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10 13:58:51 ID : 5O5XBxQoK1C 0
정말 고민이 많았던 내가 처음으로 익명의 힘을 빌려 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해 먼저 나는 20대 중반 여성이고 중반이래봤자.. 초반이나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어렸을 적부터 가정폭력을 당했어
2 이름없음 2023/10/10 13:59:19 ID : 5O5XBxQoK1C 0
아버지는 나와 엄마가 닮았다는 이유로 많은 폭력을 행했고 그 이후 약 5살때부터 지금 나이대까지 정신병에 시달렸어
3 이름없음 2023/10/10 13:59:39 ID : 5O5XBxQoK1C 0
그러다 ㅈㅎ에 손을 대기도 했고 정신과에 입원한 적도 수두룩해.
4 이름없음 2023/10/10 14:00:07 ID : 5O5XBxQoK1C 0
나는 그곳을 벗어나기로 했고 실종 신고가 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연인을 만나서 그 사람 집에서 살고 있어
5 이름없음 2023/10/10 14:00:36 ID : 5O5XBxQoK1C 0
하지만 나도 병이 다 치료된 건 아니기에 정신이 오락가락 할 때가 있어 악몽도 자주 꾸고 솔직히 힘들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야
6 이름없음 2023/10/10 14:01:00 ID : 5O5XBxQoK1C 0
아직도 아빠였던 사람이 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무서워 그 사람들이 이 집에 찾아올까봐 너무 무서워
7 이름없음 2023/10/10 14:01:25 ID : 5O5XBxQoK1C 0
인간관계도 사실 개판이야. 나.. 친구도 다 손절했어 ㅋㅋㅋㅋㅋㅋ 완전 새로운 지역에서 살고 있고 가족들이랑 이어져있는 사람들은 다 끊어내서
8 이름없음 2023/10/10 14:01:48 ID : 5O5XBxQoK1C 0
점점 내 애인한테 의지하는 것 같아서.. 두렵다 병원에 꼭 가야할까 병원은 중3때 정도부터 다녔었다가 지금은 안 다녀..
9 이름없음 2023/10/10 14:01:58 ID : 5O5XBxQoK1C 0
다들 어떻게 생각해..? 기다릴게
10 이름없음 2023/10/10 16:35:51 ID : i04LhBvvg2H 0
레주 애인한테 계속 의지하게 되면 레주 애인도 그렇고 레주도 그렇고 둘 다 힘들어질거야. 레주 너가 지금 힘들다고도 했고 과거의 기억때문에 무섭다고도 말했으니 병원이나 상담센터라도 가는 게 어떨까? 병원가서 차차 치료받으며 트라우마 많이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11 이름없음 2023/10/15 15:56:29 ID : veK3VdRyLe5 0
나쁜 뜻으로 이야기하는거 아냐 정신과 다니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고 우선 꾸준히 병원다녀 그러고 책을 읽어봐 인생에 대한 책이든 사람들과 말을 잘할수 있게 해주는 책도 괜찮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과거에 얽매이지마 나는 옛날에 이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단 생각을 하면 더 자신이 더 비참해져... 나도 좋은 환경에서 큰 게 아니야 초1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었어 여기서 중요한 건 자신이 일어서야하는거야 힘들 때 울고 싶음 실컷 울어 미친듯이 울어도 돼 참지마 너한테 상처만 될 뿐이야 울고 털어내버려 그리고 예를들어 작은 목표를 잡아봐 처음부터 큰목표는 잡지마 스트레스 받으니까 운동을해서 몸무게를 뺀다던지 하나하나 이뤄가다보면 성취감이 생길꺼야 제일 중요한 건 현재가 중요해 너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노력으로 바꿀 수 있어
12 이름없음 2023/10/15 17:56:38 ID : BxQsi7dQtwJ 0
동감이야. 지금은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레주 애인도 언젠간 지치는 순간이 올거야. 레주한텐 가족 운운해봤자 와닿지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족끼리도 질리는데 애인이 안 질릴거라고 믿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13 이름없음 2023/10/16 22:21:46 ID : 1u3yNwE1g3P 0
오히려 연인한테 너무 의존적으로 되는 것 같아서 병원도 가볼까 고민하고 스스로 더 나아지려고 하는 스레주가 대단한데? 이거 쉽지 않은거임. 대부분 그냥 나는 원래 이래, 과거에 이런 일도 있었으니 니가 알아서 다 받아줘 하면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오히려 그 힘든 일이 있었어도 계속 극복하려고 노력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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