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없

이렇게

>>2 그건 좀 주제에서 벗어났는데? 극단주의자들이 쓰는 혐오단어는 한남충뿐만도 아냐. 혐오발언의 종류가 덜 다양하다고 해서 다른 쪽에 비해 혐오발언의 빈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둘 다 사회를 좀먹는 분탕인데. 내가 놓친 뜻이 있을까?

>>3 이건 내가 아니라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이고ㅋㅋㅋ

지금보다 더 살기 힘들어져서 모두가 경제와 먹고사는데에만 집중하면 가능할지도? 물론 그러려면 거의 베네수엘라 수준으로 나라가 막장이 되어야 가능하겠지만.

➖ 삭제된 레스입니다

어쩔수없이 남자가 그동안 받아온 혜택이 있으니까 갈등은 지속될수밖에 없음.. 여권이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걸 보면 윗세대가 끝나야 그나마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이런거 안쓰면 됨

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뇌피셜인 얘기임 알아서 걸러들으셈. 일단 근본적인 원인은 3가지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첫번째는 이미 썩어버릴때로 썩어서 복구는커녕 정상으로 살려놓기조차도 불가능한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야. 아무리 정상인들은 커뮤니티 안하고 모르고 안쓴다고는 해도 결국 남혐여혐하는 ㅂㅅ들이 상주하고 이슈만들고 사회적 문제 일으키는놈들은 다 하잖아. 일단 이 커뮤니티에서 ㅂㅅ같은 일들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인구가 너무 많아. 그러다 보니까 물타기, 마녀사냥, 여론조작같은것도 너무 쉽고. 이거는 인터넷 실명제를 하지 않는이상 고쳐지지 않을거라고봄. 두번째는 그냥 한국사회 자체가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학생때부터 정말 힌정된 자유속에서 공부만 강요당하고 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성인이 되서도 일해야지, 선배들 눈치봐야되지, 돈도 벌어야되는데 또 남들은 인스타에서 행복한것만 ㅈㄴ 올려대지.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인생 만족도가 굉장히 낮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맨날 커뮤니티 들어가서 공감해달라고 ㅂㅅ같은글이나쓰고 어그로 끌어서 관심받고. 이러니 나아지는게 아무것도 없는거야. 세번째는 이런 커뮤니티 하는 ㅂㅅ들의 표를 뽑아먹으려고 별것도 아닌 쓰레기 의갼들을 신경쓰는“척”하면서 표뜯어먹고 돈뜯어먹는 정치인들. 사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대충 한국 정치인들 아무것도 안바꾸고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일도 거지같이 하며 맨날 지들 돈 빼돌려서 놀러다니고 크루즈 출장가는건 뭐 이젠 숨기지도 않잖아. 위가 안바뀌는데 뭐가 바뀌겠어: 답없는거지. 그리고 어차피 남혐여혐 하는 ㅂㅅ들은 지들이 ㅂㅅ인거 알아. 지들이 사회의 쓰레기고 남한테 피해만 끼치는 암같은 존재인걸 모를수가없어. 거울만 봐도 더러운 버러지새끼가 날 쳐다보고 있거든. 근데 알면서도 그냥 그러는거야. 애초에 사고방식 자체가 틀어진거야. 내가보기엔 금방은 안바뀐다. 아미 절대 안바뀔거야. 그나마 희망을 걸어본다면 실명제도입?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많이 일어나겠지만 어쩌겠어. 극단적인걸 잡으려면 극단적인 방법을 써야지

근데 진짜 궁금하다…… 일, 공부만 해도 에너지 계속 떨어지는데 누굴 혐오하고 꾸준히 글 쓸 시간이나 여유가 있네

처음엔 만날 사람이 없어서 혐오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인종 나이 성별간 교류가 자유로운 외국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거 보면 만날 사람이 없어서 혐오하는게 아닌 오히려 있기 때문에 더 혐오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함. 그런 인간들한테 사람좀 만나보라는 조언이 통할지도 의문이고.....

