서 뭐든지 다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초반에 시작할 때 약간 두려운 감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 선을 하나 그어도 어떻게 만족스럽게 완성시킬 수 있는지 잘모르겠고, 주변 사람들이 이걸 봤을때 좋은 반응을 보여줄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 시작하는거야.
4
이름없음
2023/04/08 22:13:42
ID : fXyY8o6knxC
0
우리 아빠도, 언니도 완벽주의 성향이 강해. 남이 무슨 일을 해낼 때, 그 사람이 맡은 일을 해내는 것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답답해하거든? 혼자 일을 해내면 더 견고하고 딱부러지게 일을 잘할 수 있고 그런가봐.
근데 혼자서 일을 해내야 할 때가 있잖아. 일이 나에게 맡겨질 때, 완벽하게 해야된다는 부담감이 생겨서 맡겨진 일이 아님에도 다 도맡아서 하더라고
5
이름없음
2023/04/08 22:16:49
ID : fXyY8o6knxC
0
근데 나도 약간 비슷한 성격인 것 같아서. 내 장래의 꿈이 웹소설 작가거든. 원하고 만들고 싶은 소재도 분명히 존재하고 부모님의 전적인 지원도 존재해. 나를 믿어주시거든. 근데 내가 너무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글을 쓰다가도 다시 다 지워버리고 다시 쓰는걸 반복하다보니 점차 의욕이 떨어지더라
6
이름없음
2023/04/08 22:22:16
ID : fXyY8o6knxC
0
쓰고 지우는게 100 단위를 넘어가니 시작하는게 두렵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고 남이 볼 때 이상하다고 생각할까 자꾸 소심하게 행동하게 되더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고 싶은데 그것도 잘 안돼.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부담감에 시작하기 두려워지고 그 두려움에 시도를 미루게 되고, 자꾸 미루니까 발전은 없고, 또 발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게 되고, 이게 무한반복이 되다보니 그냥 너무 답답해
7
이름없음
2023/04/08 22:37:12
ID : zgnU6qqqi8o
0
게으른 완벽주의... 나도 그럼
어디서 들은 말인데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겠다는 말은 안 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다더라... 그래서 잘 되든 못 되든 걍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음... 부담감과 내 거지같은 창작물을 이겨내야 해..
8
이름없음
2023/04/08 22:40:21
ID : fXyY8o6knxC
0
그 이겨내는 과정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 그냥 계속 그러다보니 뭔가 내 안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시도는 해봐야겠어. 고마워
9
이름없음
2023/04/09 00:09:20
ID : Be6o2ILfcNs
0
메가스터디 영어1타 조정심쌤 왈:
게으른 완벽주의? 엿먹어 ㅋㅋ 니가 게으른걸 미화하지마 ㅋㅋ 그냥 게을러 터진거잖아 ㅋㅋㅋ 완벽주의란 완벽하게 끝내는걸 포함해서 완벽주의 라하는가지 끝내지도 못한거면 그건 걍 게으른거야;; 자기 게으름에 변명 하지마세요..
+ 내 생각 첨언하자면
완벽한거를 자책할거면 끝내고서 자책해. 사회는 너의 그 변명 들어주지 않아요.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응..그래서 게으르단거구나 라고 밖에 못받아들임. 솔직히 윗레스말이 맞음. 모든거에 완벽함은 없음.
10
이름없음
2023/04/09 02:57:39
ID : cMrvA5e2E2m
0
완벽주의든 아니든 뭔가 결과를 내는 일을 할 때 중요한 건 완벽한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것보다 많은 결과를 내는 게 더 좋다는 것.
어차피 완벽한 결과는 불가능. 완벽주의적 시각으로 봐도 시행착오를 거치는 게 다음에 더 잘 할 가능성이 높음. 완벽주의적이기 때문에 시도를 꺼리거나 헤매는 건 모순이 되기 때문에 이성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할 듯
11
이름없음
2023/04/09 13:43:19
ID : s7e1yHBgrte
0
레주는 완벽주의 성향 맞는 거 같아. 그렇다고 게으른 건 아니고.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자꾸만 일을 미루고 시도하는 걸 주춤하는 이유는,
단순히 게을러서가 아냐.
