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 직접적으로 우울한 걸 티내고 그러지는 않는데... 뭔가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으면서도 다 털어놓을 용기는 없고 막 그래
자해는 좀 옛날에 했던 적이 있고 지금은 안 하는데, 아직도 가끔 손목 보호대는(상처 가리려고 차던 거) 차고 다녀. 진짜 손목이 아픈 것도 아니고 상처도 없는데...ㅋㅋ
이거 말고도 몇 개 더 있는데 글로 적기 어렵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나 별로 안 힘든데 왜이렇게 우울하고 지칠까... 그냥 할 일 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걸까... 내가 진짜 싫어하는 게 뭐 우울증 번아웃 이런 거 핑계삼아 게으름 부리고 그러는 건데 내가 딱 그러고 있는 것 같아 ㅠㅠㅠㅠ
2이름없음2023/08/26 22:02:49ID : MoZfO8jg5bx
나도 그런뎅
그래도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 생겨
보호대는 흉터 가리려고 차는 거 아냐? 난 안 가리면 남들이 이상하게 봐서 밴드 꼭 붙임
아무튼 재밌는 일이나 취미 같은 것도 즐기고 스스로 일상을 영위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