그런거 없을걸 이걸 해결하려면 누가 먼저 이런 갈등을 시작했냐로 가는데 그럼 결국 가부장제 문제로 간단말이야 그런 가부장제 문제의 대부분은 현재 중장년층 기성세대가 시작했고 현 남녀갈등의 주축인 20대나 30대에게는 좀 먼 이야기지. 여자들이라면 과거 어머니에 이입할 수 있겠지만 남자들이라면 글쎄? 페미니즘 같은 것도 가부장제의 타파가 근본이지만 결국 가부장제 타파라는건 타겟이 남성의 일부고 다수에 의한 공격은 조준이 불명확하기도 하고, 애초에 가부장제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애매모호한 범위다보니 남자들 중에서 가만히 있었는데 얻어맞았다. 같은 반응이 생기지. 실제로 페미니즘 운동은 17년도 쯤에는 남자들 사이에서도 지지하는 사람이 꽤 있었거든? 근데 위같은 상황이 차츰 쌓이기 시작하면서 골이 깊어지고, 결국 다툼은 커지고 이어지지. 결국 가부장제 타파라는 본질에서 멀어지면서 감정싸움이랑 이권싸움으로 이어졌어. 진짜 문제는 이 갈등의 시발점이나 마찬가지인 기성세대는 이 사태를 해결할 생각이 없다는거. 이 갈등을 해결하는 순간 서로에게 날리던 화살 끝이 기성세대 쪽으로 향할테니까. 주로 기성세대로 이루어진 정치권은 그래서 이런 갈등을 방치 내지는 갈등을 부추겼고 이렇게 된거겠지. 전정부 시기에 주로 이루어진 일이긴 한데 정치권이라고 전 정부만 책임이 있는건 아니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 일을 방치하는걸 넘어서 이용해먹은건 사실이니까. 당장 이번 대선때 주요 아젠다로 젠더갈등이 왜 나왔더라?

결국 이 갈등을 막으려면 현 30대들이 정치권 주류가 되고 자정의 목소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없을거야 과거에는 게임이 절대악같은 취급을 받았지만 그 게임하던 아이들이 커서 사회의 축을 이루게 된 지금은 오히려 그런 목소리가 굉장히 비판받는 것처럼 언젠가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문제겠지 이것도

.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됨

나 이거 쉽게 해소 안될거라고 생각하는게>>13 말처럼 정치권에서 아주 이용해먹기 좋은 소재라서임 지난 몇년간 급작스럽게 성별갈등이 심해진게 그냥 사회적 변화때문만이겠어? 분명 갈등을 조장하고 갈라치기해서 반사익을 얻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 성별은 남녀말고 따로 대체제도 없고 분명하게 이분법적으로 가르기 쉽다보니 이용해먹을만하고 각각 이익에 맞게 특정 성별만 제대로 포섭하면 미래에도 충성스럽고 든든한 지지를 받을 수있는데 내가 정치인이라도 눈돌아가지 한마디로 이것만큼 효율적인 표장사도 없고 이것만큼 돈벌어먹기 쉬운게 없어서인게 크다고 봄

>>17 와 이거다 이 말 하려고 들어옴 이 윗대가리들이 말이야 좀 유치한 표현이지만 우리 어릴때 보던 파워레인저나 만화에 나오는 악의 조직들이 하는 짓이랑 진짜 다를 게 없다니까 https://youtu.be/M8HtFw_GVPk?si=WS5gMi4XKTI2OsW3 이 노래 1:55부터 들어봐 「잘한다 잘해 우리 개돼지들아 니들이 싸워야 우리가 작업하기 편하지 싸워라 싸워 우리 개돼지들아 니들이 반으로 갈라져야 표를 얻기 편하지 잘한다 잘해 우리 개돼지들아 여기 네 혐오를 정당화할 사유들이 있단다 싸워라 싸워 우리 개돼지들아 니들끼리 치고 박을수록 내 배가 부르단다」 이것만 들어도 감이 올거야... 우리는 이런 놈년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의미없는 싸움과 이간질에 속아넘어가고 있는거라니까

그냥.... 여자 강간이나 살해 폭력이 줄어들면.. 조금이라도 사라질 거 같은데..

