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1)
2.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3.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4.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5.귀접 당했는데 (4)
6.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7.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8.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9.소원 들어줄게 (580)
10.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1.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3.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4.P (2)
15.신병 (8)
16.너네 신천지 알아? (49)
17.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3)
18.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8)
19.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20.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5)
2015년부터 그지 같은 일 투성이었는데 2016년에는 투병중이시던 어머니까지 돌아가심
그렇게 학교 복학도 안하고 걍 술만 먹는 인생을 살고 있었음
(ㄹㅇ 끼니도 거의 안 챙기고 술만 먹고 살았음)
그러다 어느날 자다 깼는데
한밤중에 침대 앞에 아이가 서있는거임
옛날에 유행하던 두껍고 검은 뿔테안경 쓴 중딩 정도 되보이는 잼민이었음
검은 반바지에 검은 양말에 암튼 몸에 걸친건 다 검은색이었음
그때까지는 별 생각 없었음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가위도 자주 눌리고 귀신 같은 것도 많이 보고 환청도 자주 들었음
그래서 그냥 또 꿈이겠거니했지
암튼 그 잼민이가 따라오래서 따라가는데 집 밖에 나서니까 풍경이 우리 동네가 아님
엄청 길쭉한 도로가 쭉 있고 가로등만 있었음
같이 가다보니 어느샌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졌고 다들 길따라 걷고 있었음
이때부터 큰일났다 싶었다
거의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셨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인솔하듯이 가고 있었거든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은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고, 할아버지도 있고, 잼민이도 있고 암튼 5~6명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함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은 서로 알고 있는 듯 그리고 업무하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곤 했음
그중 머리 까지고 배 볼록 나온 아저씨가 하나 있었는데
(걍 동네 후줄근한 아저씨 같은)
옷도 칠부바지에 걍 반팔티 하나 입고 있었다
그 아재가 검은 옷 입은 사람들 중 대빵 같았음
암튼 난 시발시발 거리면서 상황파악 하려고 짱구 굴리면서 계속 길을 걸었지
그 와중에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보고 젊은게 어떡하냐고 막 혀 끌끌 차고 그랬음
그러나 길 끝에 갑자기 건물 같은게 하나 보이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만 뻥 뚫려있는데
마치 지하 노래방 내려가는 계단 처럼 생겼었음 불빛 빤짝빤짝 들어오고
내려가니까 다시 야외였는데
뻥 뚫린 공터가 나왔음
약간 운동장 같기도 하고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음
검은 옷 입은 대장 아재가 우린 이제 저길 건너갈거래
갑자기 여기서 안 도망치면 절대 다시 못돌아간다고 생각했고
돌아갈 껀덕지를 아무거나 하나 만들어서 내뱉게됨
그게 바로 나 맥주마시고 싶다 였음ㅋㅋㅋㅋ
그니까 그 아재 손에 어느새 술이 들려있었고 나한테 같이 마시자고 함
거기서 판깔고 술먹는데
다른 검은 옷 입은 사람들이 수시로 와서 언제 갈꺼냐고 시간 없다고 막 승질내고 아재는 시종일관 알아서 한다고 했음
그러다 아재는 완전 개취해가지고 나한테 돌아가고 싶어서 이러는거냐고 물어봤음
그래서 난 아직 못해본게 많고 이대로 가긴 싫다고 했지
그니까 가서 맥주 많이 먹고 오라고 그냥 왔던길 돌아가면 된다고 함
난 그대로 일어나서 뒤도 안돌아보고 계단 올라가서 뛰었음
진짜 쉴새 없이 뛰다가 갑자기 잠이 확 깨고 처음 잼민이가 방에 서있던 그 장면이더라
암튼 살아있나 죽었나 확인할라고 동생 방 가서 동생 있는거 확인하니까 힘이 쫙 풀림
그 후로 1~2년 동안은 맥주 안먹었음
맥주 먹으면 다시 데리러 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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