본인이 만족하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봐,
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까봐 두려운거지.
한 마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커.
그리고 레주는, 이미 본인이 느끼는 이러한 심리적 저항을 잘 파악하고 있고.
단순히 게으른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아.
설령 시도할 생각을 했다손 치더라도,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고.
그런데 레주는 글을 썼다 지웠다, 를 반복했다고 했잖아?
만약 레주가 게으른 사람이었다면 글 자체를 쓰지도 않았을거야.
그리고 레주가 진짜 게으른 사람이었다고 해도,
'니가 게을러서 그렇다'라는 말은 딱히 도움도 되지 않아.
그건 그냥 팩폭을 빙자한 지적일 뿐이야.
굳이 좋은 쪽으로 해석해보자면, 마음에 뜨끔한 생채기를 내서 동기부여를 주는 정도?
하지만 그 동기부여도 대부분은 길게 지속되지 않지.
생채기에 딱지가 않을 때까지 며칠, 길면 몇 개월이면 끝나버리지.
그러면 또 누군가의 입을 빌어서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그러다 그것에 면역이 생기게 되면 자학하면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되는거고.
그러니, 레주가 게으르다는 말로 자신을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보다는 레스주가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똥글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으면 좋겠어.
레스주가 말처럼 '중요한 건 완벽한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것보다 많은 결과를 내는 게 더 좋으니까.'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게 다음에 더 잘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 말이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실질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볼게.
레주가 웹소설 작가를 꿈꾸고 있다니까 글쓰는 걸 예로 들어볼게.
레주는, '글을 쓰다가도 다시 다 지워버리고 다시 쓰는걸 반복'했다고 했잖아?
이런 행동을 하는 원인은 간단해.
레주가 초고 쓰기와 퇴고의 과정을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이야.
레주도 잘 알고 있겠지만, 글 쓰기는 크게 2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첫 번째, 초고 쓰기.
두 번째, 퇴고(수정).
초고를 쓰는 과정에서는 일단 쓰고, 글을 다듬고 고치는 건 퇴고 과정에서 하는 거잖아?
그런데 이 두 과정이 섞여버리면, 분량을 뽑는 게 굉장히 힘들어져.
레주도 경험했다시피, 한 문장 쓰고 마음에 안 들어서 지워버리게 되고,
적확한 단어를 고르기 위해서 몇 시간(때론 며칠씩) 고민하게 되니까.
물론 영감을 받았을 때, 소위 말해서 글빨 죽이는 날에는
초고와 퇴고의 과정이 섞여 있다고 해도 글이 쭉쭉 써져.
마치 머릿속에서 누군가 불러주는 내용을 단순히 활자로 옮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해.
하지만, 모든 날이 그런 건 아냐.
텅 비어있는 하얀색 페이지를 몇 시간씩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되는 날도 있어.
그래도 작가라면, 작가가 되려면, 써야 돼.
일단 쓰고, 퇴고는 나중에 하는거야.
똥글은 수정할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은 빈 페이지는 수정조차 할 수 없으니까.
글을 쓰기 전에 '일단 쓰고 수정은 나중에 한다'라고 자신을 타일러봐.
'지금부터 5000자의 똥글을 싸지르겠다'고 다짐해도 좋아.
추후에 고치면 되니까.
'아, 이 부분은 이 단어가 더 어울리겠는데? 여기서는 문장을 이런 방식으로 구성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도 잠시만, 잠시만 내버려둬.
생각이 더 영글도록 숙성의 시간을 준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분량을 채울 때까지 계속 써.
나는 초고를 쓰는 상태는 달리고 있는 상태와 똑같다고 생각해.
자꾸만 멈칫해서 뒤를 돌아보면 제대로 달릴 수 없잖아?
일단 쓰고 수정은 그다음에 하면 돼.