인터넷에 상주하는 백수 남자들이 옛날부터 먼저 여자 혐오하고 놀았다고 짹충들이 똑같이 혐오하면서 평등 운동(..)했을 때부터 갈등이 급속하게 심화되기 시작한것같다. 평등을 주장할거였으면 적어도 그러지 말았어야지 지금 젊은 남자들 아무도 귀 안 기울여주잖음.. 아예 ㅍㅁ를 욕으로 쓰는데 자꾸 미러링이라는데 초반이라면 몰라도 이제는 완전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던데.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운동은 여자한테 도움 안 된다고 생각함. 정치인들한테만 좋지

현생 살기 힘들면 그소리 쏙들어감 나도 철없을때 그런소리 졸졸 따라다녔는데 고3+성인돼서 돈벌다보니까 자연스레 관심끊게됨

그건 애초에 어떻게 안되더라 자존감 낮은 애들끼리 자국이성을 혐오하고 물어뜯는거지 ...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의존하는 애들이 비정상이라기보다 비정상들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게 문제지...

사실 그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몇마디 얹자면 첫번째로, 난 정신건강에 관한 복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한다 생각해. 신청을 해야 이뤄지는 심리치료가 아니라, 은둔형 외톨이들(외부 집단이랑 소통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서'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회사에서도 주기적으로 성평등 교육과 인권관련 교육을 시켰으면 해. 본인이 열등함=남들을 깎아내리면 내가 정상이 됨 이 루트로 가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아서. 두번째로 이건 좀 현실성 없지만. 남초여초 커뮤니티를 합병하는거야. 서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강제로라도 만드는거지. 무엇을 이유로 서로를 싫어하는지 제발 좀 대화를 했으면 좋겠어. 애초에 상대집단이 뭘 잘못했는지도 제대로 살펴보지않고 팩트체크없이 지들끼리만 물타기해서 빠져드는 사람이 반 이상일걸? 근데 현실에선 냅다 싸우겠지 혐오표현만 쓰면서. 그리고 언론에서 남녀갈등을 소재로 진짜 허물없이, 정치권의 선동과 커뮤니티의 실체를 파고 홍보 완전 많이 해서 보도했으면 좋겠어. 뭐 이번 정권 언론이야 믿을게 못되지만.... 유튜브에서라도 영향력있는 누군가가. 그리고 정치색 없는 누군가가 이게 맞고 이게 틀리다 정도는 팩트체크를 좀 해주면 좋겠어... 솔직히 성별로 싸우고 정치색으로 싸우는거 다들 너무 멍청해보여. 다 틀린거 다 맞는건 있을수도 없는데 어떻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믿을 생각을 하지?

갈등을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은 차이를 없애는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이건 생물인 이상 불가능하니까 불가능한 방법이지만. 1. 제대로 된 교육(인성 교육 포함)과 이해, 배려, 생각하고 말하기. 갈등은 이해의 부족이나 소통의 부재로 일어나기도 하니까 이유를 안다면 갈등이 줄어들 수도 있겠지. 모르는 게 약이란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는 게 힘이라는 걸 부정할 순 없음. 2. 인식 개선. 예시를 들자면 사례로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 범죄자 새끼는 범죄자 새끼지 특정 성별 전체가 예비 범죄자라는 건 전 인류가 예비 범죄자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논리라는 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 3. 그저 갈등이 목적인 일부를 격리하기. 근묵자흑이나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말을 보면 이런 '계기'가 없다면 갈등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봄.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23 첫번째는 한국 특성상 오히려 그런 이력이 있다는 사실에 조롱당하고 (실제로 정신과기록있으면 그래왔듯이) 취업에 지장이 생기고 내가 무시당해서 이런 것까지 받는구나싶어서 은둔만 하던 인간이 칼부림까지 할 거 같음... 그리고 남녀갈등 아니어도 사회적으로 병든 것도 좀 있는 거 같고....이것도 현실성없지만 하게된다면 아예 전국민에게 직접 찾아가서 심리상담하고 교육해야 될 거 같다

