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펑 (4)
2.펑 (1)
3.남친이 화가 많아 (19)
4.외모 콤플렉스가 너무 심한 건 어떻게 나아지지? (5)
5.하소연임 그냥 넘어가줘 (7)
6.하소연판이 여기에 통합된거 맞지? (3)
7......내가 이상한건가? (4)
8.이거 가정폭력인가?? (3)
9.. (3)
10.힘들어... (2)
11.ㅅㅂㅅㅂ 집에서 노래부르다가 (5)
12.쌤이랑 친한 친구들아 뭐라고 말 걸었었어?? (5)
13.과거로 돌아가는법 시간을 되돌리는법 알려주세요 (6)
14.이게 친구사이가 맞아? (9)
15.심심하니까 현실적으로 매운맛 상담해주껭 (1)
16.좋아하는 사람한테 먹버당했어 (10)
17.뭐라고 말해야 기분 안 상하게 할 수 있을까? (1)
18.세금에 대해 하나도 몰라서 성인이 됐을 때가 걱정 돼 (5)
19.부모님이랑 사이 (3)
20.20살차이 (12)
1
이름없음
2023/07/03 02:02:05
ID : yHvh9dClBht
0
딴 곳에 올리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에 줄줄이 쓰려고
하.. 진짜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뭘 하려고 하면 왤케 돈이 많이 드냐 열심히 모아도 티끌 쓸 곳은 많고 더 벌자니 상황이 안되고 이런 말하면 개 현실 도피하는 사람처럼만 느껴질 뿐이고 왜 세상은 그지같지... 나도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공부하고 일하고 싶다... 이렇게 히키처럼 틀어박혀서 하는 말이라곤 에...에... 이러고 있고 싶지 않다... 말도 더듬고 어눌하고 집에서 어무 일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 때 동생한테 하루종일 뭐하냐고 히키코모리냐고 소리 듣고 싶지 않다... 하루종일 다른 사람들 신경쓰느라 내 일정 싸그리 잡혀먹히고 싶지도 않고 나도 내 삶을 살고싶다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내보고 싶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내 손으로 세운 계획 그거 하나 지키지 못한다는게 날 너무 한심하게 만드네... 다른 사람들처럼 일해야지 하면 딱 바로 신청하고 사람들이랑 얘기해야지 하면 조곤조곤 똑바로 말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왜 하나 일하는데 너무 큰 힘이 드는지, 뭘 하나 할때면 그렇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는지 다른 사람만 힘들게 하는지 진절머리가 난다... 이따구로 살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이따구로 살고자한게 아닌데 내 인생 엿됐어
2
이름없음
2023/07/03 02:07:57
ID : yHvh9dClBht
0
항상 불우한 가정의 안타꺼운 피해자인 척 하며 자신의 서투름을 합리화시키고 싶지 않다 더 이상 까먹고 싶지도 않다 더 이상 의미 없는 허세와 나르시즘을 갖고 싶지 않다 알먕이는 없는 호두가 되고싶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을 곳이 없어 익명에 의지만 하고 싶지 않다 정말 사소한 한가지 일을 하는 것에서 몇사간을 다짐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야 하는지 이젠 지쳤다... 내가 실패할 것 같아 포기하며 회피하는 것도 너무나 싫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시작하기도 싫고 누워있고 싶은데 누워있어도 편안하지 않은게 화가 난다... 상황은 해야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않아 움직이지 못하면 개한심한 쓰레기 새끼가 되는 것 같아서 더 엄두가 안 난다
3
이름없음
2023/07/03 02:11:42
ID : yHvh9dClBht
0
다른 사람 시선 신경쓰면서 하루의 24시간을 변명하고 꾸며내며 막상 실속은 전혀 없는 이 생활을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둘 수가 없다 더 이상 짐이 되고싶지 않은데 보따리 안에 들은 보물이 알고보니 빈 껑통이었음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어째서 시간은 이렇게 빠른지 정신을 차리니 난 재 구실도 못하는 어른이 되었고 진짜 밥만 축내는 새끼가 되어버렸다... 이딴 식으로 연명해봤자 하나도 기쁘지 않은데 스스로를 바꾸지 못하는 나도 이어지는 일상도 싫다...
