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의 300일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얘랑 헤어진지 한달 조금? 넘었어 난 내가 얘랑 만나면서 정말 많이 사랑받고 진짜 행복했어 하지만 서로 다른 시기에 권태기가 왔고 나는 어찌어찌 이겨냈어 그리고 잘 지내다가 여자친구가 권태기가 왔는데 그때 우리가 자주 싸웠었어 그리고 얘는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거 같다고 그러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면서 헤어졌어 정말 얘 행동이 너무 싫고 진짜 힘들었고 난 그게 정리한건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 그냥 얘를 좋아한다기 보다즌 그때가 너무 그립더라고 그냥 이런 마음 안생기게 하고 싶어
무슨 방법 없을까?
2이름없음2023/05/13 19:52:36ID : 5dSIHu09Apa
시간이 약이더라 조바심 내지 않아도 돼.. 분명히 나아지는 때가 와 그게 한 달 후일 수도 일 년 후일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생각나지 않게 되더라
나도 일부러 잊으려는 노력 많이 해봤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눈에 띄게 괜찮아진 적은 없었고 헤어진 지 반년 넘어가니 그제서야 자연스레 흐릿해졌어
그래도 조금이지만 빠르게 잊을 수 있는 방법은 눈에 보이는 거 다 정리하기 정도? 전 애인이 준 선물, 편지, 걔랑 했던 문자, 통화기록, 썸원, 전화번호, 카톡 프로필, 같이 올렸던 인스타 스토리, 걔가 좋아요 눌렀던 게시물.. 그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 전부 다 지우고 나면 생각하려 해도 생각할 거리가 별로 없어서 그나마 좀 낫더라고
시간이 들겠지만 모든 건 지나가
힘내고 다른 즐거운 일도 찾아보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