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스펙부터 말하자면 난 162에 53에서 52정도 왔다갔다 해. 나도 알아 이게 뚱뚱한 몸도 아니고 딱 표준 체중이고 보기 안 좋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 근데 주변에서 자꾸 너 뚱뚱하다 살 빼라 라던가 몸무게 듣고 뭐야 생각보다 뚱뚱하네 라고 그러더라고.... (가족들 말고 정말 주변 사람들) 그래서 인지 언젠가 부터 하루 한 끼 외에 더 먹는 걸 좀 거부하게 되고 돈이 없다는 핑계로 안 먹고 있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아 진짜 내가 싫어하는 부류 (인터넷에서 보는 프*아나) 랑 비슷해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미묘해지더라고. 물론 나도 감량하고 싶긴 해 다이어트도 하고 싶고 운동도 꽤나 자주 하는 편이야 (일주일에 3번 1시간 걷기 방학 중엔 아침 운동) 근데도 살이 안 빠지니까 식습관을 탓하게 돼서 더 그런 것 같아. 다들 그러잖아 다이어트를 할 거면 식습관을 바꿔라. 근데 이렇게 바꾸는게 맞는걸까? 조금 이대로 줄인 채로 버티고 버틸까? 아니면 제대로 밥을 챙겨먹는게 더 나을까? 미용판에 조금 더 가까워서 여기로 왔는데 혹시 다른 판으로 가야 한다면 바로 바꿀께!
내 생각엔 지금 상태에선 걷기 운동이 아니라 근력 운동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 무산소 운동이나 고강도 인터벌 운동 추천해.
밥을 줄인다-> 몸이 기아 상태라 착각해서
기초 대사량을 낮추고 조금만 먹어도 음식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니 전부 지방으로 저장해놔야해!! 이렇게 바뀌는건데
그러먼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되는거잖아?
근데 너는 지금 몸무게는 정상이니 거기서 톤업 된 몸을 만들고 싶으면 운동이지. 운동을 좀 더 힘든걸로 바꾸면 될듯.
식단도 지키면 좋지. 양을 줄이는게 아니라 건강한 식단! 설탕 밀가루 없는 그냥 평범한 국 밥 반찬도 좋고 다여트 식단도 좋고.
밥 제대로 먹으면서 근력운동하면 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늘어서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눈바디가 달라질걸. 너도 알지? 근육 1kg 와 지방 1kg 크기 차이가 엄청나다. 몸무게를 줄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몸의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거야! 그리고 그건 근육을 만듬으로 가능하다.
(수정-사진추가) 지방 줄고 근육 늘어서 몸무게는 58-> 63으로 오른 사람이야. 근데 몸무게가 63이라고 저 사람보고 뚱뚱하다고 할수 있겠니
그러니 몸무게 듣고 뚱뚱하단 애는 뭐야; 이상한 사람...
4이름없음2023/09/11 23:44:33ID : bg6p9a3Be0q
>>3 고마워 레스주~ 얼마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인바디를 해봤는데 그 결과 레스주 말대로 먹는 양을 줄이는게 아니라 고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더라... 난 완전히 헛 짚었던거지. 앞으론 열심히 운동해 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