어떤 외국 베스트셀러 작가는 어제 쓴 분량을 아침에 몇 시간 동안 수정한 다음, 그날 분량을 쓴다고 해.
또 어떤 국내 웹소 작가는 아침에 초고를 끝내고, 오후에 수정을 한다고 하고.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이 방법이 옳다고 주장하는 건 아냐.
작가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차이가 있으니까.
실제로 대문호들 중에는 초고와 퇴고의 뒤섞임이 극한으로 치달아서, 하루에 쓴 분량이 극단적으로 적은 경우도 있어.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율리시스'를 쓴 제임스 조이스의 경우 하루 평균 90단어(약 300~500자 정도)를 썼다고 하지.
오죽하면 하루에 겨우 겨우 7단어를 쓰고 나서 그걸 어떻게 배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한 일화가 유명할 정도니까.
(참고로, 다작으로 유명한 스티븐 킹이 하루 평균 2000단어를 쓴다고 알려져 있어.
2,000단어면 대략 7,000~11,000자 정도 되니까, 웹소 1~2편 정도의 분량을 매일 쓰는거지.)
아무튼 글을 쓸 때 반드시 초고와 퇴고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아냐.
다만 현재 레주에게는, 초고와 퇴고를 분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서 한 번 적어봤어.
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줄일게.
너무 길게 써서 미안해!
12
이름없음
2023/04/09 16:07:53
ID : Y5QtBs5XBzb
0
레주랑 나랑 엄청 비슷한 듯... 나도 글 쓰는 거 좋아하는데 머릿속에 있는 이상적인 글의 기준에 어긋나는 건 쓰기 싫어서 설정만 계속 짜고 첫 부분 쓰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던져버리고 그랬어
결국 쓴 건 없고 시간만 날리고... 글 잘 쓰는 사람들 보면서 현타 계속 오고 자존감 떨어지고... 나는 이걸 한 6년 쯤 반복했는데 작년부터 일단 거지 같은 글이라도 끝까지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뭐든 시뮬레이션이나 고민보다는 실제로 많이 해보는 게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니까. 레주도 힘내서 극복하고 좋은 작가가 됐으면 좋겠다!ㅎㅎ
13
이름없음
2023/04/10 20:18:46
ID : fXyY8o6knxC
0
다들 좋은 조언 고마워. 다들 진지하게 고민에 대해 생각해줘서 정말 기뻤어.
덕분에 아주 조금은 용기가 생긴 것 같아. 나한테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랑 비슷하다고 해줘서 나도 안심할 수 있었어. 조언해준 거 다 수용해서 더 나은 미래를 꿈 꿀 수 있게 노력해볼게.
만약 유명 작가가 된다면 꼭 감사 인사 전하러 올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호빠에서 일하는거
대학 동기 졸업하면 손절할건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4레스펑
1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1
0
2레스생리랑 부정출혈 어느쪽인지 모르겠어..
1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1
0
7레스Intp면 답 좀 줘…
6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1
0
7레스갈등 있던 친구랑 아무렇지 않게 지낼 수 있을까?
3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1
0
5레스진짜 이런화법 미치겠다.
3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1
0
3레스.
2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7레스재수중인데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 ㅠㅠ
1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1레스누굴선택해야할까
11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13레스» 내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걸까?
34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4레스고민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19레스학교에 친구가 없어... 혼자 잘 지내는 사람들 있으면 들어와줘
7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10레스.
1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2레스공부를 아예 포기하고 싶어
1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6레스열등감인거 아는데 어떡해ㅠㅠ
19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1레스자기 캐 기본설정 잊어버린 앤오 어떤 거 같아?
27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2레스삼재가 있었으면 진작에 말해줘야 되지 않아?..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2레스내가 한 술자리 실수로 친구한테 손절 당했어
34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4레스고1떄 학교에서 다들 하는 심리검사 같은거 나 조증왔을떄 해서 엄청 안좋게 적었어
1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4레스고삼 담임 처음 해봐요 도와주세요
18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7레스누구랑 존나 싸웠는데 이거 내잘못이냐?
2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4.10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