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가 싶겠지만, 갑자기 써야할 것 같은 직감을 받았음.
영적능력이란 정신세계사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초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돼.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직감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어. 그래서 언어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다른 존재들과 소통을 해왔지.
수호천사들, 동물, 자연, 물건들, 귀신, 악령 등등등....
그런데 영적능력에서 가장 심적으로 죽을 것 같고 힘든 것은 집단의식이야.
나는 소위 말하는 "싸이코메트리?" 같은 것도 할 수 있어. 그래서 예를 들어 무슨 큰일이 나면, 집단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전세계 사람들이 걱정해 하고, 누군가는 불안해 하고, 두려워 하고, 멘붕이 온 것도 느껴져. 그래서 너무 괴로워. 내 자신이 이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죽을 것 같아.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아.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니긴 해.
예전에 소녀가 엄마를 죽인 사건이 드라마화 된다는 기사를 보다가 우연히 그 모녀 사진을 보게 됐어.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해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났고, 왜 그랬는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장면이 나?를 통해 재현이 됐어.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고, 머리는 지진처럼 흔들리고 내 자신을 제어할 수 가 없는거야. 그리고 누군가의 고통을 느꼈어. 심지어는 영어로 제발 엄마, 제발요 하면서 그 소녀가 자신의 엄마에게 간절히 싹삭 비는 장면까지 (음성) 재현됐지. 그와 동시에 그 소녀가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무시무시한 고통을 온전히 내 것인 것처럼 느끼게 되었어. 정말 차원이 다른 고통이었어. 나는 그날 정신적으로 죽다 살아났어. 도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정신병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어. 그리고 알게 되었지. 내가 싸이코메트리를 할 줄 안다는 것을.
읽다보니 횡성수설 하는 것 같고, 뭔 말인가 싶을 수도 있어, 미안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그냥 영적능력을 기르고, 혼자 독학하면서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제발 조심하라는 거야. 상상이상으로 괴롭고 힘드니까.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 정말 너무 힘들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너무 많이 가. 주위 사람들한테 무엇때문에 힘든지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아야 해. 그러니까 감당할 수 있을만한 베짱이 있는 사람만 진지하게 수련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2022/02/24 19:55:20ID : dPhcE9wK6lA
알려줘서 고마워 명심할게
이름없음2022/02/24 23:35:04ID : Rvh9hcFeMnP
라는 내용의 소설을 봤던 것 같은데
이름없음2022/02/25 00:25:46ID : fatxQnzSLe0
.
이름없음2022/02/25 22:36:39ID : eE4FdAZcq7u
그렇구나
이름없음2022/02/26 22:55:19ID : V87cE4FfPeE
다른존재와 소통하면서 미래예측도 해봤어?
이름없음2022/02/28 11:34:41ID : E5Wi8kr87cK
그런걸 알면 스레주가 안보면 될거같은데 ... 지금도 충분히 심하다고 생각하거든 과한 공감은 남도 자신도 헤쳐. 그리고 끙끙 앓지말고 병원가서 약먹어
이름없음2022/03/08 01:41:56ID : qkq6rxQk3Ds
혹시 제3의 눈이라고 아니? 너가 그 눈이 깨어있는 사람이라 그런게 아닐까 해서.. 차원상승이라는 거 들어봤니? 혹시 너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진짜 신기있는 사람도 있겠지 극소수
그외에 그냥 짜고치는 놀자판임
솔직히 심리학이 더 들어가있는 듯
이름없음2023/08/12 00:30:20ID : IJQpVbA1CmM
근데 저 스레주 진짜 정신병?
이름없음2023/08/12 00:32:08ID : Pii2k2leK5a
말하는것만 봐서는 이것저것 잡지식도 많고
그냥 좀 또라이가틈
이름없음2023/08/12 01:17:40ID : IJQpVbA1CmM
스레딕에 또라이들이 왤케 많냐... 악마랑 대화한다는 녀석도 봄ㅋㅋ
이름없음2023/08/12 15:01:29ID : a9yZfSJVff8
아니 이렇게할거면 영적이니 영혼이니 이런거 자체에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지 ㅋㅋㅋㅋㅋ 그냥 이런타입은 그냥 운동을 열심히 하면 백이면 백 영적 영성 이런거에 관심 자체가 사라질타입이거든
뭐 나는 굳이 영적인거 하고 싶다면야. 좀 전통적으로 인준된 기성종교로 가서 하는게 맞음.
기독교로 가서 준주성범이나 성무일도를 하든
불교로 가서 사마타 위빠사나를 닦든
유교로 가서 경(敬)과 성(誠)을 세우든
그게 [안정적]이기 때문임. 애초에 영능력이라는게 독학으로 하면 사회부적응자 병신이 됨.
독학을 할 수 있다는건 종교에서 언어를 안다고 경전 독해가 가능하다고 말하는것과 같음. 그딴 종교는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음 (성경의 각주, 유교 고전들 각주, 니까야 번역본들 각주 참고)
독학으로 영적능력을 기르려면 적어도 자신이 하려는 영성과 관련된 경전 본문, 전통 주석, riss 논문을 끼고 해야함
그리고 이런 데이터가 축적되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인프라가 활성화 되어있는게 기성종교니까 기성종교 가라는거임
모든 종교는 그 해당 종교의 경전 본문 자체와 권위있는
주석서의 전통적 견해에 의존하는 게 핵심임
(괜히 기독교에 사도전승이라는 개념이 있는게 아니고, 괜히 불교에 법맥이 있는게 아님.
흔히들 불교를 이상하게 자기수련에 대한 자기철학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그건 오히려 유교에 가깝고 불교는 엄연히 불법승 삼보에 귀의해야 불자라고 할수 있는거임. 근데 막상 심지어 자기수련에 대한 자기철학이라고 하는 유교도 학파/학맥이라는게 있음.)
유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이건 공통임
혼자 망상하면 지맘대로 엇길로 감
이름없음2023/08/12 15:14:12ID : a9yZfSJVff8
굳이 신비스러운 길을 걷고 싶다? 신통력에 적극적인 기성종교인 힌두교를 하는게 안전함
참고로 마법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거 말고 한국에 기성종교 상태로 존재하고 경전이랑 주석서 구매도 가능한 쪽 말하는거임(대표적으로 용산구 크리슈나 사원)
아니면 바하이 신앙도 나쁘지 않음(얘네도 마이너하지만 기성종교 형태로 국내에 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