>>19 이건 진짜 바보같은 생각이야... 성별갈등하고 범죄를 묶어서 생각하는거... 성별갈등과 범죄를 묶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피해자, 가해자가 아니라 여자, 남자로 초점이 쏠리게 되는데 피해자가 여자라서 문제, 가해자가 남자라서 문제, 혹은 그 반대던가, 하여튼 이런 식의 접근은 사건 자체에 대한 관심을 흐트리고 단순한 흑백논리로 변질될 위험이 있음. 대부분의 사건은 성격상 어떤 성별이라서 당했다가 아니라 당한 성별이 어떻다일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야. 그렇게 되면 가해자는 가해자대로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보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큼. 더군다나 이렇게 촉발된 성별갈등은 명확한 타협점도 찾지 못하고 감정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24 야부리맨 25화였나에서 나온건데 남녀갈등이 지속되자 아예 주인공이 전 인류를 자웅동체로 만들고 "념자" 라는 신인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데 물론 개그만화라 진지하게 다루지는 않아서 아쉬웠는데 최근에 창소판에서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세계관을 하나 봤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0945319

>>27 제목보고 인류를 모두 범성으로 만들어버리자.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하아? 남녀갈등이라던지, 무슨 갈등이라던지, 또 신께서 이런 「논제」를 주신건가? 이런 것에 휩쓸리는 닝겐타치는, (안경 탁) 미안하지만 스레딕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과도 같습니다? <<어,어이.. 야바이조... 이런 위험한 말 계속해도 되는거냐고!!? 아아~ 걱정마세요. (싱긋) 저는 생각보다 강하니까요? 여러분의 앵커 반론, 어쩌면 저에겐 『쾌락』일지도... (야릇하게 펜을 핥는다)

나처럼 편견 없이 인간 자체를 혐오하면 되는데 알못들 ㅉㅉ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은 언제나 비슷한 게, 남자도 여자도 잘 살 환경을 만들어주면 됨 남자도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잘 교육받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먹고 잘 살고, 여자도 똑같이 그렇게 산다면 남성혐오 여성혐오가 왜 생기겠어? 지금 내가 보기엔 남성혐오도 여성혐오도 더 큰 사회적 문제에서 뻗어나 생겨난 건데 대부분의 혐오자들은 그걸 못 보고 모든 문제를 성별 문제로 보니까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거 같음

어린 시절부터 성평등 교육을 와닿을 수 있는 방향으로 시켜주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어릴 때 교육이 컸을 때보다 가치관에 크게 남는 경우가 많고 애들도 현장체험학습같은 건 웬만해서는 좋아하니까 괜찮을 거 같은데. 아니면 한쪽 성별로만 모인 커뮤니티가 음지인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걸 양지나 반대성별과 조금씩 섞이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에타같이 성별 비율 비슷한 곳에서는 혐오발언같은게 거의 안 올라오길래 생각났어.

솔직히 완화 시킬 수는 있어도 종식 시킬 수는 없지 옛날부터 남녀 갈등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어....남자와 여자는 애초에 완전히 다른 존재니깐 걍 서로 침범하지 않고 살아 가는 게 제일일 듯

>>33 우리 학교 에타는 매일 하루에 하나씩은 분쟁글 올라오는거같던데... 공학인데 분쟁글 올리는 애들은 한쪽으로 몰려있음. 물론 정상인도 많아서 반박글도 있지만 근데 확실히 음지에서 한쪽으로만 몰려있는 사이트들이 문제인건 맞는거같음. 온갖 혐오발언, 자극적 선동의 원산지가 그런 사이트들이잖아. 앵쪽이 감정에 휘둘려서 흥분하지 말고 출처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로 대화를 나누면 좋지 않을까... 보면 같은 일에 대해서도 아예 다른 통계를 들고 자기들끼리 혐오 강화하면서 허수아비 패고있는 경우가 많더라

나도 그건 많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 성별관련 얘기할땐 서로 정당하게 혐오 안하면서 하면 좋을텐데.. 나도 그러길 바라기는 하지만 원래 혐오라는 감정은 뿌리잡혀 있으니까 이런 갈등이 싫은 사람들끼리 갈등없이 지내는게 최우선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