4
이름없음
2023/07/03 02:22:47
ID : yHvh9dClBht
0
부모님이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뒷바라지 하면 나도 그만큼 해야하는게 인간의 도리 아닌가? 어째서 이딴 식으로 사는지 나 스스로도 이해를 못하겠다 그냥 한심하다 사람들과 비교되어 나가고 싶지도 않고 얘기하지도 못하겠다 그냥 처음부터 안 태어났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좋았을텐데 덜 떨어진 저식새끼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애초에 고칠 생각도 없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이렇게 글을 또 올리겠지 그리고 엉엉 찔찔짜고 잠들고 그리고 잊고살다 다시 찔찔 짜고 위로도 소용없다 안 하니까! 진짜 노답이네... 모르겠다 이건 환경문제가 아닌 갓 같다 걍 내 문제지 언제까지 과거에만 살고 있을 건지 그냥 편해지고 싶다 조용한 공기가 되고 싶다 여유롭게 떠다닐 수 있는 가볍고 아무걱정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 뭘 하고 싶었던 걸까 나는... 다 멀쩡한데 나 혼자 개똥멍청이로 고립된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냥 몸만 큰 초등학생인 것 같다 아 진짜 나가고 싶다 나가서 그냥 잔디에 누워 눈을 감고 그대로 아무책임도 쾌락도 그녕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고싶다 그렇게 다 놓아버리고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다 클때 말고 더 어렸을때 깨달았을 때라도 도망쳤어야 했나...ㅋㅋㅋ 그냥 너무 허무하다... 열심히 안 빠지려고 헤엄쳤는데 그대로 가라앉는 기분임ㅋㅋㅋ 부질없다 부질없어
5
이름없음
2023/07/03 02:23:21
ID : CknzU0re6o4
0
있잖아, 일상이 싫고 내가 싫어질때는 절망할때가 아니라 나 스스로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해 가지는 감정인거래. 물론 그게 부정적 감정으로 촉발되는거긴 한데, 결과는 그 감정을 끌어내야만 도달할수 있는 좋은거란 이야기지. 조금 어렵지? 흔한 이야긴데 번데기 알아?
ㅋㅋㅋㅋ진짜 쭈글방탱이에 못생겼는데 번데기를 잘 이겨내면 예쁜 나비가 돼. 그걸 못하면 평생 번데기야.
레주는 레주가 번데기에 있는것도 알고 그걸 바꾸고 싶다면 나비가 될 준비를 하는거야. 고치에 갇혀서 가만히 있는다고 나비가 되지않아. 번데기가 나비가 될만큼 사소한것 하나하나 바꿔가는데 몸을 사리지 않아야해. 충고도 위로도 쉽게 하지 않는 편인데 글을 읽다보니 뭔가 해낼 사람일것같네 싶어서 적어봐.
지금까진 어느정도 스스로 선을 두고 몸을 사렸지?
이젠 이전보다 더 부딫힐때같아. 집에서 지내면서 상처도 기억도 흐려졌을테니 이제 멋진 인생에 도전해보자 !
오늘 내가 내일의 너를 응원할게
6
이름없음
2023/07/03 02:44:55
ID : yHvh9dClBht
0
진짜 일단 주절주절 하소연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고 (하소연 스레에다가 레스로 쓰라고 혼날까봐 긴장하고 있었음...) 소올직히 말해서 민망하지만 난 이렇게까지 응원하는 말을 들어도 내가 이제보다 더 극적으로 열심히 할거라는 자신감이 들지 않아 상습 응원 뺑소니범이거든 전적이 많어... 근데!! 그래도 정말 고마워 진짜 보고 뭔가 좀 눈물 주륵 나더라 어쩌면 타박이 아니라 더 해볼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했었나 봐 내 주위는 좋은 말만 해주거든 당연하지 내 온실 속이니까 그래서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고 근데 타인이 그렇게 말해주니 이제야 좀 귀에 들어오나봐 새벽에 울음참기 좀 했어ㅋㅋ... 고마워 뭔가 내가 앞으로 가는 것에 힘이 되는 것 같아... 진짜 도움되는 책도 읽고 별의 별 행동을 다 해도 안 와닿았었는뎈ㅋㅋㅋㅋ 레스주 덕에 뭔가 기운이 나는 것 같다...!! 용기가 좀 불어넣어진 느낌?? 고마워!!
7
이름없음
2023/07/03 03:11:12
ID : CknzU0re6o4
0
상습 응원 뺑소니범 ㅋㅋㅋ아 너무 웃기다 ㅋㅌㅌㅌㅋㅋㅋ
상습범들이 뭐든 잘해~ 몇번해봐서 이제 나를 제일 잘 알거든.
그치?
또 내일 스레 보고 내 레스보면 아 그랬지 할수도 있지만~ ?
레주는 바뀐 새로운 레주가 될거니까 ! !
제 3자가 객관